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세요.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께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다. "자,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