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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3월이다~~! 3월. 어느새 화단 곳곳에 파랗게 싹이 돋아나고 있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세상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 계절의 변화가 새삼 신기하기만 하다. 괜히 설레이는 가슴... 행복한 봄을 맞기 위한 마음의 준비부터 서둘러야 할 때인 것 같다. * 3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활기차고 새로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호랑나비야 날아라 예쁘게 꽃들이 피었다. 잘 정돈된 화단과 활짝 핀 꽃들이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 호랑나비가 여유롭게 꽃 속에서 꿀을 빨고 있었다. 그 주변으로 호랑나비가 떼를 지어 신나게 한바탕 놀이라도 벌이는것 같았다. 지켜 보는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즐거웠다. 영월 주천산의 전원주택.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귀한 효소 음료와 얼음물을 두잔씩이나 주시던 집주인의 풋풋한 인정에 감사했고, 나비들의 공연까지 관람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전원속의 삶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였다. "호랑나비야 날아라." * 무더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활기차고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배나무 안녕~~! 우리집에서 함께 살고있던 배나무와 살구나무 그리고 작은 몇그루의 나무들이 일요일에 이사를 했다. 경기도 오포의 공기좋고 마당이 넓은 곳, 남편 친구가 새로지은 전원주택으로 옮겨갔다. 옆집에 오래된 향나무 때문에 늘 시달림을 받았던 배나무는 이제 편안하게 잘 자랄것이다. 십년 세월을 함께했던 만큼 뿌리도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캐내는데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 마음이 더 짠해졌다. 텅 비어 보이는 화단을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게 '정'이었음이 느껴졌다. 좋은 곳으로 갔으니까 그 곳에서 예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배나무 안녕~~! * 11월 둘째주 월요일입니다. 활기차고 행복하게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봄의 시작~~2013년 지난 토요일,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완연히 봄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날씨였다. 그리고 다시 기온이 뚝 떨어졌던 일요일의 날씨... 그렇게 3월의 기온은 꽃샘 추위로 오락가락하며 겨울을 밀어내고 봄을 손짓하고 있다. 따뜻한 햇볕아래 화단에 덮여있던 낙엽을 걷어내니 뾰족뾰족 파란 싹들이 기지개를 폈다. 매년 봐 왔는데, 금년 봄의 만남이 더욱 반가운건 아마도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의 기억 때문이리라. 나무 전지도 하고, 낙엽도 쓸어주고 그렇게 화단에 봄맞이 청소를 하고나니, 두툼했던 겨울의 무게를 털어버리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나뭇가지에도 물이 오르고, 곧 싹을 틔울 준비를 마친것 같다. 금년 봄엔 꽃시장에 나가서 예쁜꽃도 사서 심어야겠다. 따사로운 햇살이 눈부신 봄의 세상이 시작 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