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엔 조선시대 다섯 왕의 능이 모여있다.
51만평의 넓은 곳에,
푸르게 녹지 시설이 잘 되어있어 사색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다섯 능 외에 사람들의 발길이 제일 많이 닿는 곳은 대빈묘,
장희빈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어린 나이에 나인으로 뽑혀 궁궐로 들어가 숙종의 총애를 받게되고,
아들 경종을 낳고 인현왕후를 폐위시키며 왕후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심한 투기심이 밝혀져 다시 희빈으로 강등되고
결국 사약을 받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는 장희빈의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를 눌려 놓으려고 장희빈의 묘 위쪽에 큰 바위를 놓았는데,
소나무가 그 바위를 뚫고 나와서 자랐다는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파란만장했던 장희빈이란 여인의 삶이 짠하게 와 닿았다.
짧은 화려함 속에서도 애환이 느껴지는 그녀의 삶의 그림자가 길게만 느껴졌다.
경국지색......
빼어난 그녀의 미색이
잔잔히 흐르는 바람결에 덧없이 펄럭이고 있는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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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이웃블로그님 포스팅 덕분에 꽤나 친숙해진 곳이내요..^^
언젠가 함 찾아볼날 기약해 봅니다~
주변에 먹거리도 좋고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사색하며 산책하기 참 좋은곳이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인것 같네요~~ㅎ
비밀댓글입니다
실제로 보니까 참 신기했습니다~^^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기분 좋은 하루가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오릉은 어릴때 소풍으로 가기도 했던 곳이죠, 인근에 보리밥잘 하는 집이 생각나는군요
네, 우리 아이들도 소풍 갔던 곳이네요~~ㅎㅎ
경기도 고양시에있는 서오릉 잘보고갑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같아요.
더 더워지기전에 저도 가까운데 소풍한번 다녀와야겠어요 ^^
어린 아기들도 잔디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가끔 보였네요~ㅎㅎ
글 솜씨가 참 좋으십니다.
인상 깊게 보셨나봐요.
장희빈은 왠지 짠해지는 부분이 있네요~~ㅎㅎ
바위를 뚫고 소나무가 자랐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로군요^^
네, 정말 그랬네요~~ㅎㅎ
나들이 하러 가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조용한 곳인것 같네요~~ㅎㅎ
인생사가 그대로
농축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네, 장희빈의 삶이 늘 짠하게 느껴지네요~ㅎ
녹색이 도배되어있는 것을 보니 맘이 편안해 집니다. 왕릉가면 기분이 차분하니 참 묘하더라구요 ^^
편하고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것 같네요~ㅎㅎ
구경하고 갑ㄴ디ㅏ.^^
감사합니다~~^^
이렇게 역사적 흔적들을 하나씩 담아주시는군요.... 다음에 역사책들 읽다가 인물에 대한 이야기 나오면 정리해서 여기 블로그랑 엮어봐야겠습니다. ^^
장희빈의 역사는 늘 애잔함이 느껴지네요~~ㅎ
장희빈, 정말 역사속의 비극적인 인물이지요.
욕심도 많았거니와, 삶이 불행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녀의 삶이 애잔한것 같네요~ㅎ
장희빈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군요^^
네, 왠지 애잔함이 가득한 곳이었네요~~ㅎ
아.. 이런곳이 있네요.
나중에 가게 되면 하나하나 살펴봐야겠어요.
조선 왕조의 역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네요~~ㅎㅎ
인상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재작년인가 가 본 곳인데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왕족들의 이야기가 많은 곳이죠.^^
네, 조선의 역사가 잠자고 있는 곳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