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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약23개월 전인 201617 추운 겨울날 나는 종로구청으로부터 중개업개설 등록증을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경복궁 서쪽 서촌에 이미 개업하여 활동중인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30여개가 넘어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하지만 내가 이곳 서촌에 한솔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내 건물에서 40여년 공직생활에서 얻은 행정경험때 묻지 않은 참신성을 바탕으로 성실히 중개활동을 한다면 많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30여년 이상 거의 매일 새벽5시부터 7시까지 서촌과 인왕산 주변에서 하던 아침운동시간을 운동겸 명함작업시간으로 전환하여 지금까지 10만장의 명함을 돌렸으며 창업전부터 운영하던 블로그(네이버 : 명태랑의 세상배우기, 명태랑의 보물창고, 티스토리 : 명태랑 짜오기, 다음 : 명태랑의 다락방)를 한솔부동산 블로그로 전환하여 매달 평균 20여건을 포스팅하였고 지난 8월부터는 네이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운영하는 한방에 부동산 매물 홍보를 시작하여 해외에서 부동산 문의 전화를 받기에 이르기도 하였다.

 

 

  지난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몇 개월째 단 한건의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거나 가계약을 했다가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창업할 때 돈 벌려고 애쓰지 말라는 친구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겨우 운영비 정도의 수입밖에 얻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기도 했다. 초심을 잃은 것일까? 출근할 곳이 있어 마냥 좋았던 창업 초기! 그때를 회상하면 지금 많이 발전한 것이 틀림없는데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 나에게도 속물근성이 있는가 보다. 기왕에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하겠다. 고객들의 재산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중개하여 수입을 올려야겠다. 그래서 좀더 나은 노후 생활을 해봐야 겠다. 서촌 한솔부동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