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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강남 재건축 분양 본격 돌입…'로또 아파트' 3000가구 나온다

 

 

 

 

개포·서초·반포 등서 9개 단지

강남구 '디에이치 자이개포' 포문, "시세차익 기대한 수요 몰릴 것"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3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새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개포·서초동 같은 '노른자' 입지인 곳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15일 부동산정보회사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 3(강남·서초·송파구)에서 9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립 가구 수 1603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29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분양 실적(446가구)6.7배 수준이다. 구별로는 강남구 2044가구, 서초구 955가구. 송파구엔 계획된 물량이 없다. 연초부터 주목을 받아온 '디에이치 자이'가 포문을 연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16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1996가구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중 1198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이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 앞에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4160만원이다. 전용 84125000~143000만원 선이다. 앞서 분양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분양권 시세(전용 8420~21억원)를 고려하면, 당첨 시 이론적으로 6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얻을 수 있는 셈이다. 19일 특별공급을 거쳐 211순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도 오는 11월 인근 개포동에서 개포주공4단지를 헐고 총 332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39가구 정도다. 삼성동에선 삼성물산이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679가구(일반분양분 115가구)5월께 선보인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과 반포동에서 3개 단지가 나온다. 다음 달 삼성물산은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단지를 내놓는다. 1317가구 규모이고, 이 중 232가구(전용 59~238)가 일반에 공급된다.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7월 반포동 삼호가든3차 재건축 단지 219가구(일반분양분 기준)를 선보이고, GS건설은 10월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2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분양가를 규제하고 있는 만큼 기존 분양 단지의 조합원 입주권보다 가격이 낮을 수 있다""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2018315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