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도라지효소

 

 

백도라지.

심심 산골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지인이 직접 길렀다는 백도라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효소를 만들어 겨울차로 먹기로 했다.

깨끗하게 흙을 씻어내고 얇게 편으로 썰어서 설탕을 도라지와 동량으로 섞었다.

며칠동안 골고루 섞어주는 과정을 끝냈고,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제법 도라지 향이 우러나는 효소로 깊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 늦게 담았지만 겨울의 막바지 목감기는 책임질 수 있을것 같다~~ㅎ

 

오랜만에 가족들을 위해서 담아본 백도라지 효소,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든든하게 느껴지는 괜한 이 기분은 뭘까?~ㅎㅎ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과차  (60) 2014.11.28
가을 별리  (58) 2014.11.27
만추  (42) 2014.11.24
천아트 - 발표  (64) 2014.11.04
11월의 첫 월요일 아침에~~  (64)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