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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공사중... 15여년을 살았던 우리집은 변신 중이다. 문화재 시굴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말 철거를 시작해서 오늘 3층 지붕 마지막 콘크리트 타설 중이다. 이제 골조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처음엔 새로 지어질 집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주변의 항의도 있었고, 감조차 잡기 힘들만큼 막연함이 더 컸던 시작이었다. 골조가 완성되어 가면서 가슴이 뭉쿨, 감회가 새로워졌다. 일요일을 빼고 쉬는날 없이 계속 달려온 공사의 결과였다. 아직 많은 공정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무사히 잘 왔음이 감사하다. 변함없이 열심히 성실하게 챙기는 남편의 힘이 새삼 위대해 보였다. 그리고 완공될 때까지 잘 이끌어 가기를 기도한다. 큰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변 모든것에 감사를 느끼는 요즘이다~♡ 더보기
살구수확 여름을 달콤하게 하는 우리집 살구, 올해 살구 수확은 많지는 않았다.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살구맛은 최고로 좋았다. 나무에 노랗게 오래두고 보고 싶었지만, 하나 둘 떨어지면서 상처가 생겨 모두 따기로 했고, 적은 양이었지만 주변 이웃들과 조금씩 나누어 먹었다. 우리집 향긋한 살구향의 추억은 아마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 더보기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보인 보름달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보름달이 어제(23일)에 떠 올랐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환하게 뜬 보름달은 제대로 볼 수가 있었다. 가장 크게 보이는 달과 가장 작게 보이는 달의 크기는 약 13% 정도 차이가 난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 그린포스트코리아 참조 - * 우리집 마당에서 찍은 보름달 사진입니다. 보름달처럼 환하고 밝은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감사합니다 용서하므로써 얻게 되는 마음의 평화와 행복은 우리 각자의 선택인것 같다. 4월도 중반을 향해서 달리는 시간, 싸늘함을 느끼게 하는 날씨지만 마당에선 살구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다육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내게 다육이 전문가 수준인 제천에 사는 큰시누이가 다육이를 선물했다. 초보가 기르기 쉬운 것이라고... 아기자기한 화분에 심어진채 우리집으로 온 예쁜 다육이들, 잘 키워 봐야겠다. 그들에게서 나는 또하나의 행복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힘들게 봄이 오고있는 시간,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봄이 오는 아침에~~ 꾸물거리던 봄이 성큼 다가섰다. 한낮의 기온이 따뜻함을 더해서 덥다고 생각된 하루였다. 여기저기서 싹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하던 우리집 개나리가 활짝 꽃을 폈다. 살구나무의 꽃망울도 곧 꽃을 피우기 위해서 대기중이다~ㅎ 긴 겨울의 추위를 걷어내고 기다리던 봄이 따뜻한 봄볕과 함께 우리곁에 그렇게 펼쳐졌다. 실내에서 움츠리고 있던 화초들을 모두 밖으로 옮겼다. 우리집 작은 마당이, 부산히 봄빛으로 채워지고 있다. 따사로운 봄의 향기에 감사함을 느끼는 오늘 아침이다~~^^* 더보기
감~~^^ 우리집 마당에서 예쁘게 감이 익어가고 있다. 금년에는 감이 크기도 크고 많이 달렸다. 작년엔 비가 많이 왔던 날씨 탓인지, 감이 익기전에 미리 떨어지고, 수확할게 거의 없었다. 다음주 정도는 수확을 해야할것 같은데, 기대가 크다. 감맛도 아주 좋다고 하는데, 감을 먹지 않는 나는 알 수가 없다~^^; 어쨌든 수확을 한다는건 기쁨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으니...... 하루가 다르게 붉은 기운을 띄는 예쁜 감, 우리 어머님 맛있는 간식거리 되게, 마지막 가을 햇살을 받으며 잘 익기를 바란다~~^^* 더보기