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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안동댐 월영교 파란 가을하늘 아래 파랗게 펼쳐져 있는 안동댐. 그 물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월영교. 조선 중기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다리 중간에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멋진 운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시원한 강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월영교를 건넜다 강변을 따라 예쁜 가을 둘레길이 이어져 있었다. 강물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잠시 행복해 졌다. 다시 강을 건너와 친구가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뽑기에 도전했다. 전갈 모형을 뽑고 권총 모형까지 연이어 성공을 하는 쾌거에 모두들 환호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들이 예뻐 보였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이었다^^ * 11월이 시작.. 더보기
가을이 내려앉는 불국사 파아란 하늘 따가운 햇살 가을이 내려앉는 시간 조용한 토함산 기슭 곳곳에 빈틈없이 색이 입혀지고... 지금을 살아 낸 용기와 가슴 크기만큼 꼭 그만큼 내게로 열렸던 세상이었음을 돌아다 보며... 발 아래로 뒹구는 낙엽보다 아름답게 채색된 나뭇잎에 눈길이 머무는 나... 가을은 깊어가고 겨워겨워 깊숙이로 받아들이는 중년 아직은 따뜻한 가슴이다. * 불국사의 가을을 스케치 해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다음주 부터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더보기
윤동주 언덕 맑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이 한줄기 지나간다. 오랜만에 올라본 윤동주언덕. 멀리 북한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다. 출렁출렁 가을 햇살에 눈이 부셨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쉬고 서시를 읊조려 보았다. 가을 아침, 아름다움에 겨운 산책길이었다^^ * 어느새 한 주가 다가고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광화문의 가을 고운 하늘 빛 아래 광화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더보기
깊어가는 가을 가을 선명해진 가시거리 연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넓고 높아진 하늘 옷 매무시를 여미게 하는 아침 저녁의 찬 기온 어우러져 가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국화꽃 가을이 깊어간다. 우리집 마당에서도 가을이 깊어간다. * 월요일이 느껴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주말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가을하늘 가을 하늘은 투명함과 선명함 그리고 아름다움이다. 그 무엇으로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드넓음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하늘 한번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사는 우리들이다. 싸늘해지는 기온이 머지않아 가을을 밀어내 버릴것 같은 금요일, 오늘은 고개들어 예쁜 가을 하늘을 한번 쳐다보는 여유를 만났으면 좋겠다. * 10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어머님... 맑고 투명한 가을 하늘아래로 바람이 한줄기 지나갑니다. 아직은 먹먹하고, 아직은 답답하고, 아직은 허전함이 크기만 합니다. 지난 10월 10일 어머님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정신도 없이 큰 일을 치루고 돌아왔지만, 제자리를 찾기에는 시간이 필요한듯 어지럼이 일고 있습니다. 삼십년을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니, 잘 해드린것 보다는 못했던 때가 훨씬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이미 후회는 시간이 늦어버린것 같네요...... 달력에다 새벽미사 7번에 동그라미를 그렸습니다. 제가 겨우 해 드릴 수 밖에 없는 50일 미사. 어머님의 영혼이 평안한 영원의 안식을 찾으시기를 그동안 게으르고 서툴었던 나의 믿음을 흔들어가며, 하루하루 정성을 다해서 기도 합니다. 가을은 오늘도 조용히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더보기
즐거운 드라이브~~^^* 가을 하늘은 맑고 푸르고 , 높고... 예전부터 들어왔던 많은 수식어들이 달리는 차창 안으로 그대로 전해져 왔다. 추석 다음날이 아버지 제사, 어머니도 뵐겸 다녀왔던, 즐거운 가을 드리이브. 차가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가 기분을 더 좋게했다. 들판은 황금 물결로 출렁 거렸다. 일년내 땀방울로 고생했던 만큼 풍성한 결실로 가득차 있는 모습에 고개가 숙여졌다. 밥알 하나라도 소중히 감사히 먹어야 겠다는 다짐도 다시한번~~~^^; 이천의 한정식 쌀밥집... 돌솥밥에 20여가지의 반찬이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 나왔다.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먹었던 쌀밥은 가격대비 맛있었다. 다시 돌아온 일상,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자고 늘상 하던 다짐을 다시또 해 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