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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견본주택 용지 매물로

투자업계, 주식·채권 부진에 오피스빌딩·부동산투자 강화

서울스퀘어·센트로폴리스빌딩도심·강남 랜드마크 속속 거래

 

 

  주식·채권 수익률 저하로 서울 도심권, 강남 일대 대형 오피스와 알짜 용지가 대체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투자은행(IB) 업계를 비롯해 대기업, 전문시행사 등이 대형 부동산 매물 찾기에 나서면서 지역별 랜드마크 부동산이 시중에 쏟아지는 형국이다. 올 하반기 강남권 부동산의 기존 최고가 기록도 덩달아 경신될 전망이다. 16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역 랜드마크 아파트 견본주택 용지 약 1230(373)가 시장에 나왔다. 3.3당 예상 매각가는 53000만원으로 약 2000억원에 달한다. 개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용지는 강남역 대로변에 직접 시행·개발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용지는 중심 상업시설로 20층 이상의 건물로 개발할 수 있고, 프라임급 빌딩 신축비용 400~500억원을 감안하면 매입·개발 완료까지는 2500억원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4년 전 같은 대로변에 위치한 뉴욕제과 빌딩의 3.3당 매각가가 5억원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대로변 위치나 초역세권으로도 손색없지만 무엇보다 매입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가장 큰 매력이 있다"며 설명했다. 예컨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해당 용지를 매입하면 딱딱한 직각기둥 같은 일반적인 오피스빌딩에서 벗어나 기업 색채에 적합한 스타일로 강남역 한복판에 본사를 랜드마크로 세울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딜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전문시행사나 IB 업계에서 투자처로 검토하거나,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기업 등에서 한국법인이나 본사 개발을 염두에 둔 매각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안다"고 전했다. 매각 주간은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사인 체스터톤스코리아와 회계법인 예교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매각된 뒤 지난해 말 다시 매물로 나온 뉴욕제과 빌딩은 2014년 당시 1050억원(3.3517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최근 매각 희망가는 3.37억원이며 총 14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지를 기준으로 시장에 나온 두 매물은 거래가격에 따라 가장 비싼 용지 거래 기록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는 이 같은 용지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과 강남권 등 주요 랜드마크 지역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총거래가 기준 세 손가락 안에 들던 몇몇 대형 빌딩들의 거래가 잇따라 성사되면서 국내 오피스빌딩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빌딩 소유주들은 제값 이상의 매각 차익을 얻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한 큰손도 잇따라 대형 오피스빌딩 쇼핑에 나서는 모양새다. 부동산투자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요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의 3.3당 최고 매각가가 수차례 경신되는 등 활황세를 나타냈다""주로 외국계 사모펀드(PEF)나 자산운용사 등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 무역전쟁 등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여전히 낮은 채권 수익률에도 만족하지 못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다시금 서울 대형 오피스빌딩 등 부동산 실물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공실률 리스크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격 거품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랜드마크 빌딩 중심으로 제 가격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국내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면서 빌딩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거나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하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부영그룹이 지난해 4380억원애 매입했던 부영 을지빌딩(옛 삼성화재 을지로빌딩)1년 만에 재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예상가는 4000억원 후반대. 또 중동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매물로 내놓았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지상 24층에 연면적 67000규모의 대형 빌딩으로, ADIA20151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부터 3.32500만원, 5030억원에 사들였다. 이번 매각 희망가는 3.32700~2800만원, 5000억원대 중후반이다. 최근 거래가 성사된 대형 오피스들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고, 일부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보다 높은 가격을 부르며 매입을 노리는 투자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계 부동산펀드 운용회사인 M&G리얼에스테이트는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빌딩을 약 11200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그간 국내에서 거래된 오피스빌딩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총거래가 기준)이다. 하나금융투자도 드라마 `미생` 촬영지로 유명한 서울스퀘어빌딩(옛 대우센터빌딩)에 최대 1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엔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삼성물산 서초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201881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미사 파라곤 등 견본주택에 주말새 10만 인파 몰려 북적

