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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 해당되는 글 9

  1. 2017.06.29 연리지 (8)
  2. 2014.10.31 (66)
  3. 2014.05.14 나무는 잘 자라고 있었다^^ (24)
  4. 2014.03.27 봄에 내리는 비 (20)
  5. 2014.01.20 작은 소나무 (62)
  6. 2013.11.04 배나무 안녕~~! (69)
  7. 2013.07.17 엄나무 (44)
  8. 2013.07.09 고군분투 (64)
  9. 2013.05.07 '그래도'라는 섬 (62)
 

연리지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7.06.29 10:3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뿌리가 다른 이웃하여 자라는 두 나무의 줄기가 서로 사랑을 나누어 하나의 줄기로 이어져 마치 처음부터 한 나무처럼 자란다는 연리지, 꽈배기처럼 꼬면서 자라는 나무도  있는 이 곳 연리지 공원 야산 일대가 그 옛날 못 다 이룬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고자 하는 가식없는 자연의 사랑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며, 애틋한 사랑을 나눌때나 또는 그러한 사랑이 이루어지길 원할 때, 이 곳 연리지에서 사랑의 소원을 빌면 연인간의 사랑이 이루어지고 더욱더 돈독해져 급기야 사랑이 영원하다는 속설이 전해오며, 일면 이러한 사랑을 연리지 사랑 이라고 칭하기도 함.>


나무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세상의 많은 사랑들이 아름답게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넓은(?) 생각을 하며 산을 내려왔다.

청정한 태백의 아침 공기가 싱그럽게 기분을 좋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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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10.31 09:2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풀은 안다

바람이 지나간다는 것을.

 

그래, 괜찮다.

잠시 휘청거려도 괜찮다.

뿌리만 흔들리지 않으면 다 괜찮다.

 

풀은 안다.

비가 멎는다는 것을.

 

그래, 괜찮다.

비와 눈물이 뒤섞여도 괜찮다.

뿌리만 떠내려가지 않으면 다 괜찮다.

 

너도 안다.

 

아픔은 지나간다는 것을.

슬픔은 멎는다는 것을.

 

 - 한글자 도서 본문중 -

 

보는 순간 마음에 확 안겼던,

서촌의 거리에서 만난 글입니다^^

 

* <잊혀진 계절>을 흥얼거리게 되는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고운 가을 시간들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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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잘 자라고 있었다^^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5.14 09:3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난 식목일 즈음 주천산에 유실수를 심었다.

그동안 싹은 났는지,

잘 자라고 있는지 늘 궁금했었다.

마침 영월에 행사가 있어서 한달만에 잠깐 들르게 되었다.

나무는 싹도 잘 났고,

나름 자리를 잡고 잘 크고 있는것 같았다.

신기하고 기뻤다. 

주변에 더덕 뿌리를 더 심어놓고 돌아왔다.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은 5월의 주천산은

하늘빛과 어우려져 눈이 부셨다~~^^*

 

 

 

 

 

봄에 내리는 비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03.27 09:1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봄에 내리는 비

 

 

봄에

비가 내린다.

풀잎 사이사이로

깊숙이 뿌리속까지 파고든다.

아롱져 떨어지는 방울방울이

아름답게 맺혀진다

 

눈을 감고서

가슴을 펴고서

키를 크게 하고서

심 호흡을 한다

 

연이어 끊일줄 모르는 빗줄기 속에

다정한 미소가 있고

포근한 사랑이 있다

 

금방 잠에서 깨어난

한떨기 꽃망울의 정겨운 울 속에서

한층 더 자란 고운 얼굴 위로

봄에

고이고이 비가 내린다

 

                         - 1978. 5.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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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나무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1.20 09:0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작은 소나무는 바다이야기를 듣는다.

망망대해,

그만큼의 많은 사연 때문일까?

소나무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 뿌리가 숨 쉬고있는

그곳에서 오늘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묵묵히 변함없이......

 

* 밤새 하얗게 눈이 내렸네요.

아침길이 조금 힘들겠지만,

하얀 눈처럼 예쁘게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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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 안녕~~!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1.04 09: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우리집에서 함께 살고있던 배나무와 살구나무

그리고 작은 몇그루의 나무들이 일요일에 이사를 했다.

경기도 오포의 공기좋고 마당이 넓은 곳,

남편 친구가 새로지은 전원주택으로 옮겨갔다.

옆집에 오래된 향나무 때문에 늘 시달림을 받았던 배나무는

이제 편안하게 잘 자랄것이다.

십년 세월을 함께했던 만큼 뿌리도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캐내는데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 마음이 더 짠해졌다.

텅 비어 보이는 화단을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게 '정'이었음이 느껴졌다.

좋은 곳으로 갔으니까 그 곳에서

예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배나무 안녕~~!

 

*  11월 둘째주 월요일입니다.

활기차고 행복하게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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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7.17 10:1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옆집의 오십년이 넘는 큰 엄나무 한그루를 베어냈다.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공사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덕분에 동네 사람들은 엄나무 파티를 했다.

나무도 나뭇잎도 모두 약재로 쓰인다고,

순식간에 큰 엄나무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뿌리만 남긴채......

 

엄나무 잎 효소가 좋다는 말에,

나도 도전을 했다.

그렇게 엄나무는 마지막까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왠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오래도록 짠함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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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7.09 09:5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무더위와 장마중이지만 우리집은 잠시 공사중이다.

오랫동안 미뤄왔던 어려운 공사가 옆집의 도움을 받아 갑자기 진행하게 되어서,

한여름 열기속에서 땀을 흘리며 공사를 하게 되었다~^^;

 

옆짚 조경석에서 외로이 피어있는 식물,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씩씩하게 바위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다.

그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며,

강인한 의지를 세상밖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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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라는 섬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5.07 10:0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교보문고 앞을 지나면서 마을버스 안에서 핸폰으로 찰칵.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 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어렵다'는 말이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요즘,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것 같다.

사회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나의 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가는것 만으로도

희망은 있고 행복한 것이다.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리고,

노력하는 자들에게 희망은 활짝 꽃을 피울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기쁜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삶...

상투적인 그 말들이 결국 우리들 행복의 뿌리를 이루는것 같다.

 

세상은 온통 파릇하고 예쁜 봄향기로 가득하다.

축복받은 이 계절에,

우리들은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해 질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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