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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서쪽마을의 명칭을 세종마을로 할까, 서촌으로 할까?

  사물의 이름을 짓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다. 어린 시절 자랄 때 이름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우리주변에서 이름을 짓는 작명소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름을 잘 짓기 위한 사람들의 심리적 갈등이 상업적으로 연결된 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마을 이름 때문에 주민들간에 갈등을 겪는다면 우스운 일일까? 바로 경복궁 서쪽지역의 주민들이 마을 명칭을 놓고 벌이는 다툼 아닌 다툼은 재미있기도 하다. 그 사연을 알아보자 

1. 경복궁 서쪽 마을의 명칭을 서촌으로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

  경복궁 서쪽지역을 서촌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복궁 서쪽 지역 일대를 서촌이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2010. 6월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하고 부터라며 이미 일본인 관광객들이 서촌(西村)이라고 쓰인 관광지도를 보고 찾아올 만큼 국내외적으로 정착한 이름으로 서촌이라는 이름은 이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가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주장한다.

  2010년 말 서울역사박물관이 낸 지역 자료집에서도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 지역을 일컫는 지명으로 성곽으로 에워싸인 조선시대 한양의 서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라며 경복궁 서측지역을 서촌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했던 용례는 옛 문헌기록에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 유사한 예는 몇몇 문헌에서 확인된다.고 한다.

2. 경복궁 서쪽 마을의 명칭을 세종마을로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

  경복궁 서쪽지역을 세종마을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최고 성군인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서울 종로구 통의동 137 일대역사적 의미는커녕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서촌(西村)'으로 불려서는 않된다고 한다. 동쪽에서 뜬 태양은 한낮 정점을 찍고 서쪽으로 기울어 전통적으로 동쪽은 상승 새로움, 서쪽은 하락 쇠퇴의 느낌을 준다며 경복궁에서 인왕산 사이에 위치한 통의동, 옥인동 등의 명칭은 세종마을로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경복궁 서측이라는 명칭은 단지 경복궁의 서쪽과 관련돼 있을 뿐 역사적 배경이나 지명에서 유래한 의미 있는 명칭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서촌이라는 명칭과 관련해 종로구민들 불만이 고조되면서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이라는 민족적 자긍심을 감안해 '세종마을'이란 명칭을 제시했다.

  이후 청운동 등 15개동 일대 지역주민 130여 명이 세종마을가꾸기회란 사단법인을 만들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및 한글학회와 손잡고 '세종마을 명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서울시는 물론이고 언론사, 인터넷 매체를 상대로 세종마을 명칭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세종마을가꾸기회오는 15 종로구청장 등과 함께 세종마을 선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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