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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해당되는 글 7

  1. 2014.09.22 천아트 (50)
  2. 2014.06.24 북촌 골목길에서... (32)
  3. 2014.06.12 미나리꽝 (30)
  4. 2014.04.24 주말농장으로~2 (1)
  5. 2014.04.22 주말농장으로~! (1)
  6. 2013.04.10 똑똑~~ (80)
  7. 2012.10.12 선물~~^^* (38)
 

천아트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9.22 09:3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천아트.

하얀 천 위에다 물감으로 들꽃을 그리는 작업이다.

그동안 벼르고 있다가  추석이 지나고 시작하게 되었다.

주변에 공방이 없어서 조금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 가서 배우기로 하고 세번째 출석을 마쳤다.

그림에 관심이 있는 편이었지만,

천위에다 그리는 그림이 간단하지는 않았다.

곡선은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었지만, 그것마져 녹녹치 않았다

떨어진 시력도 한몫을 했다^^;

새롭게 탄생하는 작은 들꽃들.

아직은 미흡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음이 느껴진다.

 

가을이 펼쳐지고 있는 시간,

나는 들꽃 향기에 취해서 행복하다.

 

* 9월도 하반기로 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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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골목길에서...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6.24 08: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눈 온 아침

 

                    신경림

 

잘 잤느냐고

오늘따라 눈발이 차다고

이 겨울을 어찌 나려느냐고

내년에도 또

꽃을 피울거냐고

 

늙은 나무는 늙은 나무들끼리

버려진 사람들은 버려진 사람들끼리

기침을 하면서 눈을 털면서

 

북촌 정독 도서관 담벼락에서 만났던 시.

 

회색 무거움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

그냥 흘러가듯 걸어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잠시 마음을 비우니 편안함마져 들었다.

작가 김학량이 <그대에게 가는 길>이란 작업으로

정독 도서관 담장을 따라서 일곱군데 싯구를 새겼다고 한다.

누군가의 노력이 정체되어 있던 마음들에 기쁨이 되고

때로는 희망이 되어서 멀리멀리 퍼져 나가게 되는 것이리라.

계속 시를 따라 가는 길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돌아서니,

유관순을 비롯한 여러 벽화가 죽 골목길 담장으로 이어져 있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좀 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시 돌아봐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른아침의 북촌을 떠나왔다~~^^*

 

 

 

 

 

 

미나리꽝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6.12 08:4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친구의 전원주택 옆 계곡으로 작은 물이 흐른다.

처음 집을 지을 때부터 그쪽에다 미나리꽝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던 남편,

이번 모임에 모두들 밭의 잡풀을 뜯는 사이에 홀로 미나리꽝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미나리는 물을 좋아해서 물기가 있는 논이나 밭에서 잘 자라고,

그곳을 미나리꽝이라고 한다고 한다.

힘든 작업일거 같아 하지말라는 나의 반대를 무릅쓰고 두어시간 노력한 결과,

근사한 미나리꽝이 완성 되었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놀라워했다.

계획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남편 삶의 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며칠후,

친구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다.

미나리꽝에다 미나리를 심고서 인증샷을 보낸 것이다.

물 속에 자리잡은 사진속의 미나리가 파릇파릇 더 예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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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으로~2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24 08: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30평의 땅을 새로이 개간하는 작업.

땅을 파고 돌멩이를 주워내고 골을 만드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모두들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 땀을 흘리며 힘들어 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따스한 봄볕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전원의 맑은 공기속에 숨 쉬고 있음이 기분을 좋게했다.

 

우리가 개간한 땅에는 고구마와 고추를 심는다는 말에

벌써 주렁주렁 수확하는 기쁨이 눈앞에 그려졌다.

 

작업을 끝내고 숯불에 구워 먹었던 고기,

솔잎까지 얹으니 솔잎향이 살아있는 최고의 맛이었다.

