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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 짜오기의 세상 배우기

동해바다 - 신남 해수욕장 8월의 번개팅. 신남에 함께 가자던 친구와의 오랜 약속을 실행에 옮겼다. 신남엔 한 친구의 본가가 있고 여름철 민박을 한다고 두달동안 머물고 있었다. 2년전에도 여름이 지나가고 있을 무렵 친구들과 다녀왔었다. 오전 11시 부천 소사에서 또 한 친구의 새로운 애마 '푸조'를 타고 신남으로 출발.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비가 오락가락. 많은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렇게 4시간여를 달려 '신남애'에 도착. 도착하고 나니 친구가 장거리 운전은 처음이라고~~~헐^^; 그래도 베스트 드라이버였음을 인정. 예쁜 신남의 바다는 잔잔히 출렁이고 있었다. 변함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해신당 공원, 어느쪽을 둘러보아도 사진의 한컷 같이 멋진 바다 풍경. 친구와 함께하는 중년의 번개팅, 일상에서의 일탈...... 이.. 더보기
도화리 전원주택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 남편의 절친이 전원주택을 지었다. 의림지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깊은 산 중도 아니면서 전원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다. 공기도 맑고 주변 경치도 좋았다. 집도 직접 설계하여 필요한 공간들을 잘 살렸고, 소나무와 잔디 등 조경도 예쁘게 잘 마쳤다. 친구들과 1박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고 돌아왔다. 나이가 들면서 전원 생활이 좋아 지는 것 같다. 남편의 은퇴후를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장봉도 이야기 조용한 바다와 갈매기 넓은 갯벌에 수많은 조개들 장봉도는 아름다운 작은 섬이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예쁜 풍경이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바다 건너로 영종도가 보이는 장봉도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곳이어서 더 좋았다. 천혜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 1박 2일의 여행이 짧게만 느껴졌다. 장봉도의 보물은 바다라고, 낮은 담벼락마다 장봉도 이야기가 속삭이고 있었다~~^^* 더보기
동전의 양면 동전의 양면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에 나갔을 때의 일이다. 적군은 아군보다 열 배나 많았고, 병사들은 '이제 삶이 끝나는 가 보다' 하며 겁에 질려 있었다. 이를 보던 알렉산더 대왕은 묘안을 떠올렸다. 그는 손에 동전을 하나 들고 모두에게 말했다. "신께서 내게 계시를 주셨다. 이 동전을 던져 나는 우리의 운명을 예측하고자 한다. 만약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온다면 승리할 것이고 뒷면이 나온다면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비장한 표정으로 동전을 높이 던졌다. 숨이 멈출 것 같은 긴장의 순간, 모두는 땅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시했다. 동전의 문양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병사들은 앞면임을 확신했다. 승리의 확신에 찬 그들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열배나 되는 적을 격파했고,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다. .. 더보기
셔츠 선물 딸아이가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재봉틀, 이것저것 소품을 만들더니 어느새 셔츠를 만들어서 선물했다. 틸다 원단이라고 감촉이 좋은 고급 원단이라고 강조를 하면서~~ㅎㅎ 은은한 색상도 마음에 들었고, 입어보니 생각보다 편안한 셔츠였다. 재봉틀에 오래 앉아 있으면 힘들다고 반대를 많이 했던 엄마였는데, 어느새 실력이 많이 늘은것 같아 기특하고 고마웠다. 짙은 색상으로 하나 더 부탁하려다 취소했다. 곧 개학하면 바빠질 딸아이 생각을 하니 이것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였다.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포즈를 취하라고 했고, 사진을 보며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었다.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머무는 순간이었다~♡ * 회색 가득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산뜻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장봉도 - 갯벌 체험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갯벌 체험에 나섰다. 일행중 나를 포함 3명만이 갯벌에 가기로 했다. 주변 슈퍼에서 5,000원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를 구매 해야만 했는데, 갯벌를 관리 유지하는데 쓰이는 자금이라고 했다.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갯벌, 태양 아래 갯벌은 잔잔히 바람이 불어와 시원했다.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바닷물이 가득찬 곳이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이미 조개를 잡아서 나오는 사람 열심히 호미질을 하는 사람 여기저기서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발로 갯벌을 뒤져서 조개가 나오면 줍는게 제일 좋다는 주변 의견을 받아들어 신발을 벗어두고 과감히 갯벌로 들어갔다. 난생 처음 들어가 보는 갯벌은 생각보다 느낌이 괜찮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감각을 익히게 되었고, 한곳에서 여러개의 조개들을 잡을 수 있다는 것도.. 더보기
장봉도 국사봉 해발 149.8m 국사봉을 향해서 10시쯤 산행에 나섰다. 등산화 등 등산 채비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높지않은 트레킹 코스라고 여기고 출발을 했다. 거머지 산 전망대를 거쳐 말문거리를 지나고 오르고 내리는 길을 여러번 거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은 따가운 여름 볕을 받으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했다. 작은 산행이라도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다. 국사봉 팔각정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장봉도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바다 주변의 작은 섬들 장봉도 시내가 작은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낮 12시를 넘어서는 서해 바다는 서서히 물이 빠져 나가고 있었다. 조금씩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갯벌로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밀물과 썰물, 자.. 더보기
기준금리 인하와 인상에 대한 논란 기준금리 앞으로 더 인하될까? 한국은행은 지난 8월 14일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25%로 낮추었다. 2013년 5월 9일 2.75%에서 2.5%로 낮춘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금리를 알면 경제를 안다는 말이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인하가 우리나라 경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말이다. 지금 시장에선 앞으로 금리 인하가 계속될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하여 향후 경제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하여 시장의 금리 인상 인하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국채금리 올라 시장에선 금리 동결 예상 향후 금리 인하와 인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증권사들은 반론도 만만치 않지만 올해 안에 금리의 추가 .. 더보기
장봉도 펜션 - 풍류마을 풍류마을, 장봉도에서 남편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 이름이다. 3~4년 전쯤에 지었지만, 우리 부부는 처음 방문을 하게 되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풍류마을은 도착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를만큼 지중해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맑은 공기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친구들은 밤 늦도록 둘러앉아 회포를 풀었다. 장봉도의 특산물인 큰 조개 상합 구이와 삽겹살을 먹으면서, 공기가 좋으니까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과음을 했다~ㅎ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그렇게 깊어갔다. 깔끔하고 편리하게 잘 지어진 펜션에서 달콤한 바다 꿈을 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 분위기 좋고 인심 좋은 친구 부부의 사진과 명함을 함께 올립니다. 풍류마을은 장봉.. 더보기
장봉도로~~ 장봉도,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작은 섬 신도를 경유해서 30~40분 정도 걸리는 섬이다. 삼목 선착장을 600m 앞에 두고 2시간이 더 걸리는 거북이 운행, 연휴에 승용차와 함께 배를 타려면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바다를 가르며 큰 여객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넓은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유, 얼굴엔 함박 웃음. 비를 걱정 했는데 맑은 하늘이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갈매기떼가 배와 함께 날기 시작했다. 마치 곡예를 하듯 배 가까이로 아니면 바다위에 떨어진 과자를 재빠르게 부리로 잡았다. 오늘 지금순간 만은 아닐텐데, 과자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 잠시 걱정이 됐다. 그리고 바닷물에 떨어져 있는 담배 꽁초도 그냥 물고 가는게 목격, 관광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