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22:26

 
 

 

 

 

시중은행에 1000만원을 맡겨도 1년에 10만원도 안 되는 이자를 받는 시대가 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신한·KB국민·NH농협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다. 아직 예·적금 금리를 내리지 않은 하나·우리은행도 인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국민에 이어 신한·농협도 금리인하 합류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12일 수신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신한은행은 이날 수신상품 금리를 0.05~0.5%포인트 내렸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신한S드림정기예금은 1년 기준 기본금리가 연 0.9%에서 0.6%로 내려갔다. 3년간 해당 상품에 돈을 묶어놔도 이자는 연 0.8%(인하 전 1.1%)에 불과하다. 신한S드림적금도 기본 금리가 0.3%포인트 낮아졌다. 적금 중 기본금리가 1%가 넘는 상품(1년 기준)이 17개에서 6개로 줄었다.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4%포인트 내렸다. 일반정기예금 상품은 1년 기준 기본금리가 0.7%에서 0.45%가 됐다. 정기적금도 1년 기본금리가 연 0.9%에서 0.7%로 조정됐다.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내리자 수신상품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총대를 멘 건 KB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내렸다. 국민수퍼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연 0.6~1.05%에서 0.3~0.75%로 0.3%포인트 내렸다. 일반정기예금도 0.5~0.95%에서 0.25~0.7%로 내렸다. 아직 금리를 내리지 않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고민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금리인하...설 자리 좁아지는 금리노마드

 

금리인하가 이어지며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 상품에 가입하는 금리 노마드(Nomad·유목민)의 설 자리도 좁아지고 있다. 그동안 금리 노마드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등으로 몰렸다. 전국 75개 저축은행의 공동 애플리케이션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집계된 예금 잔액은 지난 1월 1조2122억원에서 5월 2조3277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3월(652조3277억)→4월(649조6198억)→5월(643조7699억) 등 두 달간 8조5578억원 줄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속속 내려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2일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1.88%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OK저축은행은 OK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1.8%에서 1.7%로, SBI저축은행은 SBI스페셜(복리)정기예금 금리를 1.8%에서 1.65%로 내렸다. 웰컴저축은행도 다음 달 1일부터 ‘웰컴직장인사랑보통예금’ 최고 금리를 연 2.5%에서 연 2.0%로 0.5%포인트 내린다.

 

 

은행 예금은 줄고 증권사에 맡긴 돈은 늘고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맡겨 놓은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월 11일 33조원에서 이달 11일 45조8000억까지 늘었다. 금융연구원은 ‘제로금리 시대, 금융시장의 리스크와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장단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 및 가계 등의 수익률 추구 성향이 강화돼 위험자산으로 과도한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바이오 등 일부 주식과 파생상품과 같이 리스크가 큰 분야로 쏠림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2020년 6월 14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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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올해 -6.5% 성장한 이후 내년 5.0%로 반등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2022년말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연준은 10(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제로 금리` 정책 기조를 2022년말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엄청난 인간적·경제적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다""지속적인 공공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단기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리스크를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최근 상황을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셧다운이 해소되고 실물경제가 정상화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고,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오는 2022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또 올해 미국 경제가 -6.5%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 5%`플러스` 성장세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다""현시점에서 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 회복 속도는 대부분 코로나19 억제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완전한 경제 회복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나서기에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61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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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예금금리 마이너스 전환…투자전략은

"내 대출이자 얼마 줄어드나", 초저금리에 은행 문의 빗발

대체상품 등 투자처 상담도, 코로나 진정까진 관망 유리

우량 회사채·연금상품 대안

 

 