전국 105400가구 청약

 

 

  수도권 `착한 분양가` 아파트에 청약 예정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주말 새 아파트 분양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주 청약을 실시하는 하남 `미사역 파라곤`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 견본주택엔 주말 각각 65000, 48000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2곳의 견본주택에만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을 정도다. 이번주 건설사들이 전국 105399가구의 분양물량을 쏟아내며 청약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75160가구가 개관한다. 5월 마지막 주에는 다수의 브랜드 건설사가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며 이외에 눈여겨볼 만한 단지들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동부건설30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639 일대에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 1순위 청약(당해지역)을 받는다. 동양건설산업31일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주상복합용지 C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역 파라곤`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호원초 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1554-4 일원에 공급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1순위 청약을 받는다.(201852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서초구 6개월만에 하락다주택자 중과로 `거래 절벽`

 

 

  기세등등하던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완연히 누그러졌다. 5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송파·서초·강동구 등 강남4구 아파트값도 0.01% 상승에 그치면서 `강남 하락 반전`이 곧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감정원이 5일 발표한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주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4%로 하락 전환했고, 지난주 0.06% 올랐던 송파구는 이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도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 같은 현상 뒤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있다.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다주택자들이 3월 말까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떨어진 급매물을 내놨고, 이것이 한꺼번에 소화되면서 가격 하락 혹은 보합으로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5일 발행한 `2018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자산관리전문가(PB) 고객의 보유 부동산 처분 상담 비율이 116.4%에서 323.5%까지 증가했다. 아파트 처분을 원하는 고소득 자산가가 상당히 많았다는 방증이다.

 

 

  정부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바로미터인 강남4구 집값이 조만간 하락 반전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보합세나 약보합세를 전망하면서도, 거래절벽으로 인한 물량 품귀로 급등락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강남은 만성적으로 대기수요자가 많고 공급은 더욱 부족해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견본주택에는 사람이 몰리고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사람이 없는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오르기는 쉽지 않겠지만, 매물 자체는 계속 줄고 있어 강남 아파트값은 작은 변수에도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20184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정부 분양가 억눌러 '로또광풍' 자초, 458가구 모집에 1천여명 몰려하루 만에 접수 못 끝내

·강남수요는 넘치는데 8·2대책으로 재건축 규제실수요자 강남 진입장벽 높여

강남아파트 3.35308만원디에이치자이 개포 20% 저렴

당첨되면 현금 9억 필요한데"가족·친척 돈 다 끌어올 것"

'정책과 시장의 미스매치를 보여준 예측 가능했던 현상.'

 

 

  지난 주말 10만명의 수요자가 범강남권 분양단지 견본주택들에 몰린 모습을 보고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공급에 초점을 둔 정부의 억제·규제 기조가 뛰어난 입지와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를 넘지 못한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라는 것이다. 갈 곳 없는 풍부한 유동성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된 강남권 아파트 청약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 진입의 벽을 더욱 높여놨다. 서울 등 규제지역 재건축 단지들의 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했다. 일부 실거주자 예외 조항을 반영했지만 사실상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것이다. 동시에 강남 집값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 장벽이 모두 높아졌다. 정부는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천명하면서 오히려 시장에 "강남은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신호를 줬다. 이 결과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까지 가격이 뛰면서 강남 집값은 과잉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 4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 변동률은 지난해 121.74%, 올해 13.16%, 지난달 2.63%를 기록했다. 감정원이 강남 4구 월간 변동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22월 이후 강남 4구의 매매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청약으로 강남 입성이 가능한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일반에게 분양되는 공급량이 강남에서 역대급인 1690가구. 43000명의 방문객을 지난 주말 동안 견본주택으로 불러 모은 이유다.

