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옆의 돌덩이를 들어내니 도룡용 두마리가 살고 있었다.
세상에~~~!
처음보는 도룡용에 놀라움과 반가움에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조용히 살고있던 녀석들도 놀라서인지
어디론가 구석을 향해서 돌진하고 있었다.
다시 미안한 마음에 두녀석을 삽에 태워서 옆 작은 계곡으로 옮겨 주었다.
인사라도 하듯 잠시 주춤거리더니
쏜살같이 물이 흐르는 이끼 가득한 돌밑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시 나올까 한참을 기다렸지만 볼 수가 없었다.
청정한 지역에 산다는 귀한 도룡용,
친구네 주말농장 가기를 기다리게 하는 또하나의 새로운 기다림으로 자리할것 같다.
자연이 주는 신선함이 감사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