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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에 해당되는 글 14

  1. 2017.05.19 시는 아름답다고? (12)
  2. 2017.05.02 혼자 노는 숲 (4)
  3. 2017.03.03 옜다~~봄!!! (8)
  4. 2017.02.20 봄...기다림... (4)
  5. 2015.05.13 작약 (16)
  6. 2015.04.13 자두꽃 (20)
  7. 2014.04.16 #2. 봄 (8)
  8. 2014.04.15 #1. 봄 (8)
  9. 2014.04.04 우리집 살구꽃 (8)
  10. 2014.04.01 주천산의 봄 (10)
 

시는 아름답다고?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7.05.19 10:1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시는 아름답다고?


                                   진란


꽃을 꽃답게 쓰면 이미 꽃이 아니라고

나비를 나비답게 쓰면 이미 나비는 죽은 것이라고

투미한 잔소리들이 성가시게 몰려들었다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피는가

나비에게 물었다 어떻게 나는가

그들은 내게 물었다 넌 왜 사는가

우멍거지의 귀가 부끄러웠다

심장에 알러지가 꼼지락거렸다 붉고 더 붉게

봄이야 소리 내어 부르면 가려웠다, 몹시

한 권의 꽃들이

한 권의 나비들이

한 권의 빗물이

그리고 또 한 권의 바람이 휘잉

접힌 돌확 속으로 말려들어 갔다

사월 내내 잎새들이 가지를 흔들어댔다

꽃샘이 뿌리에 담금 질을 해대었다

이름의 무게를 재며 사내들은 시를 부렸고

그 앞에서 여자들은 화들짝 번들거렸다

꽃잔치에 멀미를 일으키며 달아나는 임대버스에게

술에 취한 나비들이 시덥잖게 물었다

저 길이 뒤집어지는 이유를 아세요?

저 길 위의 시가 아름답다구요?


동네 친구시인 진란의 시집을 펼쳤다.

이사가기 전 받았던 <혼자노는 숲>......

봄이 천지에 흐드러진 요즘,

봄과 함께했던 그녀의 예쁜 필치가 눈에 들어왔다.

아름다운 눈으로 볼 때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그 아름다움이 그리운,

지금은 봄볓이 눈부신 5월의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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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숲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7.05.02 10:2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혼자 노는 숲


                          진란


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지고

그렇게 후다닥 지나갔다

항상 가던 그 자리를 다시 걸어가며

산목련 함박 웃는 모습을 보렸더니

그 새 지고 없어, 아차 늦었구나 아쉬운데

어디서 하얀 종소리 뎅뎅뎅 밀려온다

금천길 푸른 숲 사이로 때죽거리며 조랑거리는 것들

조그만 은종들이 잘랑잘랑 온 몸에 불을 켜고 흔들어댄

순간 왁자해지는 숲, 찌르르, 찌이익, 쫑쫑거리는 새소리들

금천 물길에 부서져 반짝이는 초여름의 햇살, 고요를 섞는

바람, 나를 들여다보는 초록눈들이

환생하듯 일제히 일어서는 천년 비룡처럼

혼자 노는 숲에 혼자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럼에도 숲에는 많은 것들이 혼자였다

내가 없어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들


고맙다


* 금천-창경궁 홍화문을 지나서 춘당지로 가는 숲 속에 흐르는 물길, 옥천이라고도 한다.



서촌에 이읏으로 살고 있는 친구 시인 진란.

시집을 받아들고, 그녀의 시를 대하니

가슴 한켠에서 작게 울리던 메아리가 크게 자리를 잡고 울려댄다.

공감은 행복이리라

곧 용인 수지로 이사를 간다고 하니,

진작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음이 벌써부터 아쉽다.

늘 지금처럼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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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다~~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7.03.03 10:4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카톡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부산 사는 친구였다.

"옜다~~봄!!!"

아파트 주변에 갖가지 동백꽃이 피었다고 서둘러 봄을 알려 주었다.

남쪽 지방의 꽃소식과 함께, 봄은 어느새 우리 곁으로 와 있었다.

꽃샘추위가 잠시 우리를 주춤이게 할 수는겠지만,

따뜻하게 피어날 봄을 막을 수는 없다.

겨울의 긴 장막을 걷어낼 때이다.

이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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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다림...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7.02.20 11:4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무심히 지나가고 있는 오늘,

2017년 2월도 후반을 달리고 있다.

나이 수 만큼의 속도라고 하더니, 시간의 흐름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세월을 만들어 버렸다.

그렇게 겨울이 주춤거린다.

봄기운이 조금씩 냉기를 밀어내고 있다.

아직은 차가움이 크게 느껴지는 겨울의 언저리지만,

봄이 가까이로 다가서고 있음이 느껴진다.


오랜 기다림......


예쁘게 꽃이 피고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세상가득 얼어붙은 마음들을 모두 녹여줄 따뜻한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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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5.13 06:5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꽃이 크고 아름다운 작약.

금년 봄에도 작약이 피기 시작했다.

환하게 웃음이 먼저 피어오르게 하는 꽃...

 

태풍 노을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예고 되어있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꽃은 어느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가는 줄기에 비해 큰 꽃잎이 왠지 안스러워,

고개를 세워가며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활짝 피어오르는 작약을 보며 지금 봄 무르익고 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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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꽃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4.13 11:0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초록잎 속에서 하얗게 빛을 내는

자두꽃...

 

3년전 우리집으로 왔는데,

금년엔 많은 꽃을 예쁘게 피웠다. 

아름다운 봄의 축제에

우리집 마당을 환하게 밝혀주는것 같아 고마웠다~~♡

 

* 꽃들이 만개한 4월의 중심이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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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16 08:4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계절 알리기

화사하기

아름답기

어둠은 보내 버리기......

 

그리고  만난 시간,

세상가득

봄이다.

 

봄일 때 봄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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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15 08: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그리움

먼 기다림

 

추운 그림자 떨쳐내고

내 안에서부터 피어오르다.

 

봄......

 

봄일 때 봄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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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살구꽃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04 08:5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우리집 살구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웠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서둘러서 꽃을 피웠던 살구꽃,

어느새 초록 잎사귀를 내밀며 하얀 꽃잎을 날리우기 시작했다.

 

봄의 시작임을 느낄즈음,

그렇게 봄은 빠르게 깊어가고 있는것 같다.

꽃이 지고난 자리에

곧 초록의 작은 열매가 열리겠지......

 

지금 봄이라서 참 행복하다^^

* 4월 처음맞는 주말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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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산의 봄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4.01 09:0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주천산,

섬안이강이 휘돌아 유유히 흐르고 있는 청정한 곳이다.

3월 마지막날,

따뜻한 봄볕에 진달래꽃은 꽃망울을 터트렸고,

버들강아지도 작은 바람결에 한들한들 그 자태를 뽐냈다.

 

주천산에도 봄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 4월 입니다.

행복한 봄날로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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