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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에 해당되는 글 5

  1. 2015.07.30 소라게 이야기 - 후포항 (28)
  2. 2014.08.25 셔츠 선물 (30)
  3. 2013.07.19 새벽 나비 (46)
  4. 2012.12.07 눈 오는날 데이트~~^^ (72)
  5. 2012.04.12 어머님 (32)
 

소라게 이야기 - 후포항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5.07.30 10:0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조용한 아침 바닷가,

생선을 담았을것 같은 허름하고 빈 나무상자가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듯 나를 끌어 당겼다.

천천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나무 상자로 다가갔다.

상자밑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예감...

역시,

작은 소라게있었다.

소라껍질을 밖으로 끌어내고 한참을 기다리자 소라게가 다리를 움직이며 밖으로 움직이시작했다.

"아! 살아있다."

기쁨에 소라 껍질을 건드리자 게는 다시 움츠리며 소라껍질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한참을 보내고서,

소라게를 바다로 돌려 보내자고 결론을 내렸다.

사진을 찍어보겠노라고 하나, 둘, 셋에 맞추었지만 순식간에 바다로 빠져 버렸다~ㅎ

고개를 빼내어 바닷속을 들여다봤지만 소라게는 볼 수 없었다.

 

뿌듯함과 허전함,

두 감정에 사로잡혀 한참동안 먼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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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선물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8.25 09:4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딸아이가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재봉틀, 

이것저것 소품을 만들더니 어느새 셔츠를 만들어서 선물했다.

틸다 원단이라고

감촉이 좋은 고급 원단이라고 강조를 하면서~~ㅎㅎ

 

은은한 색상도 마음에 들었고,

입어보니 생각보다  편안한 셔츠였다.

재봉틀에 오래 앉아 있으면 힘들다고 반대를 많이 했던 엄마였는데,

어느새 실력이 많이 늘은것 같아 기특하고 고마웠다.

짙은 색상으로 하나 더 부탁하려다 취소했다.

곧 개학하면 바빠질 딸아이 생각을 하니 이것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였다.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포즈를 취하라고 했고,

사진을 보며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었다.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머무는 순간이었다~

 

* 회색 가득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산뜻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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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나비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7.19 09:3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장마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이른 새벽 운동길,

나비 한마리가 풀잎위를 날다가 내려앉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꽃도 없는데,

비에 쫓기어 이리저리 날다가 잠시 피곤을 풀고 있는것만 같았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고개를 돌려 수줍은듯 포즈를 취하는것 같다~~ㅎ

지루함을 느끼게하는 긴 장마가 우리 모두를 지치게 하는것 같다.

 

* 서울은 오랜만에 밝은 햇살이 비치고 있네요.

주말은 다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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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날 데이트~~^^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12.07 10:0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눈이 많이 내린날,

한쌍의 데이트족 포착~♡

 

제법 멋있는 포즈로 12월의 겨울을 즐기는듯...

한겨울 낭만의 데이트 못하신분들,

서두르세요~~~ㅎㅎ

 

주말에 한파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겨울의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머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4.12 14:5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8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살고있는

82세의 우리 어머님. 

 

세월이 흘러

다시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버렸다.

 

지난시간들을 모아 되돌아 보면,

좋은 시간도 있었지만,

힘겹고 어려웠던 시간이 더 많았다고 기억 하는건,

며느리의 불평인 걸까?

 

넓었던 당신의 공간들이 이젠 집과 작은 방 하나로 좁혀지고,

먹을 수 있는 음식 하나에 즐거워 하신다.

마음 한켠에 애잔함이 스치는게,

아마도 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인가 보다.

 

딸아이가 첫 월급 타서 생신겸 사드린 옷을 입고 마냥 기뻐하시며,

우리들이 요구하는 포즈를 취하신다.

  사진속의 어머니처럼 오래오래 고운 모습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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