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공부'에 해당되는 글 4

  1. 2017.02.15 아름다운 졸업식 (4)
  2. 2015.01.14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57)
  3. 2013.10.02 실내화 (88)
  4. 2012.12.20 공자와 아이의 대화 (34)
 

아름다운 졸업식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7.02.15 10:5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배화여대 졸업식이 있었다.

차가운 겨울 날씨였지만,

예쁘게 단장을 마친 검은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의 눈빛엔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하고 있었다.

60을 바라보는 한 졸업생.

그녀는 몇년전 유방암 선고를 받았던 환자였다.

항암치료를 받은 다음 치료를 중단한 그녀의 선택은 공부였다.

어려운 환경에 많이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서였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배화여대 전통조리학과에 입학하여 장학금을 놓치지 않을만큼 열심히 공부만 했다.

그리고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기적처럼 암은 더이상 전이되지 않고 그대로 멈춰서, 의사마져 신기해 한다고 했다.

많이 감동 스럽고 나태한 내 삶에 반성이 된 남편 친구의 부인 이야기이다.


노란 장미꽃다발과 스카프를 선물로 사고 카드도 쓰고, 졸업식에 다녀왔다.

멋지고 아름다운 이 여성은 심화과정까지 합격해 계속 공부를 한다고 했다.

마음을 모두 모아 축하하고 박수를 쳐 주었다.


*멋져서 아름다운 오늘인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걸어오신 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내일도,

지금처럼 늘 그렇기를 기도합니다.

"졸업 축하 드립니다."

2017년 2월 13일 *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옜다~~봄!!!  (8) 2017.03.03
봄...기다림...  (4) 2017.02.20
아름다운 졸업식  (4) 2017.02.15
스누드(넥워머)  (0) 2016.12.12
겨울 방한화  (2) 2016.12.08
겨울이 진행중~  (6) 2016.12.07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1.14 10:1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린시절

공부를 하다가 힘이 들면 뒷동산으로 올라갔다.

겹겹이 둘러쌓인 산들을 바라보며 인생을 생각했다.

편안히 공부하기 조차 힘들었던 참 어려웠던 시절,

그래도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며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냈다.

 

40여년이 훌쩍 지난 시간,

다시 그 동산에 올랐다.

산천은 의구하다는 노랫말에 깊은 공감이 느껴졌다.

밀려오는 많은 회포에 잠시 먹먹해 지는 가슴...

 

인적이 드물어 휑 함마져 감도는 마을 어귀.

여름 홍수로 가끔 짐을 싸게

작은 개천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로 떠들썩 했 샘물은

지붕을 갖춘 제대로 된우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그 시절,

이제  이웃들은 없다.

내가 떠나 왔듯이.....

 

삶,

세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다.

지나온 많은 시간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 나갔다.

 

오늘까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음에,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했다.

 

어린 시절의 애틋한 감상에 젖어드는 남편을 지켜보며,

늘 강심장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도 그저 평범한 인간이라는 애잔함이 스쳤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에서 만난 현수막  (63) 2015.01.28
비밀의 정원에서~~1  (52) 2015.01.16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57) 2015.01.14
내 삶의 주인은 나  (60) 2015.01.12
봉래산에서...  (60) 2015.01.09
어떤 기다림  (62) 2015.01.07

실내화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0.02 10:0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여름방학 때부터 미싱을 시작한 딸아이의 두번째 선물~ㅎ

 

조금 한가해지면 구입하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과감하게 미싱을 구입하는 대출혈을 자행했던 우리딸.

그리고 그 작은 실력을 바탕으로 실내화를 만들었다.

윗 고무줄 부분이 조금 부자유스럽기는 했지만,

모양도 색깔도 크기도 괜찮았다.

실내화를 신은 감촉도 좋아서 전체 평가는 good~!

아직 배우는 초급 단계인데도 정말 재미있다며 계속 예쁜 천들을 사들여

우리집은 택배가 끊임없이 초인종을 눌러댄다.

아빠도 오빠도 모두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까지 치면서...

 

늘 바쁘고 힘드니까 방학 기간이나 하던 공부가 끝나면 하라고 계속 충고를 하지만,

이미 미싱을 만지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재미에 우리딸은 푹 빠져 버린것 같다.

당분간은 조금 서툰 딸아이의 작품들로 집안이 복잡해 질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님...  (84) 2013.10.21
새로운 모습의 화환  (119) 2013.10.08
실내화  (88) 2013.10.02
가을동산의 밤  (100) 2013.09.27
추석연휴를 끝내고~~~^^  (46) 2013.09.23
내 생일  (54) 2013.09.16

공자와 아이의 대화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2.12.20 09:2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공자와 아이의 대화

 

 

                             재능교육 편집부

 

옛날에 어떤 아이가 살았습니다.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공부도 잘하고 총명했습니다.

어느날 공자가 가마를 타고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앞에는 그 아이가 모래성을 쌓고 있었습니다.

공자의 하인이

"저리 비켜라."

하자 아이는

"비킬 수 없습니다."

하인은

"아니, 이녀석이......"

갑자기 공자가

"그만 두시오. 그래, 이유가 무엇이냐?"

아이는

"성이 가마를 비키는것은 불가능한 일 입니다. 하지만 가마가 성를 피하는 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하고 대답 했습니다.

"그래, 알았다. 내가 비키마. 여봐라."

"예."

"돌아서 가자꾸나."

하고 너그럽게 비켜 갔답니다.

 

* 여성 최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풀린다고 합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짜오기의 미소 >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리운 바다 성산포 >  (86) 2013.01.25
나이테  (56) 2012.12.28
공자와 아이의 대화  (34) 2012.12.20
<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40) 2012.12.18
12월의 엽서  (60) 2012.12.14
쥐와 마법사 할아버지  (40)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