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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부동산 공부하기

- 부동산 세제의 변화를 공부하여 세테크에 활용하자 -

  내년에는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나 부동산 관련 세제가 부동산 거래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바뀌게 되므로 그 예상이 적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해에 주택을 장만하려는 무주택자는 물론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바뀌는 세제를 숙지해 세테크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부동산 거래의 성패는 자신에게 꼭 맞는 지역과 물건을 선택하는 것에도 달려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의 감면 여부 등에도 달려있음을 명심하자

1. 2011년도에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세제의 주요내용

부 문

내 용

취득세

9억 원 초과 주택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4%로 부과

전세소득세

3주택자 이상 다주택자 전세보증금 총액 3억원 초과분에 대해 과세

양도세 예정신고

예정신고 혜택 없어지고 신고 안할 경우 가산세 20%로 확대

지방미분양 주택

양도세 등 세액 감면 4월말로 종료 예정

2. 2011년도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세제의 상세 설명

취득세 부문(9억원 초과 주택 취·등록세 2배로 껑충)

  2011년부터는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을 매입할 경우 취득·등록세가 올해보다 2배로 늘어난다. 다만 9억원 이하 1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포함)에 대해서는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이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됐다.

  이에 따라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구입할 경우 내야 하는 세금은 현재 취득가액의 2.2%에서 농어촌특별세(0.2%)와 지방교육세(0.4%)를 포함해 4.6%로 크게 늘어난다. 가령 9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4,140만원의 세금에 채권매입액까지 합치면 5,000만원 이상의 취득·등록세를 내야 한다. 9억원 초과 주택은 1주택자라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취득세와 등록세로 나뉘어 있던 세목도 취득세로 통합된다.

전세소득세 부문

  내년부터는 전세보증금도 일정액이 넘으면 소득세가 과세된다. 지금까지는 주택 월세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했지만 주택월세 임대와 상가 임대자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전세보증금 총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과세되며 소득세는 전세보증금 합계액의 60%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이중과세 방지를 위해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예치해 받은 이자액은 과세소득에서 제외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라도 전세보증금 총액이 3억원을 넘지 않으면 과세되지 않는다.

양도소득세 부문(예정신고 안하면 20% 가산세)

  그동안은 부동산 양도일이 속하는 달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예정신고를 하면 10% 세액공제를 해줬지만 내년부터는 예정신고를 하더라도 이 같은 혜택이 없어지고 오히려 신고를 안하면 가산세가 20% 부과된다.

  양도세 신고도 실거래가로 정확하게 해야 한다. 다운계약서나 업계약서를 쓴 후 허위로 신고한 것이 발각되면 취득세의 13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방미분양 주택 부문

  수도권 이외 지방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혜택도 내년 430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아직 지방 미분양 시장이 나아지지 않은 만큼 감면혜택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경우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건설사의 분양가 인하율에 따라 60100%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완화된 임대사업자 세제 지원 규정을 활용할 경우 지방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임대사업자 등록요건이 종전 5가구 이상에서 3가구 이상 소유로 줄고, 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임대기간도 10년 이상에서 7년 이상으로 크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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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억 원 이하 1주택 취득자의 취·등록세 50% 감면혜택을 새해년말까지 연장 -

  새해부터 지방세가 많이 달라진다. 지방세법의 체계가 개편되고 세목이 간소화되며 감면제도 일부가 변경된다. 지방세는 대부분 부동산의 거래와 보유에 따라 과세되므로 새해부터 달라지는 지방세 제도를 공부하여 재테크에 활용해 보는 것도 바람직 할 것 같다. 특히 면제, 감면제도에 신경을 써 내지 않아도 될 지방세를 납부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자.

1. 지방세법 체계 개편

  새해부터 단일 체계인 지방세법이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나누어져 시행된다

현행(1개법) 개편(3개법)

지방세법

총칙분야

⟹⟹⟹

지방세기본법(제정)

세목분야 16개 세목

지방세법(전부개정) 11개 세목

감면분야

지방세특례제한법(제정)

2. 지방세 세목 간소화

  납세자들의 세부담을 종전과 동일하게 하면서 성격이 유사한 세목들을 통폐합하여 현행 16개 세목이 11개 세목으로 줄어든다.