 

 

  19일 실시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458가구)에도 이날 오후 9시 기준 800명이 신청서를 제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9시 기준 신청서를 받아간 200명까지 합치면 1000명이 넘는다. 하루 안에 신청서 접수와 상담을 마치지 못해 밤샘 접수를 진행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입지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가깝다. 대치역 학원가와는 직선 1거리라 걸어서 15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이런 대단지가 주변의 강남 아파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나왔으니 관심이 폭증한 것은 당연하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는 3.34160만원이다. KB국민은행 월간 시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5308만원이다. 주변 단지들도 분양가 대비 상당한 시세 차익을 나타내고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인근에 2016년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스(개포3단지 재건축)는 전용면적 106.67기준 실거래가가 지난해 12월 기준 214002만원이다. 분양 당시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층별로 17~18억원대였다. 1년 반 사이에 최고 44000만원 수준의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이 인근 입주 예정 단지의 시세를 기준으로 예상 차익과 실제 수익을 분석한 결과 디에이치자이 개포 전용 84를 등기 후 매도하면 취득세·양도세를 제외하고 23379만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결국 '로또 청약'의 빌미는 분양 가격을 누르겠다는 정부가 제공한 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인 분양가 심의 기준을 적용해 분양 보증을 해주고 있다. 1년 이내 인근 지역 분양가의 최고 110%까지만 책정할 수 있다. 이 결과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4160만원)가 현 시세(5308만원)78% 수준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디에이치자이 개포 하나로 시장 전체 분위기를 판단할 수는 없다""시세보다 저렴한 공급이 계속된다는 전망과 기대가 있으면 청약 시장 과열도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던 정부의 위장 전입과 자금 출처 조사 예고는 뛰어난 상품을 소유하고 싶은 시장 심리를 꺾지 못하고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방문객 A씨는 "불법적인 방법만 아니라면 가족이나 친척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전용 84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총분양가 14360만원 중 계약금과 중도금 등 총 9~10억원의 자금을 자체 조달해야 한다. 중도금 대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단 당첨부터 되고 나서 자금 마련 방법을 고민하자는 것이 시장 분위기"라며 "대부분 수요자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세금을 월세로 돌려 유동성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자금 조달 계획을 미리 세우지 못한다면 사실상 강남권 분양 기회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미 부동산과 관련해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01832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주말 강남권 견본주택에 몰려, 분양가 억제가 `로또광풍`으로

4월 이후도 강남로또 열풍 계속될 듯

 

 

  지난 주말 범강남권 3개 단지 견본주택에 10만 인파가 몰렸다. 정부의 과도한 분양가 억제로 입지가 좋은 강남3구와 과천 등에서 분양에 당첨될 경우 수억 원의 차익이 발생한다는 '로또' 기대감 때문이다. 이후에도 올해에는 강남3구에서만 1000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고, 준강남권인 과천과 분당의 1800여 가구까지 대기 중이라 청약시장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말 사흘간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에만 43000명이 다녀갔다. 이는 견본주택에 입장한 사람만을 계산한 것이고, 줄을 서다가 최장 6시간에 달하는 대기시간을 감당하지 못하고 돌아간 사람까지 감안하면 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같은 기간 논현YMCA 재개발 '논현 아이파크'에도 2만명이 다녀갔고,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에도 26000이 몰려들었다. 특히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등극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경우 3.3당 평균 4160만원이라는 분양가가 사람들의 관심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인근 '래미안 루체하임'3.3당 시세가 이미 5000만원을 넘어선 만큼 2021년 입주 시 최대 7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만 인파가 몰린 것이다. 이 단지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전용 63만 해도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 때문에 모든 가구에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약점이 있지만,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과 강남 입지가 이를 눌렀다.

