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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서촌 필운대로에서 만난 작품하나~~ 더보기
익선동 골목 카페 종로구 익선동, 오래된 한옥들이 밀집되어 있어 옛 향기를 느끼게하는 골목길이 있다. 그리고 그 골목길을 꺾어 다시 골목 깊숙히 자리한 카페를 보는 순간 놀라웠다. 옛 흔적이 남아있는 한옥의 그 자체를 살려서 조화롭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미니 갤러리였다.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인지 커피맛도 좋았다. 조용하고 멋스러운 골목 카페, 어렸을때의 정서를 생각나게 하는 추억같은 공간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즐거움이 함께 한 시간이었다. * 3월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월 17일까지 전시회가 있었다. 설날 연휴를 앞둔 16일 비가 내렸지만 잠시 다녀왔다. < 우리의 추억이 빛나는 공간 자동차가 폐기되면 그 차와의 추억 역시 함께 폐기되어 버립니다. 는자동차의 추억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자동차와 차주와의 사연을 통해 자동차란 단순히 교통수단을 넘어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됨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을 통해 사라져버릴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고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기술적인 메커니즘 보다는 사연자와의 감정적이고 인간적인 교감입니다. 자동차가 차주에게는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 그리고 .. 더보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옛 동대문 운동장 터에 세워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차원을 넘나드는 공상 과학의 세계를 느끼게 하는 거대한 작품같은 건축물. 가끔 지나치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방문한 느낌은 새로운 경이로움이었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고, 그 사이에서 핸드폰을 꺼내 쉼이없이 카메라를 눌렀다.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사이트에서- * 2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설날의 경복궁 설날, 새벽 명절 미사를 다녀와서 아침을 먹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가까이에 살면서 경복궁 나들이를 나선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았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복잡한 경복궁은 설날 무료 입장이었다. 아직은 곳곳이 겨울의 싸늘함이 남아 있었지만, 땅은 오랜시간 안고 있던 찬 기온을 밖으로 내 보내며 녹아내리고 있었다. 파란 하늘아래 우람한 근정전, 경회루의 늘어진 버드나무는 새싹 틔울 준비가 된 듯 파란 기운이 감돌았고, 물에 비친 그림자가 더 아름다운 향원정도 화사한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동안 팬스를 치고 복원하던 곳들도 모두 개방이 되어 경복궁 안은 볼거리가 많아져 있었다. 경복궁 나들이는 인파로 조금 복잡하기는 하지만, 그 옛날 역사 속에 잠시 머물 수 있는 시간 여행인 것 같아 좋았다. 경.. 더보기
climbing 경복궁 서촌, 서울 매동 초등학교(필운동) 건너편에 그려놓은 작은 벽화. 능선을 따라서 등산 분위기를 제대로 나타내고 있다. 센스가 덧보이는 작품, 한참을 서서 재미있게 보았다~~^^* 더보기
우리 잡은 손 놓지 말아요... 우리 잡은 손 놓지 말아요... 경복궁 서촌 작은 언덕길에서 만난 재미있는 작품 하나. 누군가가 아직은 삭막함이 느껴지는 작은 언덕길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것만 같다. 꼭 잡고 있어 애처러움이 느껴지는 두 손, 잠시 머리속으로 애틋한 스토리가 이어지는 상상의 세계를 펼치게 했다. 빗물이 내려오는 끊어진 양철통 사이에그려 넣은 그림. 빛나는 센스에 얼굴에 활짝 웃음이 피어 올랐다. 서촌 골목길을 누비는, 또하나의 보물찾기가 될것 같다. 수고하신 이름모를 작가분에게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 더보기
오버로크 미싱 우리집에 새 기계가 늘었다. 딸아이는 시간을 쪼개서 배우는 미싱이 정말 재미가 있다며, 작은 시간의 여유만 생기면 그리고 자르고 박기에 열중하더니, 오버로크용 미싱까지 질러 버렸다. 바쁘기도 하지만 얼마나 사용 하겠다고 전문성이 있는 기계까지 사느냐는 만류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책상에는 두대의 미싱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말았다~ㅎㅎ 첫번째 작품으로 오빠의 취미생활인, 야구복 바지 밑단을 줄였다. 바지 밑단을 자르고 오버로크로 박았는데, 제법 그럴듯하게 완성 되었다. 그리고 다시 접어서 밑단을 박았는데, 삐뚤 거리는 재봉선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직은 초보티를 벗어나지 못함이었다. 바느질에 소질이 없는 나는 조금 신기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집에 필요한 소품들과 간단한 홈웨어를 조금 더 배워서 자신.. 더보기
실내화 여름방학 때부터 미싱을 시작한 딸아이의 두번째 선물~ㅎ 조금 한가해지면 구입하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과감하게 미싱을 구입하는 대출혈을 자행했던 우리딸. 그리고 그 작은 실력을 바탕으로 실내화를 만들었다. 윗 고무줄 부분이 조금 부자유스럽기는 했지만, 모양도 색깔도 크기도 괜찮았다. 실내화를 신은 감촉도 좋아서 전체 평가는 good~! 아직 배우는 초급 단계인데도 정말 재미있다며 계속 예쁜 천들을 사들여 우리집은 택배가 끊임없이 초인종을 눌러댄다. 아빠도 오빠도 모두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까지 치면서... 늘 바쁘고 힘드니까 방학 기간이나 하던 공부가 끝나면 하라고 계속 충고를 하지만, 이미 미싱을 만지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재미에 우리딸은 푹 빠져 버린것 같다. 당분간은 조금 서툰 딸아이의.. 더보기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 개관 해방 후 한국화 1세대 작가인 박노수 화백, 문인화에 먹과 채색을 적절히 합하여 개성적인 구도와 표현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박 화백은 지난 2월 노환으로 별세하셨으며 별세하시기전 작품들을 종로구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2013년 9월 11일 박노수 화백의 사저에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박노수 가옥은 조선후기 문신 윤덕영이 딸을 위해 1938년에 세운 집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 자료 1호(1991년)로 등록됐다. 박노수 화백은 1972년경부터 거주하였다. 집은 한옥과 중국, 그리고 양옥의 수법들이 섞인 절충식 이층집이다.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여의륜’(如意輪)이라고 쓰여 있고 승연노인(勝蓮人)의 낙관이 찍혀있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 현판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