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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정보통/공무원 관련 정보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1등이 면접시험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 공무원 면접시험 이렇게 준비하자

   

  공무원이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은 무엇일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기시험을 거쳐 면접시험으로 끝난다. 결국 공무원이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은 면접시험인 것이다. 과거에는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가 면접시험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극히 드물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 면접시험의 종류와 면접시험 대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의 특징

 

  공무원 채용에서 면접시험은 공무원이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이며 2005년부터 강화되어 시행하고 있다. 강화된 면접시험의 특징은 무자료 면접, 프레젠테이션, 불합격률 10~30%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은 5급과 7급 채용 면접시험에만 적용하고 있다.

 

  먼저 무자료 면접은 필기시험 성적이 면접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면접관에게 응시생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이기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1등을 했더라도 면접에서 탈락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면접 당일 5개의 주제를 주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 30분 정도 정리한 다음 면접관 앞에서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는 과정이다. 올해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면접에서 32%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면접시험은 통과의례가 아니라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인 것이다.

 

2. 공무원 면접시험의 평가 요소

 

  공무원 면접에서 평가하는 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 자세, 전문 지식과 응용 능력,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용모·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발전 가능성 등 다섯 가지 이다. 과거에는 면접 합격 인원이 최종 선발 인원을 초과하면 필기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바뀐 면접 방식에서는 필기 성적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필기시험 점수는 영향력이 전혀 없다.

 

  면접의 다섯 가지 요소 가운데 각 항목이 상 3점, 중 2점, 하 1점으로 15점 만점이며 면접위원이 채점한 평균이 1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다. 또 2명의 면접위원이 다섯 개의 평가 요소 가운데 동일 항목에 대해 하로 평가하면 평균과 상관없이 탈락한다. 따라서 다섯 가지 평가 요소 중 뚜렷한 약점 사항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3. 과거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에 나왔던 문제들

 

  지난해 면접에 나왔던 기출문제로는 민원인이 찾아와 난동을 부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공무원의 단점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은,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설득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등이 있다.

 

  면접관에게 제출하는 사전조사서 문제로는 까다롭거나 어려운 사람과의 갈등에서 조정한 경험,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남을 도운 경험, 자신이 문제 발생을 예견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낸 경험 등에 대한 것이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