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추 새벽 공기가 차갑다. 잠시 내렸던 가을비가 가까이로 겨울을 불러 들인것 같다. 낙엽이 쌓여가는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었고, 가을은 그렇게 끝자락에서 숨소리를 죽이고 있는것만 같다. 이 가을은 나에게 정말 많은 일들을 남겼다. 내 의지가 아닌 능력 밖에서 서성이게 했다. 그리고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보낼것은 보내 버리고, 내 안에 차분히 가을을 접어 넣어야 할 때인것 같다. 순식간에 휑하니 그림자로 남기전에, 가을의 마지막 속삭임을 만나도록 해야한다. 살아있음의 진정한 의미에 감사하며...... 차가운 바람결을 뚫고 쏟아지는 따뜻한 햇볕이 아직은 가을임을 말해주고 있다~~^^* 더보기 고군분투 무더위와 장마중이지만 우리집은 잠시 공사중이다. 오랫동안 미뤄왔던 어려운 공사가 옆집의 도움을 받아 갑자기 진행하게 되어서, 한여름 열기속에서 땀을 흘리며 공사를 하게 되었다~^^; 옆짚 조경석에서 외로이 피어있는 식물,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씩씩하게 바위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다. 그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며, 강인한 의지를 세상밖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찰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