취득세와 등록세(취득관련분)의 통합

  취득을 원인으로 하여 과세하는 취득세와 등록세는 취득세로 통합되므로 취득세 한번만 신고·납부하면 된다. 부동산·차량·기계장비를 취득하는 경우 잔금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친 취득세만 신고·납부하면 된다.

() 과세표준 2억원인 토지를 취득한 경우 세부담

세목

세율

세액

세목

세율

세액

총부담

4.6%

920만원

총부담

4.6%

920만원

취득세

2%

400만원

취득세

4.0%

800만원

등록세

2%

400만원

지방교육세

(등록세액의 20%)

0.4%

80만원

지방교육세

0.4%

80만원

농어촌특별세

(취득세액의 10%)

0.2%

40만원

농어촌특별세

0.2%

40만원

  다만, 개인이 부동산 중 주택과 차량·기계장비를 취득한 후 30일 이내에 등기·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등기·등록시에 세액의 50%를 선납하고, 나머지 50%는 취득세 납부기한(취득 후 60일 이내)까지 납부할 수 있다.

기타 세목 변경 내용

  재산세와 도시계획세가 재산세로 통합되고, 면허세와 취득과 관련없는 등록세가 등록면허세로 통합되며,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통합되고, 자동차세와 주행세는 자동차세로 통합되며, 도축세는 폐지된다.

3. 9억 원 이하 1주택 유상거래 새해년말까지 취·등록세 50% 감면 등

9억 원 이하 1주택 취득자 취·등록세 감면 1년간 연장

  금년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취·등록세 50% 감면(4%2%) 혜택은 9억 원 이하 1주택(일시적 2주택 포함) 취득자에 한해 2011.12.31.까지 연장된다.

주택거래서 감면제도 변경 내용

구 분

현 행

변 경

감면시한

‘10.12.31

‘11.01.01’11.12.31

감면주택

모든 유상거래 주택

9억 원 이하 1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9억초과, 다주택자는 감면 배제

적용세율

4% 2%

9억 이하, 1주택

2% 2%

9억 초과, 다주택

2% 4%

  1주택은 본인 명의의 주택이 1채인 경우를 의미하며 가족 구성원 중 신규로 주택을 취득하는 자가 취득일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아니한 경우에는 감면혜택이 적용되나 취득하는 주택가액이 9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이를 2인 이상이 취득하여 각자의 지분이 9억원 이하라도 감면을 받을 수 없다.

  일시적 2주택자는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처분(잔금받은 날)하여 1주택이 되는 조건으로 감면신청하는 경우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일시적 2주택이란

  이사, 질병의 요양, 취학, 근무지 이동 및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에 따라 종전주택을 처분할 목적으로 2주택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기타, 주민생활과 직결된 지방세 감면 내용

 ○ 장애인용 자동차 1대에 대하여 취·등록세 100% 면제

      -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등급 1급부터 3급까지 해당자가 보철용·생업활동용으로 취득하는 배기량 2cc 이하인 승용차, 승차정원 15명 이하인 승합자동차, 최대적재량 1톤 이하인 화물자동차, 이륜자동차는 취·등록세 100% 면제

 ○ 18, 미만 3자녀 이상 양육에 필요한 자동차 1대에 대하여 140만원 한도로 취득세
    
100% 면제

     - 18세 미만의 자녀(양자 및 배우자의 자녀 포함) 3명 이상을 양육하기 위하여 취득한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명 이하인 승합자동차, 최대적재량 1톤 이하인 화물자동차, 이륜자동차는 140만원 한도로 취득세 100% 면제

 ○ 배기량 1,000cc 미만 승용·승합·화물자동차 취득세 100% 면제

      -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서 길이 3.6미터, 너비 1.6미터, 높이 2.0미터 이하인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승합자동차 및 화물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득세 100%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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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은 석조가 큰 나무는 석류가 대체, 안방 욕실문은 꼭 닫아야 -

  아파트가 단독주택을 대체하여 주거공간의 높이 개념이 퇴색한 요즘 별 의미가 없는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아파트가 많지 않았던 시절 조금 살만한 집안이라면 마당에 연못과 정원 정도는 갖고 있었다. 또 현대 주거 공간에는 욕실이 보통 2개 이상은 된다. 단독주택에서의 연못과 정원의 큰 나무와 현대 거주 공간 중 안방에 딸려 있는 욕실은 풍수적으로 어떤 의를 갖고 있을까?

