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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갭투자 후유증…세입자 "전세금 돌려달라" 소송 2배로 9억이상 주택 강제경매 2018년 46건→작년 107건 과도하게 대출 낀 `갭투자`와 잇단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전세금 못 내주는 사례 속출 12·16대책으로 대출 더 죄며 부동산 강제경매 계속 늘 듯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 전세를 살던 A씨는 다음달 이사를 나가기 위해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알아보니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매매값과 전셋값 격차의 절반 이상이 근저당 설정된 것을 확인했다. 집주인이 이 아파트를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방식)로 구매하면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일단 임차권 등기를 신청하고 집주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최악의 경.. 더보기
"시세보다 싸다" 10억원 이상 아파트 고가 낙찰 속출 지난달 서울 10억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 108.6%…'역대 최고' 고가주택 상승폭 커 감정가와 최대 수억원 격차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서부 2계에서 입찰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51.1㎡는 11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11억6천만원)보다 3억원 이상 높은 15억578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1회 유찰이 돼 2회째 경매였는데도 감정가의 130%에서 주인을 찾은 것이다. 이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치솟은 것은 현재 같은 주택형이 감정가보다 4억원 가까이 비싼 최고 15억5천만원까지 매물이 나오면서 15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해도 4천만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로 서울 아파트 시장도 위축된 가운데 법원 경.. 더보기
경매 부동산, 주인 찾는데 보통 얼마나 걸릴까 지지옥션은 지난 24일 2005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116만3740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이나 땅 등 부동산이 법원에서 경매를 하기로 결정한 ‘경매개시일’ 이후 경매 기일을 잡고 낙찰·배당 등 절차를 모두 끝내는 데 평균 412일(13개월 17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아파트·빌라 등 주거시설이 400일, 업무상업시설이 496일,토지 392일, 공업시설이 422일 걸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는 393일이 걸려, 평균 430일이 걸리는 지방 도(道)보다 경매가 한 달 이상 빨리 끝난다. 도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고 상권이 활성화 돼 있기 때문이다. 또 첫 경매날짜가 잡힌 후 실제 낙찰이 되기까지 약 100일이 걸리고, 낙찰 실패를 의미하는 ‘유찰’ 횟수는 평균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