"대출금리가 얼마나 내려가는지 문의하는 전화 때문에 오전부터 북새통입니다. 예금금리에 대한 문의는 상대적으로 적네요."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하자 17일 시중은행 창구는 자신의 예금·대출금리가 어떻게 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점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늘면서 전화 문의가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중앙지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변동금리로 5억원가량 대출을 받았는데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 대출금리도 낮아지면 매월 내는 이자가 20만원이나 줄어든다"며 "최근에는 고정금리 대출이 변동금리보다 더 낮다고 해서 상담도 받을 겸 지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재테크 트렌드에도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은행 예금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상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라 재테크 시계는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실제로 이날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 센터에는 금융시장 동향과 대체 상품 추천 등에 대해 투자자들 문의가 이어졌다. 대부분 어느 선이 바닥인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류상진 신한 PWM 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은 "한은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시장 변동 폭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아져 이런 부분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은행 PB들은 현시점에서 우선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형리 NH농협은행 WM연금부 차장은 "현재 투자 변동성이 지나치게 심하기 때문에 머니마켓펀드(MMF)나 단기 자금에 넣어둔 뒤 시장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휴 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 팀장은 "당분간 시장을 관망하면서 판단을 유보하는 게 낫고 아직 행동하기에는 이르다"며 "주가 기준으로 보면 지금이 저점일 수도 있지만 더 빠질 수도 있다. 매도 기회를 놓쳤거나 매수하고 싶다면 반등하는 것을 지켜본 뒤 시점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상당 부분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재성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장은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면 추세는 종료됐다고 보는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은행업종 지수가 40% 가까이 빠졌다"며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항공업·여행업 등의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면 시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카드를 다 썼으니 추가 대책이 없고 재정정책 정도만 남았다. 위기를 타개할 방법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라며 "백신이 개발돼 전염병이 완화돼야 이 같은 위기가 안정세를 찾을 수 있는데 시간이 더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금리 상황에서의 투자처에 대해서는 우량한 회사채 투자나 방카슈랑스 연금 상품 등을 활용한 연금 수령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 류 팀장은 "안전한 채권 쪽으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은 일부 채권에서도 투매 현상이 나타난다"며 "시장이 진정된다면 고신용 채권으로 재테크 방향을 돌려 우량 회사채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조 부장은 "안전자산이라고 하면서 정기예금보다 금리를 더 많이 준다고 하면 정말 안전한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자금 목적에 맞게 운용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도 신이 아닌 이상 예측이 틀릴 수 있고, 발생 확률이 낮은 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사와 고객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애초에 고객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품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2020년 3월 1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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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놓쳤다는 비판에도, 가계부채·부동산 역풍에 주저

금융위기급 패닉에 고집 꺾어, 연준 잇단 빅컷에 금리차 해소

자금이탈·외환시장 우려 덜어, 초유의 저금리 후폭풍에 촉각

韓銀 금리인하 / 임시 금통위서 금리 내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막차`에 올라탔다. 그동안 금리 카드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등에 미칠 역풍을 우려해 금리 인하를 주저했던 이주열 한은 총재로서도 12년 만에 불어닥친 금융위기급 패닉에 고집을 꺾은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끌어내리는 파격 카드를 꺼내고 글로벌 양적완화 공조에 나선 데다 일본은행도 16일 금리 인하에 합류하면서 더 이상 한은이 버틸 명분도 사라졌다. 한은은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사실상 역대 최저 금리에 진입하게 됐다. 현재 물가상승률이 1.1%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3년1개월 만에 내리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뒤 같은 해 10월에 1.25%로 한 차례 더 내렸다. 연 1.25%는 2016년 6월~2017년 11월 이후 역대 최저치였다. 기준금리 인하로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일 대비 5.3bp 내린 1.099%, 국고채 10년 금리는 4.6bp 하락한 1.524%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이날 국채 3년 선물을 1만5000건(1조6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오후 한때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한은이 금리 인하를 꺼려왔던 이유 중 하나는 대내외 금리 차로 인한 급속한 자금 이탈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다. 고금리를 좇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이 과정에서 원화값도 폭락하는 사태를 우려했던 것이다. 이번에 미국 등 각국이 제로금리나 마이너스 금리를 향하면서 한은이 우려했던 자금 이탈 문제가 해소된 게 금리 인하의 배경 중 하나다. 이번 금리 인하로 코로나19 쇼크로 위축된 소비·투자·수출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효과가 없다는 지적 때문에 한은은 금리 인하보다 재정정책이나 금융권과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미시정책이 유용하다는 입장이었다. 한은이 앞서 금융중개기관대출 한도를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늘리고, 은행들이 돈을 빌릴 때 제공하는 적격담보증권 범위도 대폭 확대해 향후 신용경색에 대비한 유동성 공급의 길을 열어둔 것도 그 때문이다. 저금리가 장기화하고 시중 유동성이 넘치면서 금리 인하의 실물경기 부양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실물경기뿐 아니라 자금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과거 금융위기 때처럼 자금경색에 따른 `크레딧 크런치(신용경색)`를 막기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반론이 더 크다.