 

  이후에도 상당히 많은 강남권 단지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로또 청약' 광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강남3구의 재건축 분양물량은 2999가구에 달한다. 여기에 재건축이 아닌 강남 YMCA 용지 재개발인 '논현 아이파크' 99가구까지 더하면 3100가구2018년에 풀린다. 이는 20161076가구, 2017446가구에 비해 최고 8배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재건축 분양분 2999가구 중 강남구에 2044가구가 포진돼 있어 가장 많고 서초구에도 955가구가 대기 중이다. 송파구는 물량이 없다. 이 중 이미 청약을 시작한 디에치자이 개포를 빼도 1020가구가 향후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4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317가구를 짓는 '서초 우성래미안(가칭)'이 대기 중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단지에 강남역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역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5월에는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가 헐리고 새로운 679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중 20%에 해당되는 115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청담역 역세권 단지이고, 영동대로 개발 호재와 맞물려 완판이 점쳐지는 곳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835가구)219가구를 일반분양하고, GS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전체 1481가구, 일반분양 215가구)과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인 '개포 그랑자이'(3320가구, 일반분양 239가구)를 하반기 내놓는다.(2018319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8414억 분양주변은 21

개장 첫 날 15000여명 몰려상담석 앉기까지 6시간 소요

대출중단·위장전입조사 등 강도 높은 제재 불구 열기

같은 날 청약 받는 다른 단지디에이치자이 앞에와 홍보

15년전 용산 '청약광풍' 재현된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16일 새벽 6. 어둠이 완전히 걷히기도 이른 시간. 서초구 양재대로 12 앞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 최고 기대주로 '10만 청약설'이 나올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견본주택 앞이다. 견본주택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지만 새벽부터 몰린 사람들 때문에 조용하던 이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인근 대형마트 2군데 주차장은 견본주택 방문객이 주차하며 마비 상태가 됐다. 개관 시간인 10시에 줄은 이미 1로 길어져 대로변까지 가득 메웠다. 오후 1시 견본주택에 입장한 사람만 6000. 줄은 오후가 되자 3까지 늘어나면서 대기인원이 1만명을 훌쩍 넘어갔다. 일렬로 줄을 설 수 없어 견본주택 주변을 '강강술래' 하듯이 두세 겹으로 둘러싸는 대기줄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일일 방문객은 15000여명에 달했다. 30만명이 청약하고 청약 증거금으로 8조원이 몰렸던 2004년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시티파크''청약광풍'을 방불케 할 정도다.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로 겨우 냉각시킨 집값이 다시 불붙는 것을 우려해 분양가 인하 압박, 위장전입 전수 방문조사 '강수'를 꺼내 들었지만 결국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심만 더 키운 셈이 됐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강남이라는 특수성에 상대적으로 많은 일반분양 물량(1690가구),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공급면적 3.34160만원)의 영향으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수억 원을 거둘 수 있다는 '로또 아파트'로 여겨진다. 중도금 대출 무산과 고강도 부동산 규제도 전혀 먹히지 않은 것이다. 앞줄에 서 있던 한 방문객은 "디에이치자이 분양 일정을 작년 말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승인 기준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4160만원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전용 84의 분양가는 138950~1436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루체하임의 동일 평형 시세는 현재 1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분양한 디에이치아너힐즈는 21억원이 넘는다. 지하철역 접근성으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래미안루체하임이나 디에이치아너힐즈보다 더 뛰어나다. 당첨만 되면 5~7억원의 평가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관할 구청인 강남구는 정부 기조에 맞춰 같은 날 부동산 중개·전매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견본주택이 서초구에 설치되는 바람에 서초구에 협조를 구하기만 한 채 정작 현장 단속이 이뤄지진 못하는 황당한 사태도 벌어졌다.

 

 

