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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 짜오기의 세상 배우기

가을은 가을이어서 좋다^^ 주천산에도 가을이 깊어가기 시작했다. 밤이 익어가는 시간, 따사로운 햇살 속으로 조금씩 찬 바람이 파고든다. 여름을 보내고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겨울 사이 하루만 더 남국의 따뜻한 햇볕을 기도했던 릴케의 시처럼 가을은 조용히 분주히 세상에 결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가을은 가을이어서 좋다^^ * 깊어가는 가을의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광화문의 가을 고운 하늘 빛 아래 광화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더보기
금강산 건봉사 - 고성군 금강산을 여는 곳 건봉사. 고성 8경중 제 1경. 전국 4대 사찰중 하나로 신라 법흥왕 7년에 원각사로 창건 고려말엽에 건봉사로 명명. 600칸이 넘었다던 거대 사찰은 한국전쟁의 참화로 완전히 소실 되었고, 지금은 하나씩 사찰이 옛자리를 채워가고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건봉사에서 의승병을 양성 하였는데, 승병의 숫자가 6,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또한 사명대사는 왜병이 빼앗아 간 부처님 진신치아사리를 찾아와 건봉사에 봉안하였고, 우리들도 잠시 볼 수 있었다. 입구에 커다란 시비들 맑고 깨끗한 옹달샘의 샘물 한모금 조용히 둘러보는 깊은 산사의 고즈넉함 반세기 가까이 오염으로 부터 보호된 자연이란 말을 들을만큼 건봉사가 풍기는 그윽함과 청정함에 잠시 취했던것 같다. 사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더보기
송지호 - 고성군 송지호 고성군 8경중 제7경. 철새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는 송지호 습지, 입구에 송지호 철새 관망 타워가 멋진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른 시간때문인지 내부에 들어 갈 수는 없었고, 예쁜 숲길을 걸어서 넓게 펼쳐진 송지호를 만났다. 강 건너 1959년에 지어졌다는 송호정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과 어우러져 물위로 아름다운 그림을 펼치며, 가슴 깊숙이 향수를 자아냈다. 물가로 다가간 남편이 작고 까만 조개를 잡아서 내밀었다. 고요함이 가득인 송지호에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이리라. 잠시 마음의 무거움들은 모두 내려놓고, 눈을 감고 가슴을 펴고 송지호의 평화로움을 가득 받아 들였다. 가을이 무르익으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질 송지호의 풍경이 눈 앞에 그려졌다~^^* 더보기
인왕산에 걸린 달 가을이 깊어가는 아침 운동길, 어느새 어둠을 가르며 시작된다. 시간의 흐름이 정말 빠른것 같다. 삼청동 북촌길, 인왕산 위에 떠 있는 달이 어슴푸레한 새벽 공기속에서 한폭의 수묵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리고 곧, 인왕산 뒤로 달은 숨어 버렸다. 조용히 아침은 밝아오고 있었다. * 10월도 중반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깊어가는 가을 가을 선명해진 가시거리 연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넓고 높아진 하늘 옷 매무시를 여미게 하는 아침 저녁의 찬 기온 어우러져 가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국화꽃 가을이 깊어간다. 우리집 마당에서도 가을이 깊어간다. * 월요일이 느껴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주말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청간정 - 고성군 청간정 고성군 8경중의 4경.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창파가 출렁거리는 노송 사이에 위치해 있는 정자, 파도와 바위가 부딪쳐 바닷물이 튀어오르고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 오르는 일출의 광경은 천하제일경이라고 자랑하고 있었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달이 떠오른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는 청간정, 청간정 정자위에 올라 돌아서며 셔터를 누르니, 한폭의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서 마음에 담겼다. 일출과 밤의 정취를 느껴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푸르른 노송들 사이로 누렇게 익어가는 논의 벼, 멀리로 설악산 자락에 걸려있는 구름, 끝없이 펼쳐져 있는 맑은 동해 바다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정자위에 서 있는것 만으.. 더보기
사패산 등산 후기 지난 10월 5일 사패산을 다녀왔다. 일정에도 없던 산행이었는데 친구의 간청을 받아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우리 일행은 오전 8시 30분경 종각에서 만나 회룡역으로 향했다. ​ 의정부행 전철안에는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산행에 대한 기대감에서인지 밝은 표정들이었다. ​ 산이 좋다. 잠시나마 복잡한 도심생활에서 벗어나 산을 오르는 동안 상념에 잠길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특별히 할 일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얼마남지 않은 금년, 산행을 자주해 보려고 생각한다. 더보기
정부가 증시 활성화 대책을 발표 한다는데...... 정부의 은행대출 금리 동향 및 향후 대응 방향 ​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중은행의 금리가 인상된 것과 관련하여 금융위원장이 지난 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은행대출 금리 동향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보고했다고 한다. ​ 최근 달러화가 유럽 일본 등 주요국 통화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슈퍼달러​' 여파로 코스피 2000선이 79일만에 무너진 이래 10월 2일에는 1970선까지 떨어졌으니 우리 증시를 걱정하는 차원의 만남이었음으로 추측된다. ​ ​ ​증시와 부동산은 체감경기를 끌어올리는 최고의 수단 ​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거듭하는 것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일제히 팔자에 나서고 있기때문으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3월 중순 4700억원 이후.. 더보기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세종문화 회관 앞에서 이색적인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페인팅 작가들의 재능 기부로 새롭게 꾸며진 피아노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의 피아노 따로 또 같이 거리 공연장에서 함께하는 연주 피아노 기증 등으로 나눔의 즐거움도 함께 한다는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나도 한곡 연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나가던 길이라서 급하게 사진만 몇장 찍었다. 달려라 피아노 @광화문은 10월 2일까지로 끝이났고, 달려라 피아노 @선유도 공원은 10일 3일부터 10일까지 선유도 공원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부담감없이 함께하는 새로운 모습의 거리축제가 왠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