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연포탕을 끓여보려고 산 낙지를 샀다.
그런데 갑자기 저녁 약속이 생겨 결국 낙지는 냉동실로 들어갔다.
남편은 생물 오징어는 먹지 않으면서 낙지는 즐기는 조금 이상한 식성인데,
특히 연포탕을 좋아한다.
레시피를 뒤져가며,
어제 저녁 냉동된 낙지로 처음 연포탕에 도전했다~ㅎ
* 재료준비 : 낙지 3마리(낙지는 밀가루로 씻었음), 무,미나리,양파, 고추, 콩나물, 파, 마늘, 다시마멸치육수
육수에 무와 콩나물을 넣고 조금 끓이다가 양파와 파, 마늘을 넣고 마지막으로 낙지를 넣고 살짝 끓임.
미나리 향이 함께 하는 꽤 괜찮은 연포탕이 만들어졌다.
소주와 함께 먹으며 기뻐하는 남편을 보면서, 가끔 그 행복을 지켜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 7월의 첫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