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분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궁중족발 망치 폭행 후 두달…서촌골목 '갑'들도 쪽박찬다 세입자·건물주·주변상인 모두 피해, 음식점 세들었던 서촌 태성빌딩 등 인근 임대료 분쟁 건물들 공실 늘어, “지자체 등 나서 중재자 역할해야” “그 사건 후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다.” 50년 전 서울 내자동(서촌)에 들어와 지금은 아들과 함께 ‘계단집’이란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수영(79)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 사건’이란 두 달 전 벌어진 ‘서촌 궁중족발 망치폭행’이다. 궁중족발을 운영하던 김모씨와 건물주 이모씨가 상가 임대료를 놓고 지난해부터 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지난 6월 7일 김씨가 이씨를 망치로 내리친 것이다. 이후 임차인은 구속됐으며, 궁중족발이 있던 체부동 212번지 태성빌딩은 폐허가 됐다. 건물주인 ‘갑’과 세입자인 ‘을’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를 안긴 셈이다. 주변 상인도 울상이다. 이수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