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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매미야~~

 

 

태풍 나크리는 소멸했다.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세상을 덥히고 있다.

여름의 대명사처럼 울어대던 매미 소리가 금년 여름엔 많이 들리지 않는다.

왜일까?

바깥으로 나가서 주변을 살펴 보았다.

감나무와 표고버섯 그늘막 주변에 매미가 허물을 벗어버린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다.

분명 허물도 이렇게 많은데...

왜일까?

너무 시끄러워서 아침 잠을 일찍 깰 때도 있었는데, 신기했다.

가끔 자주하는 동네 소독 때문일까?

지저귀는 새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아, 새들 때문일까?

먹이사슬 관계까지 동원해서 생각을 펼쳐 보게된다.

 

매미가 많이 울면 너무 시끄럽다고

울지 않으면 또 그대로 그렇게 궁금하고......

 

제때 알맞게 어울려서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오늘도 나는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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