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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비밀의 정원' 순례를 마치고~~ 설날 연휴가 끝났다. 조금 피곤 하기도 하지만 명절이란 큰 행사가 잘 지나갔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반가운 만남도 있었고, 여유로운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긴 연휴였다. 그리고 무사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있음에 감사한다. 1월 초 시작했던 '비밀의 정원'의 순례가 연휴 기간 동안 마무리가 되었다. 한달 보름의 시간 그리고 36색의 색연필과 함께 한 생각지도 않았던 즐거운 여행이었다. 때로는 마음에 흡족해서 기쁘고 때로는 아쉬움이 남는 정원이었다. 노란색과 연두색을 가장 많이 사용한 키가 나란했던 색연필은 나의 선택에 완연히 차이를 나타냈다. 습관처럼 매일 색을 입히는 작업에 종지부를 찍고 한권의 그림책을 완성한 소감은 뿌듯함과 기쁨이었다. "엄마, 다른 책으로 한권 더 사드릴까요?" 딸아이가 환한 미소를 .. 더보기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날 나무는 말이 없고 생각에 잠기기 시작한다 하나, 둘 이파리를 떨군다 교보문고앞에 가을을 알리는 글귀가 걸렸다. 지난 토요일 아침, 광화문 광장은 많은 행사들로 분볐다. 가을은 풍요로움과 함께 슬그머니 잎을 내려놓는 그런 시간인 것 같다~^^* 더보기
나무는 잘 자라고 있었다^^ 지난 식목일 즈음 주천산에 유실수를 심었다. 그동안 싹은 났는지, 잘 자라고 있는지 늘 궁금했었다. 마침 영월에 행사가 있어서 한달만에 잠깐 들르게 되었다. 나무는 싹도 잘 났고, 나름 자리를 잡고 잘 크고 있는것 같았다. 신기하고 기뻤다. 주변에 더덕 뿌리를 더 심어놓고 돌아왔다.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은 5월의 주천산은 하늘빛과 어우려져 눈이 부셨다~~^^* 더보기
주말농장으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 친구가 전원주택 부근 30평 땅을 얻어 같이 주말 농장을 해 보자고 했다며 남편이 함께 가자고 제의를 했다. 집안의 행사 때문에 바쁘다고 거절을 했지만, 집요한 권유에 못이겨 동행을 했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친구집으로 가는길, 주말 농장으로 가는 길, 그곳은 봄의 축제가 열린듯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다. 벚꽃이 눈처럼 꽃잎을 휘날렸고, 길가엔 봄꽃들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미소짓고 있었다. 작년에 신축한 친구의 전원주택은 나무도 심고 잔디도 심는등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우리집에서 이사간 배나무도 예쁘게 하얀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는 멋진 상춘객이 되었고 따라나서지 않았다면 후회했을만큼 행복이 느껴졌다. 물론 땅을 개간하는 엄청난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 더보기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시들.. 광화문 광장은 문화의 달 10월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행사로 분주하다. 이미 모두가 시인이 되어 있을 깊어가는 가을날, 광장 주변의 빌딩들도 귀한 시구로 옷을 입고 사람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더 해 주고 있는것 같다. 그렇게 광화문 광장에도 가을이 넘실 거리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