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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거제도 외도 거제도에서 배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외도. 외딴 바위섬을 '이창호 부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외도해상식물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자연과 인공이 합쳐진 아름다운 섬이었다. 많은 조각작품들이 섬의 자연과 어우러져 멋스런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예쁜 공원같은 섬을 1시간여 산책 하면서 하나하나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오랜시간 모든것을 바쳐서 살아갈 수 있는 그 열정에 깊은 감동이 느껴졌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늘, 거제에서 만나는 지중해 외도, 아름다운 자연속에 머무르는 순간이 마냥 좋았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의 외도가 보고 싶어졌다~~♡ 더보기
가을이다! 입추와 처서마져 무색하게 만들었던 무더위, 끝이 없을것 같았던 더위와 열대야의 나날들...... 여름날은 그렇게 긴시간 땀을 흘리며 우리와 함께 했었다. 그리고 하루사이, 믿기지 않을만큼 선선한 기운으로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맑고 높은 하늘은 분명 우리가 기다리던 가을 하늘이었다. 조금 늦었을 뿐 가을은 우리 곁으로 오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나 보다. 계절을 잊지않는 자연의 순리가 신비스럽게 느껴졌다. 가을이다. 철거를 마친 텅빈 집 터에서 멀리 북악산과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만감이 교차하는 요즘...... 가을은 선물처럼 와 안겼다~^^* 더보기
베트남 하롱베이 아침에 눈을 뜨고 커튼을 열었다. 22층 호텔 창 앞의 바다엔 옹기종기 수 많은 섬들이 새벽 어스름을 걷어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모닝커피... 결혼 30년이 지난 시간이지만 처음있는 남편의 커피 서비스. 여행이 주는 또하나의 기쁨임을 느끼며, 마시지 않던 모닝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호텔 조식으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하롱베이 투어를 위해서 소형 배에 올랐다. 용이 내려온 곳이라는 베트남 제1 경승지인 하롱베이, 베트남인들은 용을 자기 조상으로 숭배시 한다고 했다. 잔잔하고 넓은 바다위에 마치 떠 있는 듯한 3,000여개의 섬이 신비로웠다. 파도가 없고, 염도가 높지만 짠내가 없으며 갈매기가 없다는 하롱베이의 '없다'는 3가지...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하롱베이는 유.. 더보기
안동 도산서원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 도산서원은 퇴계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퇴계 사후에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으로 나뉘어 져 있었는데, 자연과 합일하려는 성리학적 자연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서당 동쪽에는 작은 연못을 파고 연(蓮)을 심었다는 정우당이 눈에 들어왔고, 간결하고 검소하게 꾸며진 서원을 둘러 보면서 퇴계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도산서원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파란하늘, 하얀구름, 갈색 들판, 예쁘게 물든 단풍, 깊어가는 가을...... 안동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도산서원. 그 곳에서 만났던 고풍의 향기는 오래오래 기억 될 것 같다~~^^* 더보기
설악산 설악산, 올 때마다 멋진 풍경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곳,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다. 큰 카메라를 들고 나오지 않음을 후회하면서 빙 돌아가며 셔터를 눌렀다. 자연이 주는 커다란 행복을 깊이 느끼게 하는 곳... 우리는 설악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설악산에서 처음 타보는 케이블카, 설렘과 부담감이 함께하는 작은 기다림이었다~~^^* 더보기
울진 성류굴 울진 성류굴은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으며 길이는 915m(수중동굴구간 포함) 정도이다. 동굴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깔은 담홍색·회백색 및 흰색을 띠고 있다. 동굴 안에는 9곳의 광장과 수심 4∼5m의 물웅덩이 3개가 있으며,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鐘乳石)·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石筍)·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石柱)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성류굴은 원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으로 선유굴이라 불리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왜군을 피해 불상들을 굴안에 피신시켰다는데서 유래되어 성스런 부처가 머물던 곳이라는 뜻의 성류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임진왜란 때 주민 500여 명이 굴속으로 피신하였는데 왜병이 굴 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고 전.. 더보기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이라고 명칭하는 태백 구문소. 굴이 있는 연못으로 강물이 산을 넘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구문소에서는 현실이 되는 도강산맥(渡江山脈). 수억 년 전에 만들어진 석회암이 분포하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뚫고 가로지르는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강물이 석회암 암벽을 깎아내린 자연현상으로 보는 이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명소. 신선세계의 입구라고도 일컬어 졌다. - 구문소의 전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 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 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면서 늘 석벽꼭대기에 올라가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어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 더보기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이 채 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말씨에서도 향기가 나고 마음이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은 표정에서도 온기가 느껴집니다 생각이 물처럼 맑은 사람은 그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생각이 숲처럼 고요한 사람은 그 가슴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미움의 담을 쌓지 말고 불신의 선을 긋지 않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세상이었으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족함을 걱정하기보다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유하는 기쁨보다 배풀고 또 배푸는 기쁨을 깨달았으면 풍요로운 물질에도 삶이 고독한 것은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 배타주의 때문은 아닐는지 꽃과 나무, 산과 강을 보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보라 함께 어울려 아름.. 더보기
남도기행 - 담양청소년수련원 병풍산에 위치한 담양청소년수련원 내에 있는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을 했다. 정갈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한옥의 매력에 빠져들며 피곤을 모두 풀 수 있었다. 이른 아침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운무가 약하게 드리운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대로 한편의 그림이었다. 늦은 시간이어서 보지 못했던 멋진 풍경이었다. 게스트 하우스 주변을 살펴보며 수련원으로 올라갔다. 마침 담양 중학교 간부 학생들이 수련 중이었고, 그들 뒤에서 함께 체조를 했다. 그리고 병풍산 임도를 산책했다. 오랜 나뭇잎이 쌓여있는 산길이 좋았고, 맑고 신선한 아침 공기가 좋았다. 여기저기서 진달래가 활짝 웃고 있었고, 목련도 하늘 높이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풍요로운 자연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모든 것을 잊어버린, 행.. 더보기
우리집 표고버섯 봄은 우리집 마당에 표고버섯을 선물했다. 긴 겨울잠을 깨치고 하나 둘씩 기지개를 켜더니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다. 대견하고 흐뭇해 지는 마음......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또 한번 깊게 느끼게 했다~~♡ * 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마음만은 활기찬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