결국 과식,

다이어트는 다시 내일부터 생각해야 할것 같다~~ㅎ

 

좋은 공간에 행복하게 머물게 해 준 친구 부부에게 깊이 감사한다~~^^*

 

* 안타깝게도 블로그 구글쪽에 계속 문제가 생겨서 해결될 때까지 방문은 드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답방을 못 가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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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으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22 08:3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경기도 광주시 오포,

친구가 전원주택 부근 30평 땅을 얻어 같이 주말 농장을 해 보자고 했다며

남편이 함께 가자고 제의를 했다.

집안의 행사 때문에 바쁘다고 거절을 했지만,

집요한 권유에 못이겨 동행을 했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친구집으로 가는길,

주말 농장으로 가는 길,

그곳은 봄의 축제가 열린듯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다.

벚꽃이 눈처럼 꽃잎을 휘날렸고,

길가엔 봄꽃들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미소짓고 있었다.

 

작년에 신축한 친구의 전원주택은 나무도 심고 잔디도 심는등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우리집에서 이사간 배나무도 예쁘게 하얀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는 멋진 상춘객이 되었고

따라나서지 않았다면 후회했을만큼 행복이 느껴졌다.

물론 땅을 개간하는 엄청난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

오늘도 빠른 구조가 이루어지기만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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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4.10 09:3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똑똑~~

 

봄이~

문 열어달라며

사뿐히 다가오네요~^^

 

봄철에는

따스함만 있으면 좋으련만

유난히 바람이 함께 찾아오지요~

 

그런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나무는

가지 끝마다 싹을 틔워야 하는데..

 

그곳까지

물을 올려야 하는 힘든 작업을

바람이 동참 해 주는 거라네요~

 

가지를 흔들어 물이 쉽게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착한 봄바람~~

 

그래서

봄철에는 바람이 많다고 하네요~^^

참으로 신비스런

자연 현상이 아닐런지요.

 

사람도 마찬가지..

 

우리의 손길이 닿는 모든곳에 따뜻함을 심고,

기쁨과 평온함을 전한다면

이것이 사랑의 실천이 되겠지요~^^

 

* 바람과 함께 눈까지 흩날리던 심술궂은 날씨,

움츠리고 있을 내모습이 느껴졌던지

어젯밤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보내 온 감사한 글입니다.

 

봄바람,

자연의 큰 순리를 담고있다면,

기쁘게 맞이해야 할것 같다고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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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10.12 10:0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퇴근을 한 딸아이는 저녁을 먹고,

낮에 온 택배 상자를 풀고, 테디베어 재료를 꺼내서 만들기 시작했다.

 

딸아이가 첫 부임하여 만났던 아이들,

능력보다 훨씬 더 큰 열정을 플러스 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견 하기도 했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반에서 가장 활동적이었던 아이가 야구를 하기 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했다.

때로는 초보 담임을 힘들게도 했지만,

귀염성이 있는 아이를 떠나 보내는 마음이 짠했던지,

자신의 취미인 곰인형을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었던가 보다.

 

금요일에 전학을 가야하니 오늘밤 안으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서둘렀다.

밤 11시를 넘기면서 내일 새벽 운동때문에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쯤 일어나 보니 딸아이는 곰인형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헐~~~~!

아이들이 많이쓰는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튀어 나왔다.

엄마가 도와줄건 없느냐는 질문에 아침에 포장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물론 ok~~~!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예쁜 곰인형이 탄생되어 있었다.

곰인형 티셔츠 앞쪽에는 야구공과 베트 그림을 그리고,

뒤쪽에는 아이의 이니셜을 넣었다.

나도 모르게 활짝 미소가 피어 올랐다.

"녀석, 어느새 자식을 떠나 보내는 어미의 마음을 먼저 경험하다니......"

 

피곤을 털어내며 웃는 모습으로,

대문을 나서는 딸아이의 뒷모습이 오늘 아침엔 더 예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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