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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영월 주천산 지난 주말 어머님 생신에 즈음하여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월 봉래산 기슭, 멀리 동강은 봄볕을 받으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고, 무덤가엔 들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미숙했던 지난 많은 일들이 아직도 가슴을 아리게 하지만, 살랑이는 봄바람에 훌훌 날려 보냈다. 이제는...... 주천산에도 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작년에 심었던 유실수도 싹을 피우기 시작했고, 바싹 말라 있었던 나무들도 물이 오르며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진달래의 환한 미소, 주천산에도 머지않아 활짝 봄의 축제가 시작될것 같았다~~^^* 더보기
3월이다~~! 3월. 어느새 화단 곳곳에 파랗게 싹이 돋아나고 있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세상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 계절의 변화가 새삼 신기하기만 하다. 괜히 설레이는 가슴... 행복한 봄을 맞기 위한 마음의 준비부터 서둘러야 할 때인 것 같다. * 3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활기차고 새로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새싹 긴 겨울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바스락이는 낙엽 더미를 밀쳐내고 연하고 부드러운 얼굴로 기지개를 켜듯 세상 밖으로 나왔다. 새 봄에 산 속에서 파랗게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더보기
아~~봄이다! 봄이 오시는 길... 길게만 느껴졌던 꽃샘 추위의 끝 심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감기몸살.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힌다더니 그렇게 며칠을 먹먹함 속에서 두문불출하며 허우적 거렸다. 따뜻하게 햇살이 계속 창문을 노크 하는것 같아 밖으로 나가 봤더니, 우리집 마당에 봄이 가득 피어 오르고 있었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감동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파릇파릇 땅에서 싹이 핀것은 이미 며칠이 지난것 같았고, 나무들도 물이 올라 꽃 피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아~~봄이다! 이제 내 맘에 움츠리고 있던 마지막 겨울 그림자만 걷어내면 될것 같다. 솟아오르는 희망에 감기는 멀리로 차 버릴 수 있을 용기가 생겨났다~~^^* 더보기
전등사에서 만난 나무들~^^ 나무는 이른 봄볓에 긴시간의 휴식을 털어내고, 이미 분주히 활동을 시작했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진한 삶의 모습을 말해 주듯, 제각기 넓은 하늘을 향해 마음껏 뻗어있는 자유스러움이 부러웠다. 그리고 늘 작은 공간속에 갇힌듯 아프고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는 나에게 돌직구가 되어 돌아왔다. "그래, 힘을 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등사에서, 나무들과의 행복한 만남은 몸과 마음에 충분한 힐링이 되었다. * 새싹이 고개를 내밀고,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4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봄의 시작~~2013년 지난 토요일,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완연히 봄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날씨였다. 그리고 다시 기온이 뚝 떨어졌던 일요일의 날씨... 그렇게 3월의 기온은 꽃샘 추위로 오락가락하며 겨울을 밀어내고 봄을 손짓하고 있다. 따뜻한 햇볕아래 화단에 덮여있던 낙엽을 걷어내니 뾰족뾰족 파란 싹들이 기지개를 폈다. 매년 봐 왔는데, 금년 봄의 만남이 더욱 반가운건 아마도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의 기억 때문이리라. 나무 전지도 하고, 낙엽도 쓸어주고 그렇게 화단에 봄맞이 청소를 하고나니, 두툼했던 겨울의 무게를 털어버리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나뭇가지에도 물이 오르고, 곧 싹을 틔울 준비를 마친것 같다. 금년 봄엔 꽃시장에 나가서 예쁜꽃도 사서 심어야겠다. 따사로운 햇살이 눈부신 봄의 세상이 시작 되었다~.. 더보기
새싹이 기지개를 켜고 있어요~^^ 강추위, 자주, 많이 내렸던 눈, 이번 겨울의 분위기이다. 그래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애가 탄다. 입춘대설... 그리고 설 연휴에도 영하 10도를 내려간다는 기상예보가 내려져 있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아직은 기다림이 필요한가 보다. 마당에 하얀눈이 가득인데, 기지개를 켜는 소리에 깜짝~~ㅎ 단풍나무일까?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무와 라일락 나무에서 뾰족이 새싹이 기재개를 켜고 있었다. 추운 겨울을 헤치고 용감히 싹을 틔우고 있었다. 신비한 자연의 순리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기다리던 봄이, 땅 속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차분히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던것 같다. 봄은 곧 우리에게 추웠던만큼 따뜻하게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웠던 많은 일들을 뒤로, 희망과 함께 찬란히 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