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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쪽 서촌 세종마을

서촌애(愛) | 2014.10.23 13:1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경복궁 서쪽의 세종마을은 조선시대 궁중에 각종 필요 물품을 공급하는 사람들, 전의, 화가, 소설가 등 소위 중인들이 기거하던 곳이었. 그래서 그런지 양반들의 거주지였던 북촌과는 다르게 서촌 세종마을의 집들은 소규모이고 손수레가 지나다닐 정도의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간 개발이 제한되어 700여채의 한옥이 보존되고 있는 등 조선시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다. 해방 후 70여년이 지난 지금 서촌 세종마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서촌 세종마을에는 천재에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이 있고 고종황제가 활을 쏘던 황학정이 있으며 겸재 정선이 인왕산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수성동 계곡이 있다. 그외 박노수 화백의 가옥, 조선시대 한옥의 멋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홍종문가, 역사의 아픔을 담고 있는 이완용의 집, 고독을 씹으면서 창작활동을 했다는 이상의 집, 시인 노천명의 집, 백사 이항복의 집 등이 있으며 또한 이곳은 서울성곽이 있고 성군이신 세종대왕이 나신 곳이다.

  10년 전만해도 서촌 세종마을은 야간에 가로등을 제외하면 불 켜진 곳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의 적막강산이었는데 이는 ​2000년대 초반 강남의 땅 한평이 몇 천만원을 호가할 때 이 곳은 한평에 5백만원 정도였으니 그 낙후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이 곳에 거주하는 어떤이는 적막강산일 때 이곳에 투자해야 한다며 도로변에 주거용 건물을 매입하였는데 지금은 영업용 건물을 지어 짭짤한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  최근 어느 토요일 오후 서촌 세종마을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는데 경복궁 전철역에서 수성동계곡까지의 물길라인에 엄청난 인파로 넘쳐나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중국인, 일본인, 아랍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었. 도로변과 골목길 곳곳에 새로 문을 연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았으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향후 서촌 세종마을의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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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 시작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3.25 09:1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아침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4개월 정도의 나름 긴 겨울 방학을 끝내고~~ㅎ

3월 초부터 시작해야지 하면서도 꽃샘 추위의 심술이 두려워 움츠리고 있다가 드디어 시작.

시작은 반이라는 말처럼,

몸과 마음이 상쾌하고 가볍게 느껴졌다.

 

- 새벽 5시에 집을 나와서 수성동 계곡을 지나고 북악 스카이웨이 옆 오솔길을 걸어

운동 기구가 마련되어 있는 작은 운동장에서 맨손 체조부터 시작하여 동네 주변을 도는 

우리의 운동 코스는 1시간 30분정도 -

 

어느새 산수유는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었고,

개나리도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마치고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마치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것처럼,

기지개를 펴고나니 주변에 봄이 가득 차 있는것 같았다.

 

작년 벼락으로 소실되었던 화장실은 멋있게 다시 지어졌고,

황학정 활터위엔 작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는등  산책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세 먼지가 조금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아직 차가움이 섞여있는 새벽 공기는 신선했다.

그렇게 봄은 내 마음 속에서도 활짝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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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소개

 

서울 4대문안은 조선 5백년 도읍지로서 현존 그 자체가 문화와 역사. 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수도권주변의 부동산시세가 바닥을 헤매고 있지만 서울 4대문안 도심권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특히 그 중에서도 경복궁 서쪽의 세종마을은 오랜 부동산 거래의 침잠에서 깨어나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수성동 계곡의 복원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세종마을을 방문하였으며 이는 세종마을에 소규모 상가들이 많이 생겨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세종마을이 부동산 개발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준 곳이기도 하다.

 

세종마을의 주요 볼거리들

 

(세종마을 지도)

 

(조선 4대문안 도읍지 지도)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서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키는 호랑이 조형물)

 

(서울 농학교 교정 뒤편에 있는 선희궁)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세종대왕 나신 곳 표석)

 

 

(나이가 들어 고사한 통의동 백송터에는 2세의 백송이 대를 잇고...)

