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은 아름답다^^ 태풍의 행진이 끝나고 따가운 햇볕으로 시작하는 아침. 열대야는 입추와 함께 사라져 갔는지 아침, 저녁엔 서늘함이 느껴진다. 어느새 저 멀리서 가을이 채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몇년동안 우리집에서 크고 있던 서양난 종류의 난, 이름은 모르겠다^^; 매일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더니 마침내 활짝 피었다. 처음으로 하얗게 꽃을 피운 난을 보니까 왠지 기쁜 일들이 생길 것만 같고, 기분까지 좋아졌다. '꽃은 아름답다.'는 오랜 진리에 한표를 던지는 아침이다~~ㅎ * 일교차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가을동산의 밤 따가운 가을 햇살 밤송이가 크게 입을 벌리고 있다. 꽉 찬 밤들은 있는 힘을 다해서 탈출을 시도한다. 땅으로 땅으로... 한송이씩 떨어져 내동댕이쳐지고 겨우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의 손길로 옮겨지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한 먹거리가 될것임을... 반짝임을 으스대던 외톨밤도 비좁음을 불편해 했던 밤톨들도 나무와 함께 했을 때가 좋았음을 비로소 크게 느낀다. 그렇게 가을 동산은 분주히 밤들이 익어가고 있었다. * 일교차가 큰 9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의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