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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4월 25일 아침에~

 

 

새벽 운동을 마치고 창문을 활짝 열었다.

미세 먼지 때문에

쏟어져 들어오는 아침 공기가 반갑지만은 않았다.

봄이면 겪어야 하는 누런 먼지들의 공포......

 

TV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는 진도 해상의 세월호 실종자 수색 소식은

그 무엇보다도 무겁고 아프게 아침을 열게했다.

우리 모두가 기적을 바라며 노란 리본을 달았다.

작은 희망은 피어날 수 있을까?

기적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을 모아서 잠시 기도했다.

 

아침 해가 떠 올랐다.

안개와 미세 먼지를 뚫고 세상에 빛을 비추기 시작했다.

변함없이 펼쳐진 이 아침을

하루속히 아픈 모든이들이 밝은 빛으로 함께 만나기를......

 

* 어느새 4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던 '잔인한 4월'이라는 명칭이

2014년 4월을 두고 한말이 아닐까요?

괜히 많은 생각속에서 머물기만 하네요......

 

* 안타깝게도 블로그 구글쪽에 계속 문제가 생겨서 해결될 때까지 방문은 드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답방을 못 가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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