 

 

초유의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시장이나 부동산시장, 가계와 기업들의 투자 패턴에도 작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금리 인하의 실효성이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의 낮은 금리였지만 시장엔 돈이 돌지 않고 기업들의 투자, 가계의 소비로 이어지기보다는 부동자금으로만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동자금은 1045조5064억원에 달한다. 또 다른 문제는 저금리에는 돈이 자산, 특히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자소득에 기댄 은퇴자 등 예금생활자의 생계에 영향을 미쳐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가까스로 폭등세를 멈춘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한은이 고심하는 부분이다. 향후 통화정책 카드가 제한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5.25%에서 2.0%까지 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통화정책 카드가 이미 소진됐기 때문이다. 한은은 추가적으로 유동성 공급에 나설 카드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2008년 금융위기 때 금리 인하 외에도 기업들의 돈줄이 막히는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시중의 국고채, 환매조건부채권(RP), 통화안정증권을 사들여 18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지금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인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증액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채권시장안정펀드(2조1000억원), 은행자본확충펀드(3조3000억원)를 조성하며 5개월간 28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바 있다.(2020년 3월 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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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0.25%…5년만에 제로금리로

정례회의 이틀 앞두고 또 기습인하, 이달 들어서만 1.5%포인트 내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일요일인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이후 후속 조치다. 연준이 이달들어서만 기준금리를 무려 1.5%포인트 내린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또 "위원회는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이같은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연준은 또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연준이 정례회의를 기다리지 않고 전격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는 연준이 하루 사이에 취한 가장 큰 조치"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 12일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22.6%)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가 고조됐다. 한편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연준은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25%로 내린 이후 2015년 12월까지 이러한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했다.(2020년 3월 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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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콘퍼런스콜 직후 단행, 코로나 대응 글로벌 공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 1.50~1.75%에서 1.00~1.25%로 내린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강하지만 코로나19가 경제활동에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는 그동안 `금리 동결`에서 `경기 부양`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준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간 긴급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이 진행된 직후에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주도로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콜 이후 G7은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충격을 감안해 우리는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고 하방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모든 적절한 정책 수단을 사용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 `중앙은행의 공동 금리 인하` 등 구체적인 행동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다소 실망스러운 평가가 나왔지만 연준이 전격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취하면서 시장 불안을 잠재웠다.(2020년 3월 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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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올해 1·2월 모두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한은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저성장 우려 등이 추가 금리인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정부가 강도높은 정책을 예고한 바 있어 실제 경제지표 변화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우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 전 한은 금통위의 기조는 `신중론`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지난 14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효과가 있겠지만 부작용도 있다.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지자 해외 출장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24일 오전 귀국한 뒤 곧바로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으나 통화정책 입장 변화를 시사하는 언급 등은 따로 없었다. 이날 금통위에서도 상황의 변화가 있었으나 선제적인 통화정책 보다는 경제지표 등을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제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2월 소비심리는 2015년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월 기업의 체감경기지수 역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03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이달 1~2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었지만 조업 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9.3% 감소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안이 장기화되면서 한은의 선제적인 결단을 요구하는 `금리인하론`과 경제지표의 변화를 지켜봐야한다는 `금리동결론`이 팽팽하게 맞선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채권 관련 종사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준금리 동결` 응답이 81%, `기준금리 인하` 응답이 19%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설문이 국내 확진자 급증 이전에 이뤄져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의견이 추가로 나오기도 했다. 시장은 한은이 이날 함께 발표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한은이 경제성장률을 또다시 낮출 가능성이 높다. 앞서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각종 경제 연구소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췄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6%로 낮췄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내렸다. ING그룹도 지난해 12월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로 제시했지만 2개월만에 0.5%포인트 낮춘 1.7%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 사태 전개에 따라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1%에서 최소 0.8%포인트에서 최대 1.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도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8%로 낮췄다.