  강남구 관계자는 "청약이 예정된 차주부터 본격 현장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며 "관내 영업 공인중개소에 자정노력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엄포' 때문인지 견본주택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떴다방'식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현장에서 찾아보긴 힘들었다. 모자를 깊이 눌러 쓴 몇몇 40·50대 방문객들은 공인중개사 명함을 여기저기 나눠주며 다른 방문객과 몇 마디 말을 했지만 기자가 다가가자 신속하게 장소를 떴다. 대기줄이 하염없이 길어지고 현장 상황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자 시공사인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측 관계자 등 현장 분양 관계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부랴부랴 방문객을 위한 실내화 추가 공수에 나섰고 식음료와 현장 물품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했다. 견본주택 안팎으로 곳곳에 '위장전입을 통한 주택 부정 당첨자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40·50대와 6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간혹 20·30대 젊은 층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30대 방문객은 "실제 청약을 넣을 정도로 금액이나 청약 점수가 준비돼 있지 않지만 워낙 언론에서도 조명이 많이 된 단지라 구경차 왔다""주변 친구들도 한번 방문이라도 해봐야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다른 방문객은 "줄을 서서 상담을 받는 데까지 6시간이 걸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을 포기한 채 분양 안내 브로슈어만이라도 구할 수 없느냐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 발을 돌린 한 방문객은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주말에는 더 사람이 많을 텐데 다음주에 휴가를 써서 와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워낙 많은 사람이 디에이치자이 개포로 몰리다 보니 같은 날 견본주택을 개관한 '논현 아이파크'는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이날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마련된 삼성동 일대는 한산했다. 오히려 논현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들이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앞 긴 줄 가운데 진을 치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색적인 장면도 목격됐다. '이삭 줍기'식으로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을 포기하거나 떨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권유해 보자는 의도다. 논현 아이파크는 입지나 교통 등은 나쁘지 않지만 전체 분양가구 수가 99가구에 불과한 만큼 디에이치자이 개포 흥행 열기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후가 되자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둘러보고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보러 넘어오는 인원이 꽤 돼 빈자리 없이 상담이 진행되며 안정을 찾았다. 이날 하루 종일 논현 아이파크엔 5000명 정도가 다녀갔다. 같은 날 견본주택 문을 연 SK건설과 롯데건설의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과천 위버필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자격이 과천시민에게만 있는 만큼 지역 주민 위주로 방문객이 몰렸고, 강남권에 비해 3.31000만원 이상 싼 가격에 매력을 느낀 서울과 기타 지역 사람 일부도 이곳으로 아예 청약 방향을 튼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날 7000여 명이 다녀갔다.(201831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청약과열, 미계약분까지 확산

주말 면목·휘경 신규분양 단지 선착순 배정하자 밤샘 줄서기, 떴다방 앞줄 선점후 판매 시도

잔여수량 미공개 등 부작용 커"추첨제·정보공개 추진해 기존관례 개선해야" 목소리

 

 

