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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정동진에서 만경창파 멀리로 내려다보는 바다 시야 속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무한함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끝이 나지 않을것 같은 바다 그렇게 바다를 지켜보다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많은 애잔한 전설들이 가슴 깊숙이 와 닿았다 간간히 비가 내려도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겨울 바다는 그저 묵묵했다 정동진에서~~^^* 더보기
모과차 부모님 산소에 다녀오면서 따왔던 모과. 식탁에 두었더니 조금씩 상하기 시작해서 모과효소를 만들기로 했다. 향이 좋은 모과였지만, 생각보다 수분이 적고 단단한 과질 때문에 써는데 힘이 들었다. 그래도 향긋하고 맛있는 모과차를 생각하며 열심히(?) 썰었고, 모과와 동량으로 설탕을 섞어 며칠동안 잘 섞어 주었다. 한달이 다하는 시간, 모과 효소로 제대로 숙성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향도 좋고...... 눈 내리는 겨울날, 은은한 모과차 한잔을 즐길 생각에 콧노래부터 흥얼거리게 된다^^ * 지금 내리는 비가 그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11월 마지막 주의 월요일 아침 지난밤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도 흐린 가운데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함께 불어서 체감 온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는 11월 마지막 주간은 그렇게 겨울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것 같네요. 겨울 채비를 서둘러야 할것 같습니다. 움츠려지기 쉬운 날이지만, 어깨를 활짝 펴고 활기차고 건강한 11월의 마지막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2월의 아침에... ( 홋카이도 비에이 포플러 나무 ) 2월이 열리는 아침,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골목 곳곳의 얼음들이 함께 녹아 내리고 있다. 아직 봄은 저만치 언저리에서 기읏거리고 있는데... 새로운 희망를 꿈꾸며 시작했던 2013년도 어느새 한달을 훌쩍 넘겨 버렸다. 도대체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했을까? 쉽게 답을 찾지 못하는게, 나의 삶을 대변하는것만 같다. 그리고, 시작되는 2월의 도약을 다시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반복되는듯한 희망일지라도, 아무것도 없이 텅빈 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내가 그려놓은 그림을 완성시키려고 노력하는게 작은 힘이라고 나를 다독여 본다. 눅눅한 분위기에서도 기쁨을 찾기위해 애를 써 본다. 비오는 오늘 아침은 2월의 첫 시작이니까...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