1. 조상들은 마당에 연못 대신 석조(石槽)를 놓아 흉한 기운을 막았다.

  우리들의 삶에 물의 중요성을 언급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일지 모른다. 우리 조상들은 주거 환경에 물을 많이 이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려 했다. 전통조경에서 물은 정원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경복궁 아미산 후원에는 낙하담(落霞潭), 함월지(涵月池)와 같은 석조(石槽)들이 있는데 이들은 노을이 떨어지고, 달이 담겨 있는 못이란 뜻이다.

  석조는 큰 돌의 중앙을 깊이 파 물을 담아두거나 연꽃을 키우는 물통이다. 우리 선조들은 연못을 팔 수 없는 좁은 마당일 경우 이 석조에 물을 담아 놓거나 연꽃을 키워 연못의 역할을 하게했다. 또 석조는 뜰 안에 연못을 파면 좋지 않다는 풍수적 의미에 따라 좋지 않음을 피하면서도 연못이 가진 경관미를 즐기려는 지혜가 담긴 조경장치인 것이다. 조상들이 마당에 연못 만들기를 꺼린 것은 뜰의 기능이 막히고 집안에 찬 공기가 돌아 자칫 건강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얻은 한 차원 높은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2. 큰 나무는 벼락을 끌어 들이고 수분을 빨아 들여 마당을 메마르게 한다.

  마당에 큰 나무가 있다면 어떨까? 우리조상들은 마당에 큰 나무가 있으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담으로 둘러싸인 마당에 서있는 나무의 형태는 '괴로울 곤()'자가 되므로 마당의 큰 나무는 집안에 좋지 않은 기운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다.

  또 나무는 장마철에 벼락을 집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평소에는 땅속의 수분을 빨아들여 마당을 메마르게 한다. '산림경제'에서 '석류를 뜰 앞에 심으면 현자(賢者)가 태어나고 후손이 번창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마당에서 푸른 기운을 얻으려면 큰 나무보다는 작은 꽃나무가 같은 것을 심는 것이 좋다는 뜻일 것이다.

3. 안방에 딸린 욕실 문은 꼭 닫아 놓고 생활하는 습관을 갖어야 한다.

  현대식 주거 공간에는 대부분 안방에 딸린 전용 욕실이 있다. 평수가 넓은 아파트는 드레스 룸 옆에 욕실이 있는데 욕실 내에는 창문을 별도로 설치할 수가 없다. 그렇다 보니 욕실에 있는 습기를 제거하고 환기를 시키기 위해서 안방으로 통한 욕실 문을 열어둔 채로 생활한다.

  욕실의 문을 열어 두면 욕실이 연못과 같은 역할을 해 좋지 않은 기운을 발산한다. 낮보다는 밤이 문제인데 안방은 따뜻하고 욕실 안쪽은 차가우니 안방의 더운 기운과 욕실의 찬 기운이 서로 흘러 안방에 찬바람이 들어오게 된다. 이것은 외풍이 센 집처럼 부부를 풍병(風病)에 걸리게 하거나 악몽을 꾸게 하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안방에 딸린 욕실문은 꼭 닫아 놓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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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가 다른 천장은 같게 하거나 일정높이로 개조하는 것이 좋다. -

  한옥은 우리 조상들이 우리 체질에 가장 잘 맞도록 발전시킨 삶의 공간이다. 한옥은 처마가 깊어 기의 흐름을 완만하게 하여 쾌적한 거주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에 비해 아파트는 한옥의 처마가 없는 대신 발코니가 있다. 발코니가 처마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발코니가 한옥의 처마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 걸까?

1. 한옥은 처마가 깊고 수납공간이 많아 삶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옥은 오랫동안 우리 선조가 이 땅에서 보다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 발전시킨 살림집이다. 우리 체질에 가장 잘 맞는 삶의 공간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한옥의 형태와 구조 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알게 되면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도 커지게 된다.

  한옥의 특징 중 하나는 처마가 깊고 수납공간이 많다는 점이다. 처마는 우리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깊은 처마는 여름철에는 뙤약볕을 차단하여 집안을 시원하게 하고 겨울철에는 방안의 따뜻한 공기가 처마에 걸려 찬바람에 밀려 나가지 않도록 해 집안을 온화하게 해준다.

