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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풍경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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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빌딩 앞을 지나가다가,

가슴에 와 닿았던 시 구절...

정호승님의 <풍경달다>를 찾아 옮겨 보았다~^^*

 

풍경 달다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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