(2020년 2월 2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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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3개월 만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25%까지 떨어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보다 0.25%포인트 낮춘 연 1.25%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는 201711월 기록한 사상최저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 7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이달 금통위에서 3개월 만에 추가인하를 결정했다. 이날 한은의 결정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조,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물가 고착화에 따른 통화정책 무용론 방어를 위해 한은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분기 중 한차례 인하한다면 굳이 11월로 미루기보다는 앞당겨 인하함으로써 지연에 따른 비용을 축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사실상 예견된 바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 역시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각이 유력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8일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답했다. 나머지 35%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소수의견, 총재 발언 등을 통해 한은에서도 금리 인하 분위기가 이미 감지됐다. 8월 금통위에서 2명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지난 8일 한은 국감에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경기 회복세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정책 시그널을 밝혀왔다"는 발언 역시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9월 물가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저물가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또한 금리인하에 힘을 실었다. 주요국 중앙은행 역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기준금리를 두 번 내렸고, 유럽중앙은행(ECB)제로(0%)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10월 금리 인하 결정에 이어 한은이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이번 금리인하 결정이 `만장일치`일지 `소수의견`일지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동락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금융안정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는 1명의 소수의견과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는 1명의 소수의견 개진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201910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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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 하방압력 커져, 달러화 상승탄력은 크지 않아

 

불안한 시장 탓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금값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다. 9한국거래소(KRX)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값은 g58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돈(3.75g) 기준으로는 218212이다. 올해 금값은 25% 넘게 올라 안전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금 가격의 강세는 추석 연휴가 지나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 전망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안전자산 강세를 불러온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영국의 브렉시트 등의 우려가 일제히 완화돼 일부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금 가격의 고점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여전히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고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더 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도 원화 대비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4월까지 달러당 1150원 밑을 맴돌았던 원·달러 환율은 5월 들어 ·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며 1200원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13일 달러당 1223원으로 정점을 찍고 조정을 받아 이날엔 119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에 나서고, 미국 중앙은행(Fed)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고 있어서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중국 금융회사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한 유동성 규모는 9000억위안(151조원)이다. 중국의 유동성 공급은 다른 아시아 통화의 상대적 강세를 부른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내 고용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와 중국 경기 부양으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유는 가격이 불안하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019911일 한국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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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래곤포토 2019.09.1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을 고수했다. 올해 경제 성장은 1월 제시한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추가 조정 여부는 성장과 물가 흐름을 점검하면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은은 2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했다. 한은은 회의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에 대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갔다""앞으로 성장 흐름은 지난 1월 전망 경로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졌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겠지만 소비가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은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전망치(올해 상승률 전망치 1.4%)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수산물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0%대 후반으로 둔화됐다""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1% 수준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중반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전망 경로를 다소 하회해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1%대 중반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함께 점검할 요인으로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았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이날 한은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경기 둔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돼 추가적으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돌아선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등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 총재는 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1856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답했다.(2019228일 한국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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