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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 짜오기의 세상 배우기

2014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130명 채용 예정 2014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7월 8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7월 8일부터 7월 17일(목)까지 진행된다. 응시를 희망하는 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응시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원서접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민간전문가를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 2011년에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 올해가 4회 째다. 2014년도 시험시행계획은 지난 6월 26일(목) 사이버국가고시센터ㆍ나라일터 등을 통해 공고된 바 있다. 5급 민간경력자 채용 계획 등 시험 안내 금년에는 제도가 도.. 더보기
삼마치의 신선 녹즙 만들기 홍천 삼마치의 아침은 깨끗하고 고요했다. 일찍 일어나 동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아침 식사후 우리들은 맨토의 녹즙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어제 벌레를 잡아 주었던 케일과 하얀 민들레, 돌미나리와 사과를 녹즙기에 갈고, 두번 걸러내는 과정을 거친 다음 녹즙을 마셨다. 사과 때문에 맛에 거부감이 적었고, 초록의 신선함이 그대로 흡수되듯 갑자기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마당 주변에 심어놓은 야채를 뜯고 씻어서 그대로 건강 녹즙을 만들어 매일 마시는 맨토 부부가 부러웠다. 작년에 귀촌했다는 이읏의 맨티를 불러서 함께 식사도 하고 녹즙도 마시는 넉넉한 인심이 무엇보다도 제일 크게 인상에 남는 아침이었다~~^^ *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2 홍천군 삼마치에서 친구 부부와 우리는 1박을 했다. 서울의 대학에서 교직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 6년전에 완전 귀농을 했다는 우리들의 맨토는 사과 농장을 하는 분이었다. 700여평의 과수원에 사과 300수를 심고 작년에는 900상자 정도 출하를 했으며, 금년엔 해거리로 사과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맨토의 얼굴에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미 성공적인 정착 귀농인으로 주요 방송사에 소개도 되었다는 맨토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경화 일보직전까지 가는 건강의 악화로 고생을 하다가 귀농 후 완전히 건강을 회복, 이젠 약도 먹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젊은 시절 부부가 함께 암벽 등반도 했다는 멋쟁이 맨토 부부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고 있었다. 두분이서 직접 과수원 손질을 하며, 주변에 고추농사와 하얀 민.. 더보기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1 지난 주말 강원도 홍천으로 1박 2일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왔다. 은퇴후 귀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남편은 얼마전 강원도에서 7/1 ~7/15까지 실시하는 에 등록을 하였다. 나도 함께 교육 받기를 원했지만, 귀촌에 별 관심을 두지않은 나는 거절을 했었다. 그리고 주말에 가는 현장 교육을 등록, 친구 부부도 함께해서 여행겸 따라 나섰다. 서울역에서 8시 15분에 버스 두대로 출발을 했는데, 홍천은 서울에서 멀지않은 거리였지만 도로가 막혀 시간이 조금 걸렸다. 홍천군은 전국에서 가장 큰 넓이를 자랑하는 군이였고, 강원도 이미지 그대로 청정을 자랑하는 천혜의 고장임이 느껴졌다. 인구가 7만을 넘는 홍천군에서는 귀농, 귀촌을 환영하고 있었고, 귀농을 하게될 경우에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더보기
빨랫줄 영월 주천산 전원주택의 앞마당, 푸른 잔디밭 위에 사방으로 줄을 잇고 중간에 장대를 받쳐 놓았던 빨랫줄, 정겨운 아름다움이었다. 깨끗한 빨래의 물을 툭툭 털어내며 집게로 꼽아보고 싶어졌다. 전원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특급 낭만이리라. 그림으로 대리만족~~^^; 기회가 되면 멋을 느끼게하는 빨랫줄을 꼭 만들것이라고 다짐(?) 했다~^^* 더보기
호랑나비야 날아라 예쁘게 꽃들이 피었다. 잘 정돈된 화단과 활짝 핀 꽃들이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 호랑나비가 여유롭게 꽃 속에서 꿀을 빨고 있었다. 그 주변으로 호랑나비가 떼를 지어 신나게 한바탕 놀이라도 벌이는것 같았다. 지켜 보는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즐거웠다. 영월 주천산의 전원주택.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귀한 효소 음료와 얼음물을 두잔씩이나 주시던 집주인의 풋풋한 인정에 감사했고, 나비들의 공연까지 관람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전원속의 삶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였다. "호랑나비야 날아라." * 무더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활기차고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두 의자 (동화) 초록이 가득인 공원, 나무아래 긴 의자와 하늘이 훤히 보이는 중간쯤에 있는 의자는 사이좋은 친구입니다. 사람들이 찾지않는 조용한 시간에는 서로 바라보며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고, 또 속상한 일이 생기면 위로도 하며 잘 지냈습니다. 어느날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사정없이 쏟아져 내렸고, 중간쯤의 의자는 비에 푹 젖었습니다. "아, 속상해. 비를 가려주는 나뭇잎도 없으니 완전히 물에 빠진 생쥐 같아." 힘이 없는 목소리로 중간쯤의 의자는 계속 투덜거렸습니다. "피~ 너는 좋겠다. 요즘 사람들은 너만 좋아하고, 나뭇잎이 비를 막아주니 훨씬 덜 젖었잖아." 질투를 하듯 슬픔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때 바람 한줄기가 지나갔습니다. 나뭇잎에 고여있던 빗물이 마치.. 더보기
산딸기 "잎새 뒤에 숨어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았습니다. 딸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갑니다~♬" 강원도 영월 주천산에서 발견한 산딸기, 가사가 정확하게 기억 나지않는 동요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사진을 찍었다. 나그네는 망설이다 그냥 지나친 산딸기, 함께했던 동행인들은 어느새 조금 시지만 맛있다며 산딸기를 따 먹고 있었다~~^^; 더보기
사탕 4개 경복궁 금천교 시장 중간쯤에 팔순을 넘기셨지만, 아직까지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아침 운동길에 매일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만날 때마다 잘 모르는 우리 부부를 늘 칭찬해 주시는 할머니. 오늘 아침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골목길에서 하시던 일손을 멈추시고 굽은 허리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내 손안에 쥐어 주시는 사탕 4알. 당신이 잔치집에 가셨다가 가져왔는데 운동길에 먹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내가 뭐라고 인사를 하냐"며 주름진 얼굴에 활짝 미소를 펼치셨다. 정말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귀한 사랑을 주시는지...... 갑자기 짠한 감정이 콧등을 스치고 눈가로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사탕을 손바닥에 놓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소소한 작은 정 하나에 큰 감동.. 더보기
살구 익는 시간 우리집 마당의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스무개쯤 수확을 했을텐데, 금년에는 제법 가지가 휘어지도록 살구가 달렸다. 한 해를 쉬어 간다는 해거리, 자연의 순리가 빛나 보였다. 굵은 것은 제법 아기 주먹만 하다.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즐거운 마음 가득이다. 금년엔 주위 이읏들과 조금씩 나누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자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크게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그만큼 나이가 들었음인가...... 감사한 아침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