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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 해당되는 글 7

  1. 2016.09.12 나는 태희 할머니 (16)
  2. 2015.10.21 리마인드 수학여행 - 석굴암 (5)
  3. 2015.06.23 짱아를 기다리며~~♡ (32)
  4. 2014.09.02 손주래요~~^^ (36)
  5. 2014.07.02 사탕 4개 (32)
  6. 2014.02.04 수상한 그녀 (76)
  7. 2012.09.06 가을이다~~^^* (36)
 

나는 태희 할머니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6.09.12 11:4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카톡~

메시지를 누르자 외손주 사진이 뜬다.

14개월이 다 되어가는 태희.

녀석이 잡을 수 없는 3가지 비누방울과 빛 그리고 그림자...

오늘도 그걸 잡아 보겠다고 노력중이었다 ㅎㅎ

녀석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은  요즘 우리의 큰 기쁨 중에 하나가 되었다.

아마도 모든 할머니들이 손주에게 느끼는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조금 큰 두상 때문에 빨리 걷지 못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11개월에 걷기 시작해 기우로 만들더니, 얼마전 다녀간 아침엔 잠에서 깨어 거실 한쪽 구석에 세워둔 달력 앞으로 가더니 한참동안 숫자를 들여다 보고있는 모습이 귀여워 얼른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녀석이 숫자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주 작은 꼬까신을 신고 아장아장 걷는 녀석이 운동화를 신고 공을 차는 어린이로 잘 자라기를 바라며,

그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한 나는 완전 할머니이다^^;


* 곧 추석 연휴가 시작 되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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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수학여행 - 석굴암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5.10.21 08:5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토함산 일출을 보기위해 구불구불 고갯길을 달리는 차안,

친구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중딩 수학여행을 추억하고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고갯길을 달려 토함산에 올랐지만 대부분 멀미로 초죽음이 되었었다.

일출 보다 멀미를 더 기억하게 했던 토함산의 고갯길이었는데,

지금은 큰 불편없이 달릴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음에도 설굴암 경내로 들어섰을 때 이미 해는 떠올라 있었다.

바다위로 반짝반짝 또하나의 해를 반짝이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나란히 한적하고 오랜 숲길을 걸었다.

다람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애교를 떨며 가까이로 다가왔다.

친구,가을산, 하늘, 흙길, 다람쥐까지 모두가 좋았다.

 

신라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이 처음 건립 하였다는 석굴암.

예전에는 석실 내부에 직접 들어가서 구경을 했던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유리막 안으로 살펴봐야 했다.

오랜 세월을 이어왔고, 또 오랜 시간을 함께 가기위한 것이리라...

 

설굴암 앞에 서서 또 한번 동해로 떠오른 해를 향해 셔터를 누르고 아래로 내려왔다.

각자의 소원을 안고있는 등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마당,

감로수 물을 사용했다는 말에 커피 자판기 앞에서 커피 한잔씩을 뽑아 마시며 석굴암을 내려왔다.

석굴암 입구엔 어느새 토속 먹거리를 파는 할머니들이 장을 펼치고 있었다.

한 친구가 그릇에 담겨있는 잘익은 다래를 샀다.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는 마수 거리라며 만원짜리를 이마에 붙이며 좋아했다.

그 모습에 우리들도 좋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달콤하고 맛있는 다래를 먹으며 토함산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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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를 기다리며~~♡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6.23 09:2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짱아,

7월이면 만나게될 외손주의 태명이다.

작년 5월에 결혼한 딸,

아직 할머니가 될 준비가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새 만삭이다~ㅎ

입체 초음파 사진을 통해서 본 미래의 손주,

머리가 큰 사위를 꼭 닮았음에 놀랍고 신기했다.

손재주가 좋은 딸아이는 아기옷부터 용품들을 직접 만들고 있다.

아기 베개를 완성했다고 보내온 사진,

감탄사가 흘러나올 만큼 훌륭했다.

손수건과 기저귀감도 직접 자르고 박아서 나는 삶고 빠는 역활만 하게 하는,

조금 미흡한 할머니가 된 듯 해도 얼굴엔 미소가 피어나고 즐겁다.

그리고 사랑스런 짱아를 만날 날이 기다려 진다.

 

돌멩이에 그려진 가족들짱아의 얼굴도 그려 넣었다.

