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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해당되는 글 5

  1. 2015.01.14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57)
  2. 2014.01.21 자랑거리 (73)
  3. 2013.06.26 버섯의 삼일천하 (52)
  4. 2012.07.03 카지노 (47)
  5. 2011.02.03 풍수사상은 인간의 서민적 삶에 기초을 둔 사상이다.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1.14 10:1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린시절

공부를 하다가 힘이 들면 뒷동산으로 올라갔다.

겹겹이 둘러쌓인 산들을 바라보며 인생을 생각했다.

편안히 공부하기 조차 힘들었던 참 어려웠던 시절,

그래도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며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냈다.

 

40여년이 훌쩍 지난 시간,

다시 그 동산에 올랐다.

산천은 의구하다는 노랫말에 깊은 공감이 느껴졌다.

밀려오는 많은 회포에 잠시 먹먹해 지는 가슴...

 

인적이 드물어 휑 함마져 감도는 마을 어귀.

여름 홍수로 가끔 짐을 싸게

작은 개천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로 떠들썩 했 샘물은

지붕을 갖춘 제대로 된우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그 시절,

이제  이웃들은 없다.

내가 떠나 왔듯이.....

 

삶,

세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다.

지나온 많은 시간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 나갔다.

 

오늘까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음에,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했다.

 

어린 시절의 애틋한 감상에 젖어드는 남편을 지켜보며,

늘 강심장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도 그저 평범한 인간이라는 애잔함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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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01.21 09:2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스탠드업 코미디 <사랑할 땐 언제나 청춘> 중에서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웃음>중에 나온 내용...

 

인간의 외형은 세월따라 변해가겠지만,

데칼코마니 같은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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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삼일천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06.26 09:4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마당 한쪽 끝에서 땅을 헤집고 올라오고 있는 꿈틀거림 포착.

다음날 버섯이 피어 올랐다.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생명을 피우기 위한 열정에 애정이 느껴졌다.

그러나 뜨거운 열기 때문인지,

하루를 견디지 못하고 그냥 쓰러졌다.

 

우리 인간 삶의 여정과도 결코 다르지 않은,

버섯의 삼일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

부끄럽지 않게 어디서나 당당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아이들에게 오늘도 당부의 메시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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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2.07.03 09:0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인간이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존재예요. 생각해보세요. 인간의 그 장대하고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 운명 앞에 인간이란 다만 겸허할 수밖에 없어요. 두 사람이 카지노 게임을 잘한다고요? 항상 딴다고요? 그러나 카지노 게임이란 그런 게 아니에요. 잃어야 해요. 잃으면서 슬픔과 고난을 겪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혜를 터득하는 거지요. 하지만 두 사람은 기계처럼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 제조된 사람들이에요. 우 프로의 탐욕이 두 사람을 만들어낸 거지요.”

 

“어쨌든 우리는 이겨요. 늘 이겨왔어요.”

 

“카지노 게임이란 본래 지는 겁니다. 숱한 패배 속에 살아남는 지혜를 터득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이에요.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도박이란 본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인간의 숙제예요. 그러나 두 사람은 도박에 이기게끔만 설계되었어요. 많은 노름꾼들이 다 그렇지요. 이긴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주변을 모두 황폐화시키고, 본인 역시 삶을 그르치고 말지요. 지금 두 사람에게 패배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두 사람은 기계적으로 돈을 위해 일하게 되고, 결국 돈에 치여 삶을 망치고 맙니다. 나는 두 사람을 살리고 싶었고, 그래서 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중단할 수 없어요.”

 

딸아이가 재미있다고 빌려온 책 <카지노>의 후반부에 결론처럼 쓰여진 부분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로 알려진 김진명의 장편소설.

 

진정한 프로 도박사와 카지노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카지노>는,

최고의 도박사들을 통해 물질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본능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많은 아픔과 현실이 만들어 가는 현재 삶의 모습,

자신을 절제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

어려운 숙제같은 우리의 삶을 대신 말해 주고 있는것 같았다.

모두가 제대로만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오랜만에 읽은 책이었는데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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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부동산 배우기 

- 남향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고장별로는 타고난 인물이 서로 달랐다. -

  일반적으로 부동산하면 토지와 그 정착물인 건축물을 말한다. 부동산은 정착되어 움직일 수 없다는 뜻이므로 부동산이 정착하기 이전에 방향과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정하여야할 것이다. 그 부동산과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는 우리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과학적인 사고가 풍수지리에 접목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1. 남향의 유래

