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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겨울이 진행중~ 노랗던 은행잎이 조금씩 잎을 놓아 버리더니, 며칠사이 앙상한 나뭇가지만 바람에 일렁인다. 가을은 그렇게 우리 곁에서 물러나고 겨울이 자리를 잡았다. 12월이 달리고 있다. 어느새 1년을 되돌아보고 정리 해야할 시간 앞에 서 있다. 참 많은 일들이 함께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내년에도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렵고 힘든 기억 속에서도 애써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먼저 생각해 본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은 존재한다는 말에 기대를 걸어보려고 한다. 무더위와 칼바람 매서운 추위도 견뎌내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있는 은행나무, 변함없는 우직함이 아름답게 와 닿았다. 늘 지금즈음에 가져보는 같은 마음, 열심히 살아왔던 오늘을 바탕으로 좀 더 활기차고 밝은 내일을 꿈꿔본다. 지금, 겨울이 진행중이다^^* 더보기
가을속으로~~ 가을속에 갇혔어요~~♡ 더보기
가을 별리 지난 주말 아침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산책에 나섰다 가슴 한켠에 아쉬움이 남는 시간 차가운 기운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감 마지막 잎들을 내려놓고 있는 삼청동 은행나무 아래로 노란 카펫이 깔렸다 그 위로 비는 쉬지않고 조금씩 이별을 준비 시키고 있었다 경복궁 돌담길 아래 눈부시게 빨간 빛으로 단풍 나무가 가을의 끝자락을 지키고 있었다 방울방울 그 위로 비는 내렸다 내가 좋아하는 영추길 긴 가로수가 희비를 가르며 조용히 비를 맞고 있었다 깊은 가을에 작별을 고하듯 가을 별리...... 더보기
운길산 수종사의 은행나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멀리 신라 시대부터 내려오는 옛 가람이었다고 한다. 그 곳 운길산 수종사에는 높이 35m, 넓이 2m의 우람한 모습의 500년 수령의 큰 은행나무가 있다. 오랜 시간동안 운길산을 지키고 있는듯,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에서 풍겨져 나오는 기운은 한여름의 열기를 싹 씻어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