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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율과 인플레율이 같다면 어느 시기가 지나면 자산은 제로가 된다.

  이자율에 대한 투자는 기본적으로 안전하지만 안전한 만큼 투자수익이 적다. 투자수익률은 고위험일 때 고수익을 가져다주고 저위험일 때는 저수익을 가져다준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로 평균 이자율은 인플레와 함께 자산가치를 키운다. 그러나 인플레는 복리로 움직이는 반면 금리는 단리로 움직인다.

1. 복리로 설계된 금리투자는 자산가치를 갉아먹지 않는다.

  금리에 투자하면 무조건 인플레 이상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100만 원짜리 2년 만기 정기예금(이율 10%)에 들었다면 2년 후 100만 원은 120만 원(100만 원+100만 원×10%×2) 이 된다. 하지만 이때 인플레도 10%라고 하면 현재의 100만 원은 2년 후 121만 원(100만 원+첫해의 인플레 10만 원+첫해의 인플레에 대한 인플레 1만 원+둘째해의 인플레 10만 원)이 된다. 이율과 인플레율이 같다면 어느 시기가 지나면 자산은 제로가 된다는 의미다.

  세금에 인플레의 복리효과까지 감안할 경우에는 비록 금리가 인플레보다 높다 하더라도 금리투자가 항상 수익을 안겨주는 것만은 아니다. 다만 복리효과를 누리도록 설계할 수 있다면 금리투자는 애써 모은 재산을 절대 갉아먹지 않을 투자수단이 된다.

2. 단리는 만기시 이율로 이자를 지급하고, 복리는 만기내 지급받은 이자를 재투자한다.

  단리는 이자에 대한 재투자 없이 정해진 기간만큼 정해진 이율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인 반면 복리는 발생한 이자를 재투자하고 그것에 대한 이자를 다시 지급하는 방식이므로 인플레와 같은 구조다. 인플레는 실시간 살아 움직이며 장기적으로 화폐가치는 지속적이고 꾸준히 하락한다.

  복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재투자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원금이 커진다. 재투자란 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지급받아 그것을 재투자하는 것인데 만기가 같더라도 이자를 지급받는 기간이 짧다면 수익금액은 커지게 된다. 이것이 복리의 마술이다.

3. 투자를 하려면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를 따져봐야 한다.

  얼마의 자산을 얼마의 이율로 얼마의 재투자기간을 정해 얼마의 기간 동안 투자하느냐에 따른 계산은 현재 자산의 미래가치이고 내가 미래에 타게 될 1억 원짜리 적금이 현재 기준으로 얼마의 가치를 지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현재가치.

  재테크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보험 상품 등에 가입할 경우 당장 계산기를 두드려서 상품의 미래가치를 알아봐야 한다. 우리가 가입한 적금이 3년 만기 때 100만 원을 받는다고 했을 때 3년 후 그 100만 원의 가치는 인플레율을 5%라고 가정하면 863,800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중요한 개념으로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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