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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3개월 만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25%까지 떨어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보다 0.25%포인트 낮춘 연 1.25%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는 201711월 기록한 사상최저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 7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이달 금통위에서 3개월 만에 추가인하를 결정했다. 이날 한은의 결정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조,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물가 고착화에 따른 통화정책 무용론 방어를 위해 한은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분기 중 한차례 인하한다면 굳이 11월로 미루기보다는 앞당겨 인하함으로써 지연에 따른 비용을 축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사실상 예견된 바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 역시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각이 유력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8일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답했다. 나머지 35%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소수의견, 총재 발언 등을 통해 한은에서도 금리 인하 분위기가 이미 감지됐다. 8월 금통위에서 2명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지난 8일 한은 국감에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경기 회복세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정책 시그널을 밝혀왔다"는 발언 역시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9월 물가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저물가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또한 금리인하에 힘을 실었다. 주요국 중앙은행 역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기준금리를 두 번 내렸고, 유럽중앙은행(ECB)제로(0%)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10월 금리 인하 결정에 이어 한은이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이번 금리인하 결정이 `만장일치`일지 `소수의견`일지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동락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금융안정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는 1명의 소수의견과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는 1명의 소수의견 개진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201910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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