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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6.10 호박꽃 (22)
  3. 2013.07.04 호박꽃 (48)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5.02.03 09: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둥근 우주 같이 파꽃이 피고

살구나무 열매가 머리 위에 매달릴 때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나는

걸을 수 있는 동안 행복 하다.

구두 아래 길들이 노래하며 밟히고

햇볕에 돌들이 빵처럼 구워질 때

새처럼 앉아 있는 호박꽃 바라보며

코 끝을 만지는 향기는 비어 있기에 향기롭다

배드민턴 치듯 가벼워지고 있는 산들의 저 연둣

기다릴 사람 없어도 나무는 늘 문 밖에 서 있다.

길들을 사색하는 마음속의 작은 창문

창이 있기에 집들은 다 반짝거릴 수 있다.

아무것도 찌르지 못할 가시 하나 내보이며

찔레가 어느새 울타리를 넘어가고

울타리 밖은 곧 여름

마음의 경계 울타리 넘듯 넘어가며

걷고 있는 두 다리는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김

 

북촌 골목길

지옥의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까마득한 계단.

모퉁이를 돌아서는 곳에

아름다운 시 한편이 반짝이고 있었다.

두근 거리며 시를 감상하고 나니

올라왔던 수고로움에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옆으로 고개를 돌려 올려다 본 다시 급경사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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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5.02.03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살짝 북촌 골목길 걷고 싶어집니다.
    지옥의 계단,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르고 이 시 읽고 싶어지네요.

  2. 신선함! 2015.02.03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잘 보구 갈게요 ^^

  3. 에스델 ♥ 2015.02.03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는
    아름다운 시 한편이 마음을
    반짝이게 해줍니다.
    까마득한 계단길이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4. 천추 2015.02.0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동네에서 살다보니 익숙한 거리 풍경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5. 도생 2015.02.03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쥔장님이 수고러움을 풀어주기 위해서 쓰셨나 봅니다.
    행복하세요^^

  6. 멜옹이 2015.02.03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7. 청결원 2015.02.03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 넘치는 하루 되시길!

  8. 낮에도별 2015.02.03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씨도 넘 예쁘네요 ^^ 잘 보고갑니다~

  9. 릴리밸리 2015.02.03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으로 쏙 들어오는 좋은 시네요.
    북촌가면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10. 마음노트 2015.02.03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 위에 있다란 의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11. 도느로 2015.02.03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이도 10의 계단이군요 ㅎㅎ
    북촌도 체력이 있어야 돌아볼 수 있는 곳같네요 ^^
    그래도 걷고 있는 것이 행복인것은 맞는것 같아요

  12. 헬로끙이 2015.02.03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씩 저런 글귀와 시들이 좋은 힐링이 되더라구요 ^^
    덕분에 잘 읽고갑니다

  13. 건강정보 2015.02.03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 읽으면 뭔가 느껴지는게 있다니깐요 ㅎㅎㅎ

  14. 레드불로거 2015.02.03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가네요..^^
    그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15. 꿈다람쥐 2015.02.03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된다면 사진 속에 나온 길을 걷고 싶어져요.

  16. 브라질리언 2015.02.03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생각에 잠기게 하네요.~

  17. 유라준 2015.02.03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8. 죽풍 2015.02.04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 위에 있는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말해줍니다.
    잘 보고 갑니다. ^^

호박꽃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6.10 09:1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난 주말,

경기도 오포에 있는 친구네 주말농장을 다녀왔다.

우선 눈에 띄는 노란 호박꽃,

왜 호박꽃을 미운것에 빗대어 말했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새삼 들었다.