 

 

(조선시대 궁술을 단련했다는 등과정터와 황학정)

 

 

 

(인왕산 계곡 깊숙한 곳에 위치한 박노수 가옥과 송석원 터)

 

(인왕산자락 수성동 계곡의 복원 공사 사진)

 

 

(수성동 계곡의 돌다리, 기린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다본 북한산)

 

(선비들이 경복궁을 바라보며 간택을 빌었다는 감투바위)

 

 

(2011년 세종마을 선포식 광경)

 

(세종마을의 유일한 재래시장 통인시장)

 

(동남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토속촌 삼계탕)

 

(경복궁 전철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배화여대쪽에 있는 가볼만한 곳 아로하 퓨전주점)

 

 

그림처럼 되살아난 수성동 계곡

서촌애(愛) | 2012.07.12 10:3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수성동 계곡이 그림처럼 되살아 났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화폭이 되었던 수성동 계곡,

<인왕제색도>를 그대로 복원해서 2012년 7월 11일에 준공식을 했다.

 

인왕산을 뒷 배경으로 하는 운치있는 골짜기,

비가 내린 뒤에 흐르는 물소리는 도심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린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수성동 계곡

인왕산과 사직단, 황학정, 윤동주 언덕과 북악 스카이 웨이에 이르는 둘레길과 연결되어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할 것이다.

 

 

미소짓고 있는듯한 인왕산~~^^

 

 

<인왕 제색도>의 배경이 된 돌다리와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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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 블로거님들의 무한한 발전 기원합니다.

기타 | 2012.01.01 19:5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 인사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해가 바뀔 때마다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과연 지나간 해에 무엇을 이루었으며 후회 없이 살았는가? 이에 답을 한다면 결코 내 놓을 만큼 이룬 것도 없고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산 것 같지도 않다. 그저 평범하게 세월의 흐름을 타고 물 흐르듯 살아온 것 같다. 왜 이렇게 특징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한해를 보내면서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낀다. 그것은 새해에는 좀 더 보람차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한다는 강박관념이 마음 한쪽 편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던 나는 평소와 같이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운동을 했다. 어둠을 뚫고 동네 어귀를 지나 수성동 계곡을 향하며 곰곰이 생각을 했다. 새해를 어떻게 보낼까? 새해에는 나에게 어떤 변화가 몰려올까? 새해에 나에게 일어날 변화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그것은 하느님만이 아는 일이다.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마음만 성급할 뿐임을 느꼈다. 새로운 한해를 또 평범하게 보내야 하는가?

  한창 공원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수성동 계곡을 지나 인왕산 스카이웨이주변에서 맨손체조를 했다. 새벽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나의 곁을 지나가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를 한다. 나도 덩달아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시라고 인사를 했다. 하나같이 밝고 상쾌한 목소리들이다. 모두들 새해 첫날을 맞아 희망에 벅차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저 사람들은 새해를 어떻게 보내려고 할까? 맨손체조를 마치고 황학정으로 향하며 깊은 고민에 빠져 보았지만 답을 찾지는 못했다.

  황학정 아래에 있는 운동시설이 갖춰진 작은 운동장에서 허리 돌리기, 철봉 메달리기 등 운동을 하면서 또 생각에 잠겼다. 새해를 어떻게 보낼까? 딱히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평소와 같이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지식과 견문을 넓히고, 무슨 일이던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자는 생각을 해봤다. 운동장을 떠나 배화여대를 지나면서 딱히 내세울 것이 없는 나의 새해계획이 실망스러웠다. 토속촌을 지나 필운대로를 따라 걸으면서 비록 내 세울 것 없는 작은 계획이지만 실천만큼은 철저히 하자는 생각을 해 봤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과 700여분의 블로그 이웃님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좀 더 부지런히 내실 있게 블로그를 운영해 볼 생각입니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과 이웃이 늘어나고, 격려의 덧글과 공감이 늘어나는 것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목적하신 바를 다 이루시길 하느님께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