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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 짜오기의 세상 배우기

2014년 하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175명 선발 정부는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2014년 하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9월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3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민원상담ㆍ운전 등 행정 실무부터 세무ㆍ약무ㆍ간호 등 전문 업무에 근무할 175명을 선발한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올해 첫 도입됐고, 상반기 시험을 통해 5급이하 국가공무원 20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상반기에 선발된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9.1(월)부터 9.19(금)까지 3주간 직무역량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소속부처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 더보기
영월 < 장릉 노루 조각 공원 > 단종의 비애가 서려있는 영월 장릉 부근에 오래된 저수지. 삼십여년만에 들려 본 저수지는 공원으로 완벽하게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린 단종의 시신을 묻어야 하는데, 겨울철이라서 얼어붙은 땅을 파헤치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 노루가 앉아있던 자리를 내 주어 그곳을 파고 단종 시신을 묻었는데, 그곳이 오늘의 영월 장릉이라고 한다. 그런 슬프고 애뜻한 이야기가 다시 피어나듯 저수지 곳곳에 노루의 조각상이 세워졌고, 이름도 으로 탄생한것 같다. ​변함없이 잔잔한 물결과 예쁜 들꽃들 그리고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장릉 저수지에도 조용히 가을이 물들고 있었다. ​나이어린 단종이 유배되어 받았을 외로움과 두려움의 고통이 잠겨 있을것만 같은 장릉 저수지, 오랜만에 바라보는 내 마음속으로도 한줄기 바람처럼 연민이 스쳐 지.. 더보기
어머님 1주년 기일... 지난 일요일, 어머님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시간의 흐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 함께 살았던 긴 시간만큼 내 마음에서 어머님을 떠나보내는 데는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었다. 그리고 어느새 훌쩍 시간은 우리들을 '지금'으로 만들었다. 성당에서 연미사를 드리고 영월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 주변으로 나팔꽃이 군락을 이루어 많이 피어 있었다. 꽃을 좋아 하셨던 어머님, 그래서 주변에 이렇게도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가 보다. 아침이라서 활짝 꽃을 펼치고 있는 예쁜 나팔꽃이 감사했다. 신기했다. 들꽃을 한아름 꺾어서 산소앞에 놓아 드리고, 편안히 영면하시라고 마음을 모아 기도 드렸다. 가을이 활짝 펼쳐지고 있는 고운 날이었다. * 비로 시작하는 9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마음만은 활기차게 시작 .. 더보기
동해 - 속초바다 동해 푸른바다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마음속에 온전히 채워넣을 수 없는 무한의 그리움...... 속초바다는 초록빛으로 출렁이고 있었다. * 9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말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속초 영랑호 속초를 떠나오면서 잠시 들렀던 영랑호 호수의 잔잔한 물결에 마음마져 평온해 졌다. 푸르른 바다와 아름다운 호수가 함께 있는 속초의 자연 환경이 좋아 보였다. 호수위에 잠시 마음을 뉘였다가 우리 일행은 영랑호를 떠났다. 조용히...... 더보기
속초 대포항 진희회집 결혼식을 마치고 도착한 한화 리조트 쏘라노, 자연속에 큰 성처럼 편안하고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었다.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대포항으로 갔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대포항은 복잡하지는 않았다. 남편 후배가 운영하고 있다는 '진희 회집', 10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넓고 깔끔하게 새로 지어진 곳이었다. 오랫만에 동해 바다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회와 문어 숙회를 정말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동창이라는 후배 부부의 친절함까지 더해져 기분좋은 저녁 식사가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대포항을 산책했다. 어둠속의 대포항 포구는 아늑함이 느껴졌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수산물 시장과 밤하늘를 수놓고 있는 불꽃 놀이로 바다에 와 있음이 느껴졌다.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포항을 낮시간에 둘러볼 수 있.. 더보기
속초 결혼식장에서... 지난 주말, 남편 친구 딸의 결혼식이 있어서 속초에 다녀왔다. 설악산 입구에 위치해 있는 결혼식장. 설악산의 멋진 풍경은 초입의 심한 정체 현상으로 인한 힘듦도 잊게했다.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 아직은 푸르름이 가득인 자연속에서 예쁜 부부의 탄생은 아름다웠다. 그들의 삶이 서로를 우러르며 차근히 행복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했다. 예쁘게 잘 다듬어진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 이르게 나뭇잎을 내려놓은 나무가 곧 펼쳐질 설악의 성대한 가을 축제를 예고하고 있었다~^^* 더보기
천아트 천아트. 하얀 천 위에다 물감으로 들꽃을 그리는 작업이다. 그동안 벼르고 있다가 추석이 지나고 시작하게 되었다. 주변에 공방이 없어서 조금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 가서 배우기로 하고 세번째 출석을 마쳤다. 그림에 관심이 있는 편이었지만, 천위에다 그리는 그림이 간단하지는 않았다. 곡선은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었지만, 그것마져 녹녹치 않았다 떨어진 시력도 한몫을 했다^^; 새롭게 탄생하는 작은 들꽃들. 아직은 미흡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음이 느껴진다. 가을이 펼쳐지고 있는 시간, 나는 들꽃 향기에 취해서 행복하다. * 9월도 하반기로 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표고버섯 첫 수확 버섯 수확.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인것 같아 흐믓했다. 이틀동안 딴 버섯은 가까운 이웃들과 나눠 먹기로 했다. 참나무와 종균을 제공해 준 동탄에서 '정남 숯가마'를 하는 남편 친구에게도 택배를 보내기로 했다. 크기가 작은 버섯은 채반에 골고루 펴서 말려 보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들의 표고버섯 첫 수확은 정리를 마쳤다. 그래도 당분간은 버섯이 계속 자라날 것 같다. 오랜 기다림이 주는 기쁨과 함께 나누는 행복감까지 주는 표고버섯, 우리가 길렀다는 뿌듯함에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 가을볕이 은혜로운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거인 - 삼청동 삼청동 골목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섰다. 아직은 준비중인 공방 같았는데, 한쪽 벽을 채우고 있는 시에 잠시동안 마음을 빼앗겼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