 

짱아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예쁘게 잘 자라기를,

딸아이의 가정이 늘 행복하기를 기도하는 나는 이제 곧 할머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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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래요~~^^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9.02 09:2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큰 조카 며느리가 출산을 했다며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로고나 베이비 화장품 선물을 챙겨서 병원으로 향했다.

신기하다며 들떠있는 언니의 전화 목소리,

과연 어떤 기분일까?

 

아기와의 면회시간,

친정 집안에서는 30여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되는 아기.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인데도

눈, 코, 입을 똘망거리며 예쁜 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미 축제 분위기인 언니네 집,

우리집 카톡 가족방으로 '나도 할머니 됐어요.'라고 소식을 알리니

'축하해요, 할머니ㅋㅋ' 답을 보내며 우리 가족들도 모두 기뻐했다.

탄생의 의미가 새롭고 신비롭게 와 닿았다.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을 안겨준 태명 여울 양이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기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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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4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7.02 09:1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경복궁 금천교 시장 중간쯤에 팔순을 넘기셨지만,

아직까지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아침 운동길에 매일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만날 때마다 잘 모르는 우리 부부를 늘 칭찬해 주시는 할머니.

오늘 아침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골목길에서 하시던 일손을 멈추시고 굽은 허리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내 손안에 쥐어 주시는 사탕 4알.

당신이 잔치집에 가셨다가 가져왔는데 운동길에 먹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내가 뭐라고 인사를 하냐"며 주름진 얼굴에 활짝 미소를 펼치셨다.

정말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귀한 사랑을 주시는지......

갑자기 짠한 감정이 콧등을 스치고 눈가로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사탕을 손바닥에 놓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소소한 작은 정 하나에 큰 감동과 기쁨을 얻는것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힘이리라.

 

오늘 하루는 행복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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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02.04 09:0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설날 오후.

가족끼리 명절에만 있는 고스톱 게임 두시간,

그리고 최고의 머니를 휩쓴 딸아이가 영화를 쏜다~~ㅎ

 

아이들이 빠르게 검색을 하고,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를 견주다가 명절 분위기를 고려해서 <수상한 그녀>를 보기로 하고 서울극장으로 갔다.

한산하리라는 생각과 달리 인사동 앞에서 차가 밀렸고,

팝콘과 음료까지 잊지않고 사고,

결국 영화는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평범해 보이는 대가족.

씩씩하고 활달한 어머니는 역시 며느리 가슴을 병들게 했고,

가족들은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려는데 의견을 모으고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게된다.

어머니는 '청춘 사진관'을 찾아 오드리햅번의 아름다운 사진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영정 사진을 찍는다.

그순간 어머니는 갑자기 20대의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가 '오두리'로 새로운 청춘을 살게된다.

자식을 자랑스러워 하며 끝없이 격려해 주던 어머니,

수십년간 자신을 바라보고 지켜주는 박씨와의 끈끈한 관계를 뒤로

힘없는 손주를 위해서 마이크를 잡고 못다 이루었던 꿈을 노래하게 된다.

그러나 수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자식을 위해서 손주를 위해서 결국 청춘을 포기하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회귀할 수 밖에 없는 고귀한 어머니의 사랑을 보여주는 이야기...

 

처음 시작 부분에선 <겨울왕국>을 볼걸 그랬나하는 후회도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부담감없이 즐겁게 웃고 공감하는 사이 어느새 끝을 맺고 있었던 영화.

평범속에 비범을 담고 있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청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청년으로 변한 박씨의 반전 모습에 모두들 비명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그 여운은 오래오래 우리들의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즐거움속에 머물게 했다.

아이들과 종로에서 피자를 먹고

청계천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역시 재미있는 영화가 명절엔 최고라며 얼굴엔 환한 미소를 담고 있었던 우리 가족.

 

만약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차갑지 않은 밤공기 속에서 나는 계속 흥얼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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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9.06 12:1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파란 고추가 여름의 열기를 받으며 빨간 고추로 자라서,

다시 긴 시간 햇볕에 말려 태양초라는 이름의 가루로 변신해서 우리 식탁에 오른다.

 

 

그렇게도 무더운 나날이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춥다고 문을 닫는 손길...

빨갛게 말린 고추를 사서 분주히 손질하는 할머니들의 모습...

햇살은 따갑지만,

살결에 스치는 바람은 서늘함이 느껴진다.

 

가을은

큰비와 함께 그렇게 우리 곁에게 노크를 하고 있었다.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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