활짝 핀 호박꽃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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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느로 2014.06.10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호박꽃 만큼 소박한 꽃도 없는데...
    열매때문에 꽃은 평가절하(?)되는듯해요 ^^

  2. 핑구야 날자 2014.06.10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도 자세히 보면 참 예뻐요~~

  3. 신기한별 2014.06.10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 참 예쁘네요~

  4. 류마내과 2014.06.10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 예전엔 흔히 볼수 있었는데
    오늘하루도 즐겁게보내세요~

  5. 유쾌한상상 2014.06.10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지 않은 꽃을 본 적이 없습니다. ^^

  6. 마니7373 2014.06.10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흔하다고 생각해서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꽃은 역시 아름다워서 꽃인것 같습니다^^

  7. ㄴㅂ허 2014.06.1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도 예쁘네용^^

  8. Zoom-in 2014.06.10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 호박꽃이 정말 예쁜줄 저도 나중에 알았답니다.^^

  9. 별내림 2014.06.10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호박꽃예쁜데...

  10. 아디오스(adios) 2014.06.11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은 ㅁ버릴게 참 없는 녀석이네요 ^^ 잎도 그렇고 열매도 그렇구

  11. 여행쟁이 김군 2014.06.11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시길

호박꽃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7.04 10:3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주말에는 아침 운동 코스를 길게 잡아서 서촌 곳곳을 누빈다.

 

옥인동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활짝 핀 호박꽃.

못생긴 사람을 누가 호박꽃이라고 했을까?

꽃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풍기는 자태에 완전 매료되어 셔터를 눌렀다.

큰 꽃만큼 호박도 크게 달릴것이고,

호박잎도 깨끗이 삶아서 된장에 쌈을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좁은 골목길이지만 정성스럽게 잘 가꾼 주인의 마음이 훈훈하게 느껴져 왔다.

활짝 웃고있는 호박꽃 덕분에,

나도 종일 활짝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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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핑구야 날자 2013.07.04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도 자세히 보면 참 예쁜 것 같아요

  3. S매니저 2013.07.0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도 너무 이쁘게 생긴거 같애요^^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4. 반이. 2013.07.04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호박 꽃이 정말 예쁜 듯 합니다 ㅎㅎ

  5. Healing_life 2013.07.04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예쁜 꽃이 왜 어렸을 적엔 못생긴 꽃으로 여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어 그런걸까요 ^^;

  6. 마니팜 2013.07.04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왜 호박꽃을 못생긴 사람에 비유했는지 모르겟어요
    저는 호박꽃이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같아서 더 좋아 보이거든요
    잘 보고 갑니다

  7. 눈깔 사탕 2013.07.04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 너무 예쁘네요~^^ 노오란것이 ㅎㅎㅎ
    명태랑 짜오기님 블로그에 오면 늘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아요^^

  8. 꿈다람쥐 2013.07.04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 정말 아름답게 보이네요.ㅎㅎ

  9. 괴도별성 2013.07.04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은 버릴게 하나도 없다던데 .. 꽃이 참 이쁩니다. ㅎㅎ

  10. smjin2 2013.07.04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이 아주 탐스럽네요^^
    잘보고 갑니다~~

  11. Zoom-in 2013.07.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 호박꽃을 보면 훈훈한 인간미와 정이 느껴져요.
    정말 한국인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있는 꽃이죠.^^

  12. 알숑규 2013.07.05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이 정말 멋들어지네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여하튼 좋은 하루 되세요.

  13. 도느로 2013.07.05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이 꽃으로는 가장 아름다운시기가 바로 요맘때같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호박꽃이 만발하답니다. ^^

  14. 린넷 2013.07.0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금요일이네요.
    비가 오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15. 금정산 2013.07.05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호박꽃도 꽃이죠 ㅎㅎ
    수수하니 너무 예쁜꽃이죠
    즐거운 금욜 홧팅하세요

  16. 건강정보 2013.07.05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이 너무 예뻐서 자꾸 눈이 가는데요~^^

  17. S매니저 2013.07.05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18. 멜옹이 2013.07.0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꽃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어렸을때 본거 같은데 ...^^

  19. 가슴성형 2013.07.05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

  20. 그레이트 한 2013.07.05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작은 화분에서 호박꽃이 완전 예쁘게 방긋하고 있었네요^^
    아마 이 분도 애지중지하면서 키웠을 호박~ㅎㅎㅎ

  21. 진율 2013.07.0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옆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즈음은 땅이 없다보니..보기 힘들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