  한옥의 단점은 한옥을 만드는 재료가 주로 나무와 흙이어서 비바람에 약하다는 것인데 선조들은 처마를 깊게 하여 거센 비바람으로부터 흙벽과 기둥을 보호했다. 또 방문 앞의 처마밑 공간에는 마루를 만들어 휴식공간으로 활용했다.

2. 발코니의 개조는 열효율 저하, 대피공간 기능상실 등의 단점이 있다.

  현대식 아파트에서는 한옥과 같은 처마를 만들 수가 없으므로 대신 처마역할을 하는 발코니가 있다. 발코니는 대부분 알루미늄 새시로 틀을 만들고 유리를 부착해 외부 공기가 거실 등 거주 공간과 직접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이렇게 변형된 발코니는 한옥의 처마처럼 생활 용품을 보관하거나 한옥의 마루처럼 휴식을 하거나 조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발코니의 공간을 개조해 거주공간과 합쳐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좁았던 거실 공간이 확장되면서 편리성이 입증되자 많은 사람들이 취향에 맞춰 발코니 공간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거실과 방을 넓게 확장한 사람, 실내정원을 꾸민 사람, 서재를 만든 사람 등 다양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거주공간이 바로 외부공기와 접촉함에 따라 열효율이 떨어지고 곰팡이가 피거나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공간 또는 피난통로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3. 발코니 개조시 풍수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기()의 흐름이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거실과 방의 천장 높이와 발코니의 천장 높이가 같지 않다. 발코니를 확장하여 거실이나 방으로 꾸미면 발코니 천장이 거실과 침실 내부 천장으로 흡수되는데 그럴 경우 두 곳의 천장 높이가 서로 달라 기의 흐름이 원만하지 않게 된다. 또한 거실 발코니에는 대개 한옥의 기둥처럼 지붕을 떠받친 콘크리트 구조물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데 그것 역시 거실로 흡수되면서 마음을 유쾌하지 않게 한다.

  풍수에서는 천장 높이가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하면 기의 흐름도 원만하지 않아 살기가 발산되고, 노출된 대들보도 떨어지려는 살기를 발산해 해롭다고 한다. 그러므로 높이가 다른 천장은 같은 높이로 만들거나 일정 높이로 개조해 살기를 무마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노출된 콘크리트 구조물은 천장을 설치하거나 천으로 가려 마치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해 중화시켜야 집안의 기운이 악화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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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층 아파트, 관엽식물을 키워 부자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자 -

   현재 우리나라의 주거형태는 대부분이 아파트다. 사람들이 조금 모여 산다는 도시에 가보면 빠짐없이 보이는 것이 아파트다. 사람들이 생활의 편리성만을 추구한 결과일 것이다. 아파트가 없었던 시대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주거형태는 단층 구조의 한옥이었다. 한옥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풍수지리 사상이 현대 고층 아파트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1. 조상들은 터를 사용하는데 풍수적 판단을 했다.

  우리 조상들은 전망이 좋은 곳에 정자를 짓고 마음을 푸는 쉼터로 삼았다. 자연적인 상태에서 전망이 좋아 보이는 높은 곳은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이라 살림집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망이 좋은 터는 낮 동안 잠시 쉬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장소로서 알맞다고 여긴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살아오던 한옥을 살펴보자. 한옥에서 안 채로 들어가는 중문에 내외벽이 설치돼 있는데 이는 기()가 쏘아들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지만 안채 여자들이 사랑마당이란 바깥 공간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는 오랜 세월 타인에 대해 사생활을 보호받는 작고 숨겨진 공간에서 살도록 인성과 체질을 유전적으로 이어받았다. 전통 마을은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가 휑하니 넓어 마을의 기()가 빠져나갈 염려가 있다면 입구에 숲이나 수구막이를 조성해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았다. 어떤 마을은 느티나무, 은행나무와 같은 정자나무를 동구에 심어 수관과 잎으로 마을 입구에 트인 부분을 가려서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았다. 

2. 고층 아파트! 관엽식물을 키워 편안한 기()가 돌도록 하자

  그러나 고층 아파트는 자연적인 상태라면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사람이 살기에 별로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요즘 사람들은 높은 공간에 사방으로 벽을 둘러쳐 바람을 막고 물을 끌어올리며 난방시설을 갖춰 편리함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꾸며 살고 있다.

