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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거제도 바람의 언덕

 

 

 

 

거제도 대명리조트에 도착.

눈앞에 탁트인 남해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자동차로 꼬불 거리는 길을 30여분 달려 도착한 '바람의 언덕',

어둠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경치가 아름다웠다.

짙푸른 겨울바다와 차갑게 와 닿는 바람.

언덕위의 풍차는 어느새 예쁜 불빛을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바람의 힘인가 했더니 전기의 힘이라고 했다.

순간으로 어둠이 짙어지며 세찬 바람이 '바람의 언덕'에 서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포근한 시간에 잔잔한 바람이었다면 좋았을까?
아니, 차가운 겨울 바람을 오래 기억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미소 짓게했다.

갈색 언덕과 풍차,

넓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끊임없이 불던 바람,

멋진 풍경들을 담아들고 언덕을 내려왔다.


'바람의 언덕' 쨍 했던 겨울바람이 내가 맞이한  2017년 새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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