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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커피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12.23 10:1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느 날의 커피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 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어느 날의 커피'중 -

 

"카톡"

친구였다.

왠지 내 마음을 대변하는 듯,

이해인님의 시에 잠시 젖어보는 아침이다.

 

12월이 다가는 시간,

뭔가 정리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정체되어 버렸다.

짧은 시간을 두고 큰 일들이 줄을 지었던 한 해 였던것 같다.

시간에 떠 밀리듯 ,

어느새 2014년의 끝에 서다.

보내 버릴 것은 보내 버리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자.

아름답던 시간들은 고이 접어서 간직 하자.

 

2014년이 아흐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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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낮에도별 2014.12.23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년이 벌써.. 아쉽지만 잘 마무리해야겠어요 ^^
    따뜻한 오후 되세요~

  3. 힐링앤건강 2014.12.23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크리스마스네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습니다..

  4. 박군.. 2014.12.23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인상적인 포스팅이네요.
    진짜 굉장한 매력이 있는듯.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시면 좋겠어요.

  5. 스토 2014.12.23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글 잘 보고 간답니다.
    정말 정말 보기 좋은 글이네여
    파이팅 하는 하루되세요!

  6. 세상속에서 2014.12.23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날의 커피 잘보고 가네요.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7. 모나미.. 2014.12.2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가득한 포스팅이 인상적이네요.
    문장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는듯
    크리스마스 얼마 안 남았는데 잘 보내세요~

  8. 구아바12 2014.12.23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요 좋아! ㅋㅋ
    이런 포스팅 정말 좋습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음 좋겠어요!

  9. 헬로끙이 2014.12.2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월 말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아요 ㅎㅎ

  10. ㄴㅂ허 2014.12.23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11. 미소바이러스 2014.12.2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2014년이 다지나가네요 ㅎ

  12. 건강정보 2014.12.23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ㅠㅠ

  13. 유라준 2014.12.2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2014년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14. 도생 2014.12.23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이맘 때면 드는 아쉬움과 미련, 그리고 회한...
    이런 내 맘을 받아 줄 친구가 있다면 술 한잔 하며 넋두리라도 원없이 할텐데 싸늘한 겨울 바람이 내 마음을 더 아리게 하네요.
    그래도 내일은 또 다른 희망이 태양이 떠오를테니 오늘밤도 좋은 꿈을 불러와 진탕 놀아 보렵니다.
    행복하세요^^

  15. 도느로 2014.12.24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맘때가 되면 늘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내년에 희망을 품기로 했습니다. ^^
    행복한 성탄되세요 ^^

  16. landbank 2014.12.24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말이 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죠
    잘보고갑니다

  17. 예또보 2014.12.24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말 잘보내세요 ㅎㅎ

  18. 복돌이^^ 2014.12.2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가 친구인걸까요?
    그러고 보니 2014년도 휘리릭 가버렸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9. 영도나그네 2014.12.24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때에는 정말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시간이 있기도 하답니다..
    이 추운 겨울을 따스히 녹혀주는 달콤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즐겁고 행복한 성탄전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 바이칼요정 2014.12.24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처럼 이해인님의 시를 읽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21. 알아야산다구 2015.01.19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마시는 커피를 시를 통해 보니 새삼스럽게 다시 보입니다. ^^ 역시 시를 좋군요!!

12월의 엽서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2.12.14 10:4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이해인 수녀님의 4계절의 기도 중에서 -

 

 

* 12월 중순,

오늘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쌓였던 눈도 비와 함게 녹아 내리고,

바라보고 있는 마음도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네요.

한 해를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바쁨속에서 맞이하는 12월 또 한번의 금요일...

이해인 수녀님 글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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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로그엔조이 2012.12.14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남아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너무 잘보고 가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3. Zoom-in 2012.12.1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은 추억을 떠올리게도하고 새희망을 품게도 하는 이중적인 이미지가 있나봅니다.^^

  4. 화들짝 2012.12.14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해가 간다고 아쉬워하며 한탄했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5. 어듀이트 2012.12.14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6. 서점 2012.12.14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눈비에 미끄러운길 조심하세요~

  7. 마니팜 2012.12.14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인 수녀님의 마음을 울리는 좋은 시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여

  8. 그0림자 2012.12.1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너무 추워서 날씨가 풀리길 바랬었는데,
    오늘 비가 오고 발이 젖고 하니까 그냥 다시 추워졌으면 하네요 ㅎㅎ

  9. 영도나그네 2012.12.1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못다한 일들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10. 반이. 2012.12.15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치있고 정 말 좋네요..
    거기다 시한편이 맛도 좋아요^^

  11. 란마½ 2012.12.15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12. 진율 2012.12.15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13. 어듀이트 2012.12.15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14. 가나다라마ma 2012.12.16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과 시 모두 좋네요. ^^

  15. 작가 남시언 2012.12.1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 아레아디 2012.12.1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고 즐건 주말 되시길 바래요~

  17. 유주 아빠 2012.12.1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ㅎㅎ

  18. 어듀이트 2012.12.16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19. 꽃보다미선 2012.12.16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정말 좋은글이네요. ^^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20. miN`s 2012.12.17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주 마무리 잘하세요^^

  21. 금융연합 2012.12.17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운 분들에게 엽서한장 보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