  이러한 고층 아파트는 비록 프라이버시는 보호받지만 마음속에 원초적으로 세상에 자신이 노출돼 있다거나 황량한 넓은 들판에 홀로 서 있다는 고독감에 사로잡혀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한강변에 사는 고층 아파트 주민 가운데 우울증 환자가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 한다.

  현대 고층 아파트 발코니를 통해 시야가 넓게 트인 것은 전통 마을입지에서 수구가 지나치게 넓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집안에 머무는 건강과 화목, 부자의 기운(氣運)이 넓게 트인 발코니 공간을 통해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 따라서 발코니나 거실 창가 쪽으로 잎이 많은 관엽식물을 화분에 심어 배치하면 조상들이 마을에 숲을 조성해 마을의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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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기(地氣)가 부족한 고층아파트! 지기를 보충하자 -

  풍수지리하면 우리의 뇌리에 근거 없는 미신이나 사이비 잡설을 떠 올리기도 하지만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어 우리가 풍수지리사상을 무시하고 외면한다면 주변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풍수지리사상에 너무 몰입되어 모든 사물을 풍수의 관념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일상생활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풍수지리사상에 다소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1. 지기(地氣)란 무엇인가?

  지기란 말 그래도 땅의 기운이다. 풍수에서는 지기(地氣)가 흙을 따라 흐르고 흙에 머문다고 한다. 이는 만물을 탄

생시키는 생기가 물이고 이 물을 가장 알맞게 품고 있는 것이 바로 흙이기 때문이다. 바위나 돌은 물을 품지 못해 만물을 탄생시키지 못하니 흉지라 하고, 물의 함량이 적은 모래땅 역시 지기가 적어 '사상누각(沙上樓閣)'이란 말이 생겨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누각이라는 말은 '모래위에 집을 지으면 기초가 부실해 곧 쓰러진다.'는 뜻이지만 사실은 모래는 풍수적 명당이 아니므로 그 위에 집을 지으면 큰 부자도, 큰 인물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적당량의 물을 품을 수 있는 흙은 곧 생기의 덩어리인 셈이다. 결국 지기란 땅이 품고 있는 물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요사이 고층아파트를 보면 돌과 모래가 섞인 콘크리트로 지은 데다 거주 공간이 지면과 멀어 생기를 품은 흙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주거문화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고층아파트에 살면서도 천연의 생기인 지기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2. 고층아파트에서 지기(地氣)을 얻는 방법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을 몇 개 갖다 놓으면 지기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다. 베란다에 놓은 화분과 거기에서 자라는 화초는 집안에 청량감을 줄 뿐만 아니라 지기 또한 발산 시킨다. 게다가 전자파를 흡수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과학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화초가 심어진 화분 속의 흙이 썩지 않고 신선해야 하는데 도심에서 그런 흙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산길 숲속에서 땅 속 30아래 흙은 비교적 양질의 흙이라고 할 수 있다.

  고층아파트에서 지기를 얻는 또 다른 방법은 베란다 양지바른 쪽에 판자를 이용해 화단을 만들어 깨끗한 흙으로 채우고 야생화나 채소를 재배하는 것인데 이 역시 흙속에 내재된 지기로 인해 집 안을 길하게 한다
.
  마지막으로 베란다가 거실로 확장되어 늘어난 거실 공간에 따로 정원을 꾸며 깨끗한 흙을 채우고 화초를 키우는 것이다. 이처럼 여분의 공간인 베란다는 집안에 지기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3. 미니 우물 등 수경시설은 가급적 설치하지 말자

  그러면 흙이 물을 품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인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옛말에 '집 안에 우물이 있으면 흉가'라고 했다. 해가 떠 마당이 따뜻해지면 우물 속 찬 기운이 대류작용을 일으켜 찬바람이 도는 집이 되고 그 결과 풍병(風病)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베란다 혹은 거실 정원에 집 규모에 비해 큰 수경시설을 설치하면 집에 찬 물 기운을 들이는 것과 같은 악영향을 미친다.
  아직 '지기를 받지 못해 몸이 약해진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수천년 동안 흙과 함께 살아온 우리네 삶을 되돌아볼 때 깨끗한 흙을 집안에 두자는 풍수적 제안을 수용해도 큰 손해는 없을 듯하다. 필요한 것은 등산길에 흙을 퍼 화분갈이를 하는 수고 정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