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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3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지금 95번째 생일에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이제 덤이다. 그런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을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더보기
하루 초등학교 6학년이 쓴 짧은 글입니다. 내 일생의 오늘 하루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스칩니다... 길게 늘어지는 장마에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만이라도 활기찬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봄이 오는 아침에~~ 꾸물거리던 봄이 성큼 다가섰다. 한낮의 기온이 따뜻함을 더해서 덥다고 생각된 하루였다. 여기저기서 싹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하던 우리집 개나리가 활짝 꽃을 폈다. 살구나무의 꽃망울도 곧 꽃을 피우기 위해서 대기중이다~ㅎ 긴 겨울의 추위를 걷어내고 기다리던 봄이 따뜻한 봄볕과 함께 우리곁에 그렇게 펼쳐졌다. 실내에서 움츠리고 있던 화초들을 모두 밖으로 옮겼다. 우리집 작은 마당이, 부산히 봄빛으로 채워지고 있다. 따사로운 봄의 향기에 감사함을 느끼는 오늘 아침이다~~^^* 더보기
폭설의 입춘~~^^* 지난밤의 폭설, 새하얀 눈꽃의 아침을 맞게 되었다. 오늘은 입춘... 마지막 가는 겨울의 눈잔치일까? 눈이 와도 너무 많이 왔다. 금년 겨울중 가장 많이 내린것 같다. 눈속에 미끄러지며, 복잡하게 얽히게 될, 출근전쟁의 월요일 아침 거리풍경이 그려진다. 삶을 위해서 서둘러 집을 나서는 가족들의 뒷모습이 왠지 짠해 보이는 아침이다. 그래도 행복한 하루가 되라고 화이팅을 외쳐본다~! * 많은 눈과 함께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하얀 달 이른 아침에 만난 하얀 달... 눈부시게 불타는 여름의 하루를 열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세상...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 넓은 하늘을 외로이 지키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