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한줄기 소나기가 대지를 적셔주었다.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에 서늘함이 담겨있어서
조금씩 더위가 꺾이고 있음이 아닌가 반가움으로 느껴진다.
견디기 힘들만큼의 무더위...
우리들은 잘 견뎌왔고 이제 그 절정의 끝에 서 있는것 같다.
조금만 더 힘을 내고,
기쁜 맘으로 한여름의 열기를 보낼 준비를 해야할것 같다.
쉼없이 흘렀던 땀의 고통속에서도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삶의 의미를 만날 수 있었고,
입추로 다가선 가을은 그래서 더 기쁘고 풍요롭게 만나게 될 것이다.
소음, 공해로까지 느껴졌던 매미의 울음 소리를
우리들은 머지않아 그리워 하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여름을, 오늘을 지금 감사하자.
* 오늘 아침도 뜨거운 열기로 시작되고 있네요.
휴가의 마지막 주말이 되겠지요.
많이많이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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