  지난 10일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 최근 1순위 청약 및 정당계약까지 마무리 지은 중랑구 면목동 '면목 라온프라이빗'에서는 견본주택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간 사람들에게 한 통의 문자를 보냈다. 다음날인 11일 오전 10시부터 견본주택에서 일부 잔여가구를 '선착순'으로 계약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추첨도 아닌 '선착순'이라는 문자가 발송되자마자 실수요자와 일부 '업자'들은 열 일을 제치고 막히는 퇴근길을 뚫고 견본주택 앞으로 달려갔다. 줄 서기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됐다. 무려 15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순식간에 20이 모였다. 문의를 해봐도 몇 가구가 남았는지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은 일단 줄을 섰다. 아침까지 100이 넘게 모였다. 그동안 은밀한 거래도 이뤄졌다. 먼저 와 줄을 선 사람들이 뒤에 줄을 선 사람들에게 적게는 200~300만원, 많게는 1000만원까지 제안하며 자기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 다음날 뚜껑을 열어보니 남은 가구는 10가구였다. 그 이후 줄을 선 사람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작에 10가구만 남았다고 했으면 이렇게 밤새 줄을 안 섰을 것 아니냐'는 성토가 이어졌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규제에도 '내집마련'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청약시장에서도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약통장이 없어도 계약이 가능한 정당계약 미계약분에 대해 일부 시공사가 '선착순' 분양을 하면서 밤샘 줄 서기를 하고, '줄값'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지불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위 '업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선착순 분양'의 맹점을 활용해서 매점매석을 시도해 실수요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면목 라온프라이빗의 미계약분은 대부분 저층 등 비인기 동·호수이지만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이 없어도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내 새 집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면목 라온프라이빗은 7호선 사가정역에 가깝고 분양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문제는 잔여 가구 분양 방식에 있었다. 라온건설은 지난 10일 밤 선착순으로 잔여 가구를 배정한다고 일부에게만 '문자'로 공지했다. 건설사는 관행대로 몇 가구가 남아 있는지 사전에 밝히지 않았다. 희망을 갖고 밤샘을 한 대기자 대부분이 허탕을 쳤다. 이 같은 구조는 앞줄 자리를 300~1000만원에 팔려는 시도를 초래했다. 같은 날 한진중공업이 선착순 분양에 나섰던 동대문구 '휘경 해모로 프레스티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분양했던 삼성물산의 '래미안 DMC 루센티아''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잔여 가구 분양에서는 밤샘 줄 서기가 없었다. 정해진 시간까지 입장한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사들은 '내집마련' 순서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한 뒤 그래도 남는 물량을 선착순으로 배정했다""'내집마련' 제도가 최근 금지됐기 때문에 다음 단계인 선착순 물량 배분에 나선 것은 관행에 비춰볼 때 잘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잔여 물량이 꽤 많았고 워낙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여서 이벤트성으로 추첨 방식을 택한 것일 뿐, 래미안 사례를 따르지 않았다고 비난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는 게 문제다. 현재처럼 청약 신청을 할 때 까다로운 가점 계산을 청약자에게만 맡기지 말고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정확하게 산출돼 나오게 하고, 의도적으로 '부적격자'를 양산하는 비정상적 청약 신청에 대해선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사람들 중 20% 이상의 '부적격자'가 나오는 것은 청약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건설사의 시정 노력도 요구된다. '관행'을 이유로 잔여 가구 수를 공개하지 않거나, 홈페이지나 공식 루트가 아닌 일부 사람에게만 휴대폰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잔여 가구 분양 일정을 공지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은 "밤새 줄을 서고도 헛고생하게 되는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려면 예비당첨자 비중을 더 늘리거나 시공사가 잔여 가구 수를 수요자들에게 공개하게끔 하는 행정지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당장 지나치게 많은 웃돈이 붙거나 줄값을 받는 등 불법적 소지가 있는 거래에 대해선 정부당국이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111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긴 연휴·규제강화 피해 몰려

전국 21곳 견본주택 문열어 고덕·광주 등 매머드급 많아

 

 

  이번주에 올 들어 최대 규모 분양 장()이 펼쳐지면서 분양 성수기가 절정에 진입한다. 22일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 개관하는 견본주택(공공분양·임대주택 등 제외)이 총 21이고, 일반분양 물량이 13367가구에 달한다. 올해 청약 물량이 가장 많았던 7월 첫째주(14개 단지에서 1592가구 청약 접수)보다도 3000가구가량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 올해 최대 규모 청약 접수가 전망된다. 이처럼 공급 물량이 몰린 것은 지난달 청약시스템 개편, 이달 초 추석 연휴로 분양 일정이 대거 이달 말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또 다음달 10일 이후 지방 민간택지 주택에 전매제한이 강화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24일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집단대출 보증비율 축소, 총부채상환비율 전국 확대 등이 들어갈 경우 지방 분양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앞으로 주간 기준으로 이번주보다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오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주에 새로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곳도 많다. 총가구 수 기준 고덕 아르테온이 4066가구 매머드급 단지이고, 호반건설·중흥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2336가구로 광주·호남지역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날짜별로 보면 26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 재개발 단지인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3419개동 규모로 총 2336가구 중 전용 59~119173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27일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르테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3441개동 전용 59~1144066가구 중 13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새로 연다. 지상 3011개동 총 1505가구 규모로 이 중 1029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서울 은평구 응암11구역 재개발 백련산 해모로 견본주택 문을 연다. 지상 최고 249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1022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부산 연제구 연산6구역을 재개발한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 견본주택을 연다. 지상 3611개동 전용 59~1051230가구.

