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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못통

 

뚝딱뚝딱

주말 오후시간 내내 남편은 톱질에 망치질이다.

집 공사하는 동안 아저씨들이 들고 다니던 못통을 유심히 보더니,

자신이 사용할 못통을 만들었다.

미리 설계도를 그리고 나무를 자르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못통이

아직 색을 입히지는 않았지만 제법 멋지게 탄생된것 같다.

은근히 목공예쪽에도 재능이 있는것 같아서

은퇴후 본격적으로 배워 볼것을 권유해 보았다.

 

긴 세월 성실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고,

몇년후 시작될 후반기 새로운 삶에 대해서 고민중인 남편.

그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박수치며 환영해 주고싶다.

 

* 금요일 아침은 비로 시작하네요.

내일도 비소식이 있지만,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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