석 달 연속 소비심리 개선됐지만, 작년 10월 이후 비관적 수준 유지
주택가격전망이 6년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이다. 소비심리는 3개월 연속 나아졌지만 여전히 비관적이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2.0포인트 오른 99.5 기록했다. 북미 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경협 기대감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CCSI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소비심리가 과거(2003년~지난해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00 이하로 내려간 뒤 1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수는 현재 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주요 개별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소비심리는 조금 개선됐지만 경기 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 CSI(70)는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뒤 경기 전망인 향후경기전망 CSI(80)도 4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79)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 가격 전망은 더 얼어붙었다. 주택가격전망 CSI(84)는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128)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정책금리 동결의 영향 등으로 금리수준전망CSI(120)는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 인식은 2.4%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담은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3%도 마찬가지로 지난달과 같았다.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8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2019년 2월 26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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