 

 

  이번주에는 전국 9곳에서 2938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24한진중공업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휘경 해모로 프레스티지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지상 205개동 전용면적 59·84299가구 규모로 이 중 1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5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296가구 중 아파트 144가구와 오피스텔 76실을 일반분양한다. 26일에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B-2블록에서 총 701가구 규모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가 나란히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는 지상 최고 3211개동 전용 50~841008가구로 구성된다.(2017102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지금 오시면 5시간 기다리셔야 합니다. 내일 일찍 오세요." 15일 부산시 강서구에서 개관한 포스코건설의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견본주택은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뤘다. 견본주택 개장 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입장이 시작된 오전 10시께 줄은 1가량 길어졌다. 이날 오후 태풍이 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만 1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추정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8·2 부동산대책은 물론 95일 추가로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빠진 부산 강서구에 속했다. 청약규제도 없고,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이 아니라 대출 등 제한도 없는 곳에 대기업 브랜드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점 때문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2017915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잇따른 부동산 규제 파장

금융결제원, 업무 정지 예고청약시스템 개편 작업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열흘 추석연휴까지 겹쳐

시흥은계 제일풍경채 연기이달 준비 단지 줄줄이 내달로

가을 성수기 분양 중단에 신규 공급 축소 위기 우려도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와 열흘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분양 절벽'이 불가피해졌다. 통상적으로 성수기인 가을 분양시장에 장기간 공급이 멈추면서 추석 이후에 분양 물량이 대폭 몰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5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 시스템 개편을 위해 이달 18~22일 입주자모집공고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주택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를 통해 "8·2 대책에 따라 주택 청약 시스템 보수가 필요해 모집공고 업무를 제한해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8·2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1순위 통장요건 강화, 가점제 비율 확대, 가점제 당첨자의 재당첨 제한, 민영주택 예비 입주자 선정 시 가점제 우선 적용 등을 위해 이달 중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국토부는 아직 주택공급 규칙 개정 시행일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법제처 심사 등 절차를 고려하면 이달 중순께로 추정된다. 금융결제원은 규칙 개정 시행일을 이달 15~20일로 예상하고 주택 청약 시스템 개편 적용일을 22일로 예정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15일 이전에는 규칙 개정 전 조건으로 모집공고를 낼 수 있지만, 18~22일에는 시스템 개편에 따라 모집공고가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라면 건설사나 시행사는 이달 25일부터 개정된 규칙에 따라 모집공고를 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달 30일부터 연휴가 본격 시작돼 이달 말에는 분양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5일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개천절과 추석을 포함해 열흘에 이르는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일반적으로 분양업계는 연휴가 끼는 것을 피해 분양 일정을 잡는다. 아파트 분양은 통상 1주차 견본주택 개관, 2주차 청약 접수, 3주차 당첨자 발표, 4주차 계약 순으로 진행되는데 연휴가 끼게 되면 계약 진행이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8·2 대책으로 인해 1순위 통장을 함부로 쓸 수 없게 됐고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일정 기간 재당첨이 금지되는 만큼 중간에 연휴가 꼈다고 해서 당첨자가 계약을 안 하는 사례는 적겠지만, 홍보 효과와 계약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설사는 분양 일정 중간에 연휴가 끼는 것을 피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최소 3주간 분양시장이 '올스톱'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이달 분양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다수 아파트들이 사업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이달 22일 견본주택 개관을 계획했던 시흥 은계 제일풍경채시흥 장현 리슈빌다음달로 분양을 전격 연기했다. 같은 시기 분양을 계획했던 속초 조양 일신 휴먼빌, 대구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도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13일부터 분양이 재개될 수도 있다지만 이마저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끼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금융결제원 입주자모집공고 업무, 지자체의 분양 승인 등이 모두 중단되기 때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는 금요일인 다음달 13일부터 견본주택을 개관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사전 홍보 활동이 어려워 건설사들은 그 다음주인 20일 개관하길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9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