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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뷰가 있는 서촌 1층 상가 경복궁 서촌, 고즈넉한 옛정취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인왕산과 북악스카이웨이,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곳. 근대 문학인들의 꿈이 서려있는 정겨운 골목길. 서촌은 서울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시간여행 속에 있는 듯, 바쁜 일상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를 하게 하는 곳이다. * 서촌의 뷰를 느낄 수 있는 제2종근생 신축상가를 소개합니다. 한옥 지붕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중 1층 상가 임대. 북악산과 멀리 북한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면적은 34평+테크 10평정도 관심 있으신 분은 한솔부동산 02-723-5377번으로 문의 바랍니다^^* 더보기
청계광장 사랑의 동전밭 2015년 사랑의 동전밭.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청계광장에 펼쳐졌다. 4일 월요일 밤 명동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른 청계천, 광장엔 작은 저금통에서 모여진 동전들이 세상 최고의 밭을 만들어 놓았다. 장관이었다. 월드비젼에서 금년 3월부터 전국 학교 등에 사랑의 빵 저금통을 나누어 주었고, 10억여원의 기부금이 모여졌다고 한다. 진정 '티끌모아 태산'을 만들었다. 그중 2억원은 네팔 대지진 피해지역 재건복구활동과 아동쉼터 건립에 쓸 계획이라고... 어려움중에 있는 세계 어린이들의 자립을 위해 보람있게 잘 쓰여질것 같아 흐믓했다. 청계천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동전들의 아름다움에 푹 젖었다가, 나도 노란 사랑의 빵 저금통을 하나 받아들고 돌아왔다. 세상 삶의 가치가 멋지게 느껴지는 밤이었다♡ * 행.. 더보기
서촌 - 캔들 카페에서 '서촌의 향기' 서촌의 한 건물 2층에 오픈한 캔들 카페에 다녀왔다. 학원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예쁜 캔들과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로 완전 변신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가끔 캔들을 만들어 선물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주인의 허락을 받고 사진 몇장을 찍으면서도 감탄사는 끊이지 않았다. 따뜻하게 봄볕이 드는 창가에서 각양각색의 캔들 속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은 아름다움이었다. 소나무 숲속의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이 그림처럼 감싸고 있는 서촌. 바로 가까이에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계천이 흐르고 있다. 요즘 잇슈가 된 체부동 교회가 있는 작은 골목길들은 오랜 정서가 살아 숨쉬고 있는 정겨움이 가득한 곳이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는 서촌, 잘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귀중한 우리의 역사이기도 하.. 더보기
청계천 광통교 청계천 광통교 축조 당시 선덕왕후 능을 이장하고 방치해 두었던 신장석을 다리 교대석으로 사용하였는데 그 중 일부가 거꾸로 놓여있다. 이 신장석은 세련된 당초문양과 구름문양이 새겨져 고려말, 조선초기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문양석이 거꾸러 놓여있는 것은 조선초기 왕권장악에 있어 선덕왕후와 정적관계에 있던 태조 이방원의 의도적인 복수심의 산물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선덕왕후의 능침을 지켜야 할 신장석이 육백여년 가까이 묻혀 있다가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햇볕을 보게 된 것이다. 다리에 얽힌 전설처럼 광통교 밑을 지나다 보면 오랜 품위가 느껴지는 문양의 멋스럼에 한참을 살펴보게 된다. 셈세한 선조들의 손길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광통교는 유유히 흐르는 청계천을 더욱 .. 더보기
청계천의 노란 물결~~ 세월호 사고 42일째, 깊은 바다속에는 아직도 16명이 남아있다...... 청계천에도 수없이 많은 노란 리본이 펄럭이고 있었다. 안타까움에 목이 메이는 이 메아리가 꼭 전해지기를, 하루빨리 수습이 되어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를, 다시 기도한다...... 더보기
토요일 아침 청계천 토요일 아침 운동은 청계천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때문인지 조용한 청계천,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여유로워 보였다. 도심속의 시냇가, 유유히 때론 빠르게 한강을 향해서 쉼이 없이 흐르고 있었다. *5월의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우정의 과메기 2년전 여름 폭염이 한참일때, 포항에 살고있는 남편 친구 가족이 서울 여행을 왔다가 연락을 했다. 긴 줄을 기다려 우리동네 서촌의 대표 먹거리인 '토속촌'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한낮에는 거리를 걷는것조차 힘겨운 때였지만, 경복궁 영추길과 청와대,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계천으로 함께 산책을 했었다. 마지막에는 카페에서 냉음료를 마시며 힘들어 했지만... 그 친구가 고마웠던지 포항 구룡포의 대표 음식 과메기를 택배로 부쳐왔다. 과메기는 손질이 잘 되어 있었고, 배추, 미역 등 모든 재료가 함께 들어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요즘 정말 편리하게 판매가 되고 있음에 나로서는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 냉장고에 있던 배만 채로 썰어서 상을 차렸다. 애주가인 남편은 소주와 과메기를 먹으며 좋아했다. 친구의 감.. 더보기
황학동 벼룩시장 의욕이 없어지고 나른해 지는날, 뭔가 게을러지려고 할때, 황학동 벼룩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은것 같다. 청계천 7가와 8가 사이에서 열리는 황학동 벼룩시장은 세상 모든 물건들의 집합소 같다. 오래된 골동품부터 신기한 물건들이 올망졸망 자리하고 있으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촬영에 필요한 소품들도 이곳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실속파들의 쇼핑 무대이기도 하다. 황학동 벼룩시장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었고, 사람들이 찾아와서 시장을 만들고 열어가는 사람의 시장이기도 하다. 시장을 한바퀴 돌고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더보기
오늘은 투표하는 날~~^^ 2012년 12월 18일, 대통령 선거 D-1. 중부 등기소의 볼일을 마치고, 미국에서 온 조카와 시청광장, 청계천입구, 광화문 광장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선거전 하루 광화문의 풍경들을 새로 만난 갤럭시 노우트 폰으로 찍어봤다~^^; 시청 광장엔 예년처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고, 스케이트장엔 많은 인파로 붐볐다. 청계천 입구에도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추운 날씨때문인지 인파는 적었다. 동아일보사에서는 선거에 관한 공개방송 중. 많은 사람들 틈을 뚫고 한컷...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물를 수가 없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광화문 광장은 분주했다. 박근혜 후보의 마지막 광화문 연설을 위한 무대준비가 한창이었고, 각 방송사들의 방송준비로 복잡했다. 광화문 바로 앞쪽에는 개표 방송을 위한 MBC.. 더보기
손님 지방에 사는 남편 친구 가족이 왔다. 무더운 날씨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동네 유명한 토속촌에서 삼계탕을 먹고, 청와대 앞을 지나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서 광화문 광장을 통과, 청계천까지 산책을 했다. 요즘처럼 찌는듯한 날씨에 결코 쉽지않은 코스였다. 가이드처럼 설명도 곁들이며 즐거워 하는 남편과 친구를 보며, 그들의 얼굴에 가득 피어 오르던 반가움과 기쁨에 오랜 친구의 우정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행히 구름속에 잠시 태양이 숨기를 반복해서 위로가 되었지만, 광장의 분수대에는 꼬마 손님들의 파티장 같았다. 시원한 냉커피로 더위를 잠시 식히고, 오랜만에 찾은 청계천, 다리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발을 물에 담구고 더위를 식히고 있었고, 작은 공연들도 무더위속에서 열리고 있었다. 시원하게 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