  전해 내려오는 집에 대한 여러 이야기 중에서 방향이 당연 상위에 랭크된다. 조선왕조시대 대궐의 위치를 정함에 있어 당대 호국불교의 중심에 서 있으면서 풍수지리의 대가인 무학대사와 이씨조선의 개국 공신이며 유학의 거목인 정도전 선생간의 의견 대립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무학대사는 대궐의 위치를 정함에 있어 서쪽의 인왕산을 주산(후광)으로 하여 낙산을 바라보는 것이 국운이 장고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정도전 선생은 일국의 장래를 풍수에만 맡길 수 없다며 군주가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남쪽을 향하고 북쪽을 등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씨조선의 개국이 유교사상에 더 무게중심이 쏠렸던 당시 정황으로 정도전 선생의 주장이 더 힘을 얻어 북악산(청와대 뒷산)을 주산으로 하여 남산을 바라보는 지금의 경복궁 위치에 대궐을 지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러한 전례에 따라 남향의 집을 선호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남향의 집은 일단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들어와 생기가 돎으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다른 방향의 집보다는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2. 고장따라 인물나고 환경이 삶을 지배.....

  디지털이 아나로그를 대체한 현대 물질문명의 변화 속에서도 부지불식간 특정지역에 특정인물이 다수 배출되는 등 자연환경의 지배를 받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한다. 지금까지 국위를 선양한 인물들을 종합해 볼 때 산천따라 지방색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그 예로 권투선수는 호남지방, 씨름선수는 영남지방, 스키선수는 강원도, 문인과 화가는 전남지방, 유도선수는 대구, 프로골퍼와 탤런트는 서울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 특히 경남 의령과 함안을 가로 지르는 남강에 위에 우뚝 솟아있는 마치 솥뚜껑처럼 보이는 솥바위 중심으로 한 이십리 안팎에 큰 부자가 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의령땅에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회장, 남강건너 함안땅에 효성그룹 고 조홍제회장, 진양에 GS그룹 고 구인회회장 그외에도 솥바위 주변에 벽산그룹 고 김인득회장, 삼양통상 고 허정구회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많이 태어났다는 사실은 아무리 봐도 흥미있고 놀랄만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의령사람들은 일명 '솥바위''재벌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산천에 따라 다른 공기와 풍토를 통해 좋은 입지환경에서 훌륭한 인물과 삶의 지배까지도 받는 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3. 건강과 집값도 풍수지리와 관련.....

  건축미학적으로도 일찍이 전통가옥의 방위를 정함에 있어 남향집을 선호했고, 건축재료로 흙을 빚어 마감처리를 하였으며, 난방 또한 아랫목이 뜻뜻한 온돌문화를 가지고 있다. 과학적으로 볼 때에도 통풍, 채광 및 냉난방 등에 있어 조상들이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살아온 삶의 지혜에 새삼 놀라게 된다.

  부동산시장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가 몇 천에서 억대를 호가하고 있다. 서울의 바람길이 서쪽에선 불어는 오는 바람이 한강읕 타고 중랑천과 탄천을 타고 남북으로 꺽여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무분별한 한강연안의 고층빌딩과 중랑천의 고층 아파트로 막혀 집밖의 기운과 집안의 기운이 적합하지 않아 친환경설계와는 부적합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서울시내 고층 빌딩과 아파트에 뭍혀 도시의 온도가 오르는 열섬현상이 결국 바람길을 막고 있다 하겠다. 집방위도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좋은 집은 자연의 섭리에 맞게 배치해야 한다. 따라서 건강과 집값에 대한 가상학(한집안의 운세가 지세, 방위, 위치, 구조와 밀접한 관계의미)적 판단은 조망과 공기의 유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층아파트에서 화초가 잘 자라지 않는 것도, 동쪽 화초들은 꽃을 잘 피우지만 서향의 창가에 있는 난은 꽃 보기가 힘든 것도, 공기가 좋은 산이나 강변에서 술을 먹으면 평소보다 배 이상 먹어도 별로 취하지 않는 것도, 그만큼 공기의 흡수가 잘되어 폐활량이 활발해 알콜의 흡수와 해독이 잘되는 이치라 하겠다. 인간의 욕망이란 것이 한도 끝도 없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동안 '건강''부자'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자연에 거스리지 않는 선택과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 준다.

4. 현대적 의미로 풍수지리가 좋고 나쁜집

  현대의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구조에서도 풍수지리 사상은 큰 변화가 없는 듯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풍수가 좋다고 하는 집은 방향이 남향인 집, 햇볕이 잘 들어오는 집, 도로에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한 집, 집 앞의 전망이 좋은 집 등을 말하는데 이는 주로 인간생활의 편리함에 바탕을 둔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풍수가 좋지 않은 집은 막다른 골목집, 지붕보다 높은 나무가 집안에 있는 집, 대문에서 안방이나 부엌이 보이는 집, 어둡고 그늘진 집 등을 말